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연구 현장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회의는 도농기원 청사개방과 관련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옛 서울 농생대 부지 개방 현장에서 진행됐다. 옛 서울대 농생대부지는 지난 2003년 서울대 농생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2012년 경기도로 이관됐으며, 현재는 도농기원의 이전이 예정돼 있는 곳이다. 도농기원에서는 10년간 폐쇄됐던 농생대 부지를 지난해 4월부터 개방, 시민들에게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공원의 모습으로 제공하기 위해 쓰레기와 폐기물을 처리했으며, 숲가꾸기 사업으로 잡목을 제거한 바 있다. 또 일부 노후된 건물의 벽면을 대형걸게 그림으로 장식하고, 숲속에 산책로 850m를 조성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KT 임직원 근속연수가 19.9년으로 우리나라 1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82개사의 201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여천NCC(19.4년), SK에너지(18.7년), 한국전력공사(18.5년), 포스코(18.5년)가 그 뒤를 따랐다. /전승표기자 sp4356@
농협은행은 일명 ‘대포통장’의 근절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상황실을 설치, 모든 영업점의 신규 계좌 가운데 대포통장 의심 계좌를 즉시 지급정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위해 농협은행은 앞으로 통장 개설 여부에 대해 각 영업점마다 입출금 통장 개설 전용 창구를 만들어 팀장급 이상 책임자가 일일이 거래 목적과 증빙 서류를 확인하고 결정한다. 이와함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입출금통장 개설시 금융거래목적확인서와 증빙서류를 요구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외국인과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자, 미성년자 등 일부고객들에게만 서류를 요구해 왔다. 특히 거래 목적이 불분명한 경우나 집이나 직장주소가 신청지점과 먼 고객,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나 장기 미거래 고객, 과거 대포통장 명의인, 금융사기정보 등록자 등이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장개설을 전면 거절할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농협은 금융권 최다 점포망을 보유해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대포통장 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일이 잦았다”며 “기존 거래고객은 은행을 이용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경기도대학생기자단을 대상으로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 농장에서 ‘농촌체험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팸투어는 농촌체험을 학교교육과 연계한 농촌에듀팜농장을 육성하고, 대학생 기자단의 눈으로 ‘돼지가 있는 교실’과 ‘친환경 소시지만들기’, ‘돼지박물관 체험’ 등을 몸소 경험하며 다양한 블로그 활동을 통해 서울 및 도시 소비자에게 경기지역 농촌체험농장을 소개하고, 경기지역 농촌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농기원은 안양과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2천여명의 학생을 경기지역 농촌으로의 현장체험학습을 유치했고, 이에 농장의 우수성과 홍보를 위해 경기도대학생 기자단의 꼼꼼한 잣대로 평가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농촌에서 이뤄지는 일들과 생활을 학교 수업과 연계된 이론·실습·체험을 통해 더 많은 도시 학생들이 농촌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경기지역 예금은행들의 산업별 자금배분 효율성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7일 발표한 ‘경기도 예금은행의 산업별 자금배분 효율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산업별 대출집중도는 부동산 및 임대업(1.64)과 도소매업(1.59), 제조업(1.38)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0.51)과 정보통신업(0.29), 교육서비스업(0.12),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업(0.02) 등에 대한 대출집중도는 심각하게 낮은 모습이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경기지역 예금은행의 산업별 자금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산업대출 집중도는 예금은행에 의한 지역별·산업별 자금배분의 측도로, 한 산업의 대출집중도가 1보다 크면 해당 산업의 생산량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이 공급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1보다 작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한은 경기본부는 예금은행의 자금배분 효율성을 ▲생산성 또는 수익성이 높은 산업에 자금이 배분된 정도(사적 효율성)와 ▲미래 성장잠재력 및 고용창출력이 높은 산업에 자금이 배분된 정도(공적 효율성) 등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한 결과, 예금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자금을 운용하면서
최근 5년간 경인지역의 생활물가는 연평균 2.3%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경기도·인천광역시 생활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의 생활물가지수는 106.34(2010=100)로 5년 전인 2009년에 비해 9.9% 상승하며, 연평균 2.3%의 상승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3(2010=100)로 2009년에 비해 10.4% 상승했지만, 전국 수치(10.9%)보다는 0.5%p 낮았다. 연도별 생활물가지수 전년비 상승폭은 2011년에 4.0%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지난해는 0.6%로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주류·담배, 음식·숙박, 보건, 교통 등 생활물가지수 품목 142개 중 40% 이상 상승한 품목 16개를 포함해 121개 품목이 상승했고, 하락한 품목은 15개다. 나머지 6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특히 고온 등 날씨 변화의 영향으로 수박(82.7%)과 배추(78.8%) 등 농수산물이 많이 상승했으며, 정부의 지원정책에 따라 학교급식비(-71.2%)와 보육시설이용료(-44.7%), 유치원납입금(-20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사과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3~4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함께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및 관내 30개 시·군청 구내식당에서 사과를 나눠주는 ‘사과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수농가의 작황호조와 소비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로 판로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은 “가격하락과 재고증가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이보다 앞선 지난 2일에도 농산물 소비촉진 상생장터를 통해 양파 및 양배추 등 가격하락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수원역 광장 및 관내 전 영업점에서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펼쳤다. /전승표기자 sp4356@
농촌진흥청은 영농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는 ‘2014년 식량작물분야 종합컨설팅’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농진청은 품종·재배기술·병해충·경영·가공 등 각 분야별 내·외부 우수전문가 6∼7명이 한 팀을 이뤄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생산농가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농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신속·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해 농진청은 지난 1월부터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컨설팅 운영안을 구성했다. 모두 32건,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4곳, 강원 8곳, 충청 7곳 등에서 진행된다. 식량작물 종합컨설팅은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해 토론식으로 진행하는 공동 컨설팅과 분야별 1:1 개별 컨설팅으로 진행하는 개별 맞춤형 컨설팅, 방문요청 농가에 대한 현장진단·컨설팅으로 이뤄지는 현장컨설팅 등으로 추진된다. 진단 장비를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현장애로기술을 진단하고, 현장 판단이 곤란한 경우 시료 등을 채취해 1주일 이내에 해당농가에게 추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aT)가 중국 현지에서 한류스타를 이용한 K-Food 수출확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aT는 최근 상하이aT센터에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수입식품 매장인 ‘1호점(一號店)’과 연계해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신세대 한류 스타를 활용한 K-Food(한국농식품) 이미지 제고 및 판매촉진 마케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 등 한류 드라마의 연이은 히트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상해 홍천루 등 한식당 밀집지역에서는 젊은 중국인들의 방문 및 한국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aT는 최근 배우 ‘김우빈’의 첫번째 팬미팅과 연계해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1호점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등 총 50명에게 팬미팅 입장권을 제공했다. 이어 오는 15일까지 한국식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김우빈 싸인 행사포스터를 제공하는 등 모두 27일간 한국 농식품 온라인 판촉전을 개최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팬미팅 입장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 지난달 20~27일까지 1호점에서 판매한 한국식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25건 등 590억원 규모, 398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6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30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개찰 결과는 오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