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9일 모범자원봉사자 45명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재답사, 환경·체육시설 등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역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모범·우수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설기관, 수혜처, 단체 및 팀에서 추천한 봉사실적이 많은 봉사자들을 선발, 문화재답사와 시설현장을 견학하는 안양투어를 통해 애향심 고취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날 현장견학은 문화재길라잡이 최태술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석수1동 중초사지 당간지주(보물제4호), 노인전문요양원, 석수동 마애종(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 환경사업소, 재활용박물관, 수리장애인복지관, 안양체육관, 평촌아트홀 등을 찾았다.
안양시는 만안구 중앙로변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과 관련, 오는 30일 문예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들의 이해는 물론 구체적인 배경과 방향을 밝히기 위한 주민설명회는 해당지역 주민,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 및 추진상황 프리젠테이션 시연, 주민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또 시는 난립한 불법 광고물을 특정규격에 맞게 정비해 건물을 포함한 주변지역의 미관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키 위해 해당주민들의 자율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되는 만안구 안양1동과 4동의 중앙로 일대를 지난 7일 경기도에서 옥외광고물 표시제한에 따른 특정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인 경인교육대학교(옛 인천교대) 경기캠퍼스가 지난 25일 공식 개교해 향토 초등교육 발전의 새장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교식에는 김진표 교육부총리, 손학규 경기도지사, 신중대 안양시장, 김재복 경인교대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 자락에 위치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는 도가 초등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사업비 899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 12월 착공해 강의동 2개 건물과 음악관, 학생복지센터, 기숙사 등을 우선 준공해 지난 2일 입학식을 가졌다. 또 오는 6월까지 체육관·행정동·도서관을, 올 연말 까지 기숙사(330명 수용)를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양시는 신입생과 교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정문과 후문 방면에 주차장과 보도도 신설하고 학교안내 교통표지판 증설 등 편의시설을 지원했으며, 차량소음을 차단하는 방음림도 조성했다. 경기캠퍼스는 올해 494명의 첫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이중 경기도 출신 190명(38.5%), 서울출신 155명(31.4%), 인천 8명 등 전체의 70%가 수도권 출신으로 채워졌다. 경기지역 교육계 인사들은 그동안 초등교원 양성기관이 없어 빚어졌던 교원수급 불균형문제는 물론 향토교육, 지
수도분할반대 안양시민대회가 지난 26일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안양 평촌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민대회는 수도분할 및 관양택지개발반대 안양 범시민 대책위원회 등 42개 단체회원을 비롯 범국민운동본부 장기표 대표, 신중대 시장, 시의회 의원 등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 국회 수도분할반대투쟁위원회 대변인 심재철 의원은 "시민대회를 통해 수도분할에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 이라며 "전국적인 집회를 통해 국민의 공감대속에서 국민투표가 수용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수도분할 및 관양택지개발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안양시청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도 불구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을 기습 통과시켰다" 며 "수도분할로 인해 지역간 대립과 계층갈등이 증폭돼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국가의 재앙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또 "인구분산을 위해 수도분할을 획책하는 정부가 개발제한구역에 대규모 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려는 것은 오히려 수도권 인구집중을 부추기는 해괴한 정책"이라며 "인구과밀지역인 안양에 일방적으로 대규모 관양지구 임대주택 건설은
안양시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리모델링한 평촌동 주민자치센터의 개소식이 24일 신중대 시장과 이양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민자치센터는 기존의 새마을금고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52.92㎡ 건물에 22억원을 들여 개·보수하고 지하층을 포함 2층까지 다목적실, 3층은 청소년공부방(80석)과 컴퓨터실(13대)을 갖췄으며 옥상은 쉼터로 활용된다. 또 다목적실은 꽃꽂이, 에어로빅, 요가, 탁구, 노래배우기 등 다양화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안양시 안양4동 벽산로 노점상 철거와 관련(본보 3월18일자 13면 보도), 노점상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안양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강제철거 사태는 시가 책임져야 한다”며“그동안 잠정적 노점상 허용구역으로 합법적 지위를 부여한 노점상에 대한 공권력 행사는 독선적 행정이며 이같은 불행한 사태를 초래한 시장이 직접 나서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또 “노점상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강제철거가 이루어진 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불신행정의 전형적인 사례" 라며 "평화적 해결 보다는 철거용역반원을 동원해 강제철거를 집행한 시는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이에 따라 강제철거 과정에서 항의하던 무방비 노점상들에게 소화기 분말을 뿌린 행위는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변호인단을 구성해 강제 철거 책임자를 형사고발하고 물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986년부터 벽산로 170m구간에서 75개 노점상이 영업을 해왔으나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35억원을 들여 46
국가 공공기관의 주요시설을 외부의 불법 침입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과학화 외곽방호 보안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안시스템 전문업체 (주)아이앤아이(대표 이상우). 이 업체가 보급하고 있는 디펜서(Defensor)는 외곽 펜스나 울타리, 담벽 등에 자기유도 감응방식의 자력식 센서케이블을 설치해 외곽시설의 월담, 절단 등의 불법침입을 즉각 감지해 경고하는 과학적 방호체계를 갖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이미 영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 중국, 러시아, 중동 등 각국의 주요시설에 설치돼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더욱이 디펜서는 최고수준의 첨단 센서케이블로 탁월한 침입감지능력을 탑재한 기능은 물론 깨끗한 음질의 음향신호 청취, 낮은 오경보율과 폭풍, 폭우, 안개, 번개, 먼지 등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예민한 처리능력을 발휘한다. 또 설치장소의 다양성 및 유지보수가 손쉽고 완벽한 성능에 비해 설비예산이 저렴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관제센터에서 알람 및 음향신호, 그래픽을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침입 발생지역의 위치판독이 용이해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군사시설물, 공항
안양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최고 2천만원을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금속, 전기전자, 정보통신, S/W 등의 분야 관내 대학이나 연구소,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시는 심의를 거쳐 확정된 기업에 대해 협약과 사업완료로 구분해 2회에 걸쳐 2천만원을 균등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자금부족으로 개발을 포기하거나 시설투자도 못하는 유망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부노총 장학문화재단는 지난 19일 안양노동복지회관에서 모범근로자 자녀로 선발된 대학생 등 10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일 장학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노총 장학문화재단의 지원금 7천만원과 2003년부터 중부노총 문화재단과 안양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1억3천만원 등 총 1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날 장학금 총 지급액은 1억100만원으로 대학생 7명, 고등학생 100명에게 각각 300만원과 80만원이 지급됐다. 중부노총 장학문화재단 최원균 이사장은 “대기업 및 국영기업체에 비해 복지제도와 근로조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근로자와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장학재단을 내실있게 운영해 인재양성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가 시가 상정한 안양시문화재단 설립운영조례안에 대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사전계획이 미비됐다며 제동을 걸고 나서 향후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20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안양시문화재단의 설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간담회와 시민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7일 안양시문화예술재단설립 및 운영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문화예술계 단체들의 찬반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합의된 사항도 없고 시설관리공단과 공무원 노조도 문화재단 설립 자체를 반대하는 등 일방적 추진보다는 근본적인 공감대 형성이 먼저 필요하다며 조례안 승인을 반려했다.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천진철 의원은 “문화재단 설립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타 지역의 문화재단 운영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문제점 보완 등 지역에 맞는 운영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공무원들 조차 문화재단에 대해 무용론을 주장하고 있다” 며 “집행부가 철저하고 심도있는 사전계획 없이 무리하게 재단설립을 진행하고 있다고”고 주장했다. 안양지역시민연대도 “공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