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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출 ‘쾌청’…자동차가 ‘효자’

4월 수출액 98억달러…작년 同月比 11.9% 증가
자동차 수출, 신차 출시 등으로 사상 월 최대 실적

■ 무협 경기본부 ‘수출입동향’ 보고서

지난달 경기지역의 수출이 자동차 수출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경기도 2014년 4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늘어난 98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지역 수출은 지난 13개월동안 월별 수출증가율이 두자릿 수 이상을 유지하며 상승 탄력을 받고 있으며,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국 수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달 도내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자동차 수출이 LF쏘나타와 소울EV 등 신차효과 및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사상최대 월 수출액(12억8천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증가세를 이끌었다.

또 자동차 수출증가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품 수요도 늘어나면서 주요 해외생산 지역인 중국(47.6%)과 미국(13.9%), 러시아(516.4%) 등지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16%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필리핀(30.1%)과 베트남(11.7%) 등 주요 아세안 지역 수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95억 달러를 기록한 수입은 수출용 반도체제조용장비(158.3%) 및 무선통신기기(139.1%) 수입이 세자릿수 이상 크게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4% 증가한 모습이다.

이와함께 자동차 수출 확대의 영향으로 동제품(51.8%) 등 일부 수출용 원자재 수입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진호 무협 경기지역본부장은 “대표적인 제조업인 자동차산업은 생산과 고용측면에서 국내 산업연관효과가 큰 만큼 완성차와 부품 수출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도록 무역업계의 해외마케팅 역량 제고와 무역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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