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양향우협의회는 오는 1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8회 어울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어울마당은 이북5도민회, 영·호남, 충청, 제주향우회, 강원도민회 등 각 단체 소속 1천800여명이 참가하지만 타지가 고향인 주민들도 어울릴 수 있다. 우정과 화합의 잔치로 열리는 어울마당은 도민회별로 2인삼각달리기, 협동줄넘기, 훌라후프돌리기, 제기차기 등이 펼쳐지고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줄다리기, 돼지몰이, 막대봉굴리기, 축하박터뜨리기 등이 이어진다. 또 운동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100m·400m 계주와 노래자랑 ‘화합의 한마당’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안양경찰서는 8일 부동산을 잘 팔아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우모(32.무직)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모(25)씨 등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17일 제주도에 팬션을 갖고 있는 유모(43)씨에게 시가보다 1천만원이상 높게 팔아주겠다'며 컨설팅비와 동영상 촬영비 명목으로 47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전화번호부에 올라있는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매매교환전문'이라는 홍보엽서를 보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170여명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모두 1억4천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에는 피해자들의 부동산 동영상이 올려져 있지만 사이트 주소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해자들 외에는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않았으며 이로 인해 실제 매매는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컨설팅비와 동영상비를 주었는데도 2개월간 자신의 건물이 매매되지 않고 계속 인터넷 광고료를 요구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한 피해자가 경찰에 '사기당한것 같다'고 문의하는 바람에 결국 모두 체포됐다. 그러나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고 매물정보지에도 광고를 했
안양시는 7일 부정불량식품을 퇴치하기 위해 민관합동단속반을 편성,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3개의 단속반을 편성하고 민간 명예식품감시원 54명을 활용, 매주 1차례 이상 불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유해.유독물이나 병원성 미생물 등 금지된 원료로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행위, 부패 및 손상 등의 우려가 있는 식품 가공행위, 유통기한이나 제조일자를 변조하거나 허위 과장광고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10월에는 학교 문방구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을, 11월은 김장철을 맞아 김치와 젓갈류 등 김장 성수식품을, 12월은 건강기능식품 및 조미 식품류 등을 중점단속하는 등 월별로 주제를 선정,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 다소비식품인 고춧가루, 두부, 젓갈류 등에 대해서는 수거 검사를 병행하며 `1399' 신고전화 운영과 포상금 지급 등으로 시민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시는 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히 행정처분을 내리고 제조업체가 타지역인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9동 수리산 자락 병목안 삼림욕장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삼림욕장 제1 만남의 광장 하단부 5천㎡에 1억1천여만원을 들여 선주목, 수수꽃다리, 각시원추리, 할미꽃 등 평소 보기 어려운 교관목 2천300그루와 각종 야생화 1만여그루 등 1만4천여그루를 심기로 했다. 또 수목을 관찰할 수 있도록 길이 635m의 관찰로를 만들고 365m 구간에 경계목을 설치, 시민들이 각종 꽃나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연학습장 부지는 당초 민가가 있던 곳이나 시가 연차적으로 매입, 등산객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제공하게 됐다.
지하철 터널구간에 설치된 전기시설물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새 나오는 바람에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9시46분께 안양시 지하철 4호선 범계역-금정역 구간 지하터널 중간 지점 터널 벽면 안쪽에서 연기가 새 나오는 것을 당시 이 곳을 지나 금정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S-4330 열차 기관사가 발견, 인근 금정역에 신고했다. 이에 소방관들이 출동, 불은 곧바로 진압됐으나 화재 진압으로 뒤따라오던 열차운행이 약 15분간 중단됐다. 조사 결과 불은 지하터널 창고에 설치된 전기배전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정부의 개혁드라이브 여파인지 사회 각계각층에도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방의회 역시 구태를 벗어나 시민들에게 참신한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도 개혁의 일환이다. 안양시의회도 지난 99년 전국 시군구의회 최초로 시의원윤리강령실천규범을 제정한데 이어 지난달초 의회운영 개선안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것을 시민들에게 천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의지는 불과 한달도 못 가 의회청사에서 벌어진 민간인의 공무원 구타사건 앞에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지난 1일 도시건설위 소속 노모 시의원은 토지거래허가와 관련, 자신을 찾은 민원인 이모(41)씨와 함께 만안구청 부동산관리팀장을 전문위원실로 불러 확인하는 도중 토지거래를 해줄 수 없다는 말에 흥분한 이씨가 구청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청사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난 사실 자체도 문제지만 중요한 것은 시의원이 개인적인 민원을 갖고 바쁜 공직자를 의회까지 부른 저의가 어디에 있는가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시의원윤리실천규범에 의원이 그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그로 인한 대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못 박고 있다. 당사자인 노 의원은 단순한 민원확인 차원에서
한국예총안양지부는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제33회 관악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은 한글의 우수성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및 대학생,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부, 산문부로 구분해 치러진다. 우수작품은 문협 회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초 시상할 계획이며 입상작은 작품집을 발간, 각급학교에 배부한다.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민원인이 허가를 반려한 공무원을 시의회 사무실에서 폭행,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안양시와 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께 시의회 도시전문위원실에서 민원인 이모(41)씨가 만안구청 부동산관리팀장 김모(41)씨의 목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사건 당시 이씨는 "구청의 요구대로 서류를 제출했는데 왜 반려했냐"며 말싸움을 벌이다 폭력사태로 비화됐고 김씨는 목부위 인대가 늘어나는 상처 등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4일 이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안양경찰서에 고소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냉천마을과 안양9동이 최근 건설교통부에 의해 주거환경 개선지구로 선정돼 쾌적한 생활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안양5동 냉천지구와 안양9동 새마을지구를 최근 건교부가 조사 용역 결과, 주거환경 개선지구 대상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 공공시설과 도로배치 등 주요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총 건물주의 3분의 2 이상과 세입자 절반의 동의를 얻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5년 내에 안양5동과 9동의 새로운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안양시는 이달부터 20세대 미만의 단독·다세대주택과 상가 등도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배출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은 지금까지 연립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한해 적용됐지만 내년 1월부터 김포매립지 음식물쓰레기 반입 금지와 관련, 이번에 5세대 이하의 단독·다가구주택과 중·대형 상가 등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음식물 분리는 노란색 규격봉투를 사용해야 하며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은 25ℓ, 다세대주택과 빌라는 60ℓ, 상가 60·120ℓ용기에 각각 배출해야 한다. 또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일반쓰레기와 혼합한 채 배출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