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고유 품종인 엥콜소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최신 ‘소 정액동결기술’을 개발해 현지에 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엥콜소는 소 품종 가운데 가장 큰 뿔을 가졌으며 아프리카에서 수천 년 동안 고온에 적응한 종으로 보존가치가 높지만 지금까지는 소 정액을 동결 보존하는 기술이 미흡해 유전자원 보존이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우간다 무세비니 대통령이 방한, 엥콜소의 정액동결보존에 관한 기술지원을 농촌진흥청에 직접 요청했다. 이에대해 농진청은 국립축산과학원 정액 동결보존 전문가를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우간다센터로 파견했다. 현지 방문 연구 결과, 엥콜 품종은 다른 소와 달리 동결보존에 취약한 정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기존 정액동결 기술을 개선해 융해 후 살아있는 정자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앞으로 아프리카에서 독자적으로 소 정액을 동결보존 할 수 있도록 현지 연구원과 함께 실험해 기술을 전수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조영무 장장은 “소 정자동결보존기술을 공유하는 것은 아프리카 동물유전자원 보존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아프리카 축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시 운정지구 내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A25·A32)에 대해 오는 28∼30일 공급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A25 블록은 11만3천26㎡ 크기로, 60∼85㎡ 규모의 공동주택 1천956가구가 들어선다. 공급예정금액은 2천294억4천300만원이다. A32 블록은 6만4천100㎡ 크기로, 역시 60∼85㎡ 규모의 공동주택 1천49가구가 마련된다. 공급예정금액은 1천80억900만원이다. LH는 신청 마감일인 오는 30일 추첨을 해 당첨자를 발표한 뒤 다음달 9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운정지구는 올초부터 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 등이 팔리며 일반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지역”이라며 “관심있는 건설사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031-956-1021, 1022)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취업자 10명 중 3명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높은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학력 및 스킬 미스매치와 노동시장 성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2년 9~12월과 지난해 3~4월 취업자 4천422명을 분석한 결과, 61.0%는 적정 학력으로 분류됐으나 27.0%는 과잉학력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과잉 학력은 연령이 높고 중소기업일수록 심했다. 연령별로는 40∼54세(32.1%)와 55∼65세(33.4%)가 30대 미만 청년층(20.7%) 및 30대(22.3%)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전문대졸에서 39.4%로 과잉학력 비율이 높았다. 4년제 대졸 이상은 23.8%, 고졸 24.0%, 중졸 이하는 26.4%였다. 직능원은 “40대 핵심 연령대 및 고령자 상당수가 자신의 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전문대졸 과잉학력이 높은 이유는 일자리가 고졸 일자리와 비교해 질적인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1∼10인 규모의 과잉 학력 비율이 31.6%로 나타났고, 1천명 이상 규모의 대기업은 16.8%에 불과했다. 스킬(skill·능력) 불일치는 언어와
신용보증기금은 정규직으로 채용될 인턴 직원 45명(고졸 인턴 5명 포함)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자격에 학력은 포함되지 않으며, 고졸 인턴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상업계특성화고교 출신자만 해당된다.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된 인턴 직원은 약 5개월간 근무한 뒤 이 가운데 약 70%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방침이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recruit.kodit.co.kr)로 제출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30∼31일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공간정보 창업캠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간정보 창업캠프’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초기 창업자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기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창업 관련 기초교육과 사업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개발하는 기법에 관한 교육·실습과 창업 아이템을 융복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도출·개발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문 컨설턴트들이 사업 모델의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준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창업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보육센터 입주를 희망할 경우 가산점도 주어진다. 공간정보 기반의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pacen.or.kr)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70-4492-0932, 0934)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일반 전형과 함께 공사 최초로 ‘스펙초월전형’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펙초월 전형은 일반전형으로 지원자의 잠재적 능력과 실력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는 등 각종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업과 홍보, 사회공헌 분야에 대해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와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등 스펙 관련 요소를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모집분야는 ▲일반사무 ▲재무 ▲일반기술 ▲전산 ▲화공 ▲디자인 ▲조소 등 7개 분야다. 입사지원은 다음달 3일까지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www.komsco.com)를 통해 받는다. /전승표기자 sp4356@
■ 무협 경기본부 ‘수출입동향’ 보고서 지난달 경기지역의 수출이 자동차 수출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경기도 2014년 4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늘어난 98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지역 수출은 지난 13개월동안 월별 수출증가율이 두자릿 수 이상을 유지하며 상승 탄력을 받고 있으며,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국 수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달 도내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자동차 수출이 LF쏘나타와 소울EV 등 신차효과 및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사상최대 월 수출액(12억8천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증가세를 이끌었다. 또 자동차 수출증가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품 수요도 늘어나면서 주요 해외생산 지역인 중국(47.6%)과 미국(13.9%), 러시아(516.4%) 등지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16%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필리핀(30.1%)과 베트남(11.7%) 등 주요 아세안 지역 수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95억 달러를 기록한 수입은 수출용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전세난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고가아파트의 가격은 소폭 하락한 반면, 저가아파트의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의 5분위 배율은 4.5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은행이 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6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아파트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8년 12월 8.1로 시작한 5분위 배율은 2009년∼2013년 같은 달 기준으로 7.9→6.9→5.7→5.1→4.6으로 점차 낮아졌으며, 올해 3월까지 4.6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0.1 하락하며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변동은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상위 20%(5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4억7천674만원으로, 5년 전인 2009년 4월(5억2천655만원)보다 4천981만원 하락했다. 반면, 하위 20%(1분위) 아파트 값은 평균 1억496만원으로, 5년 전(6천610만원)보다 3천8
농촌진흥청은 20일 숭실대학교와 공동으로 농생명 빅데이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정보분석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농업과학원을 비롯해 7개 대학과 12개 산업체 등 22개 기관이 참여하며, 농진청은 오는 2021년까지 8년 간 480명의 생물정보분석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플랫폼 구축 및 수준별 맞춤 교육이 시행되는 1단계(2014년) ▲교육 내용 심화 및 교육 대상이 확대되는 2단계(2015∼2017년) ▲1, 2단계의 심화·반복과 해외 인력 교류가 진행되는 3단계(2018∼2021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고, 농생명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산·학·관의 연계를 강화해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갤럭시(Galaxy: NGS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공개용 통합 웹 플랫폼)를 활용한 NGS 데이터 분석’이다. 농진청은 또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에 따라 앞으로 8년간 들깨와 결명자, 양파, 국화, 애멸구, 오골계 등 우리나라 고유 유전체 40품목의 빅데이터도 생성한다. 박동석 농진청 유전체과 연구관은 “이번 교육으로 빅데이터 유전정
NH농협은행 수원시지부는 지난 19일 ‘제42회 성년의 날’을 맞아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에서 불우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쌀 함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 수원시지부는 수원보호관찰소 임직원과 봉사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은행 수원·오산·화성·용인시지부를 대표해 사랑의 쌀 200㎏을 전달했다. 공명진 지부장은 “성년의 날을 맞이해 4개 시지부 농협직원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같이의 가치’ 및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불우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보호관찰소와 함께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하고 있으며, 인력중개사업(☎1899-1152)을 활용한 농가 일손부족 해소 및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