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다자녀 보육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반기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은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질 납부액 중 셋째 자녀는 등록금의 50%, 넷째 이상 자녀에게는 80%를 지원하며 연간 최대 지원액은 200만 원이다. 지원자격은 2021년 1월 기준 만 30세 미만 미혼 대학생으로, 학생·학부모 모두 공고일 현재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이다. 신청서는 6월18일까지 군 자치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2021년도 다자녀 대학생 등록금 지원 공고’를 확인하거나 자치교육과(☎032-930-332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올해에만 29억6000만 원을 편성해 지역 학교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학업 전념을 위해 장학관 2곳을 운영하고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정채관 교수가 영국 명문대 교수들과 집필한 ‘내 아이와 영어산책’(한국문화사)을 출판했다. 이 책은 영어교육 교수 아빠와 엄마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영어 실력 늘리는 방법을 담은 체험 실용서다. 그간 엄마표 영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책이 출간됐지만 국내 명문대 교수와 영국 명문대 교수가 자기 아이들을 키우며 영어교육 이론을 직접 적용한 결실을 소개하는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국내 저명 아동영어 교수, 영어 교사, 영어교육 현장 전문가들이 어떤 연령에서 어떤 활동을 아이에게 시키면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생생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그 동안 자주 사용해온 영어지만 헷갈리는 영어를 알기쉽게 설명, 독자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영국 문화와 영국식 교육에 관한 내용도 흥미로롭게 설명한다. 정채관 교수는 “내 아이 영어 실력 팍팍 늘리기, 영국 문화, 영국식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 학생, 직장인 등에게 아동 영어교육과 영국에 관한 새로운 흥미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64만2606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국토교통부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에 따른 표준지 변동률(8.83%)이 반영된 가운데 전년 대비 8.45% 올라 지난해(4.11%)에 비해 4.3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계양구(11.30%)·남동구(11.17%)·부평구(10.91%)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고, 중구(4.43%)·옹진군(5.55%)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계양구는 박촌, 동양, 귤현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와 서운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의 활발한 진행으로, 남동구는 고잔동 일대 남동산업단지 및 주변 준공업지역과 구월동, 간석동 일원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영향이 컸다. 또 부평구는 역세권 위주의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활성화에 따른 주거용 토지수요 증가와 공업지역 내 건축개발, 원도심지역의 재개발 및 재건축 착공 등이 지가변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당 1395만 원이며 주거용 토지는 연수구 송도동 9-6(웰카운티송도
인천의 저층·노후 건축물 밀집 원도심지역인 연수구 청학지구의 명품 주거단지 전환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청학지구 원도심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국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와 전기은 국회 보좌관이 각각 ‘역사·문화적 도시재생의 측면에서 본 발제’, ‘지구단위계획 및 주택공급 관련 21대 국회 입법 현황 및 청학동 인근 광역교통망 추진 계획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정태 연수구의회 의원, 송상화 연수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장, 천준홍 인천시 도시계획과장 등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청학지구 주민들도 다수 참석해 연수구 원도심의 발전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제발표를 통해 전찬기 교수는 “청학지역이 비류백제의 발상지로서 역사·문화적으로 인천을 상징하는 지역”이라며 “지형적으로도 명당의 요소를 갖춘 곳으로 역사·문화재생과 생활재생을 통해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은 보좌관은 “청학동은 그 동안 문학산 레이더기지 등을 이유로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자유롭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은 28일 인천 남동산단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사고 관련 브리핑을 받고, 철저한 사고원인 파악과 일상적 안전관리체계 검토 등을 통한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배 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남동산단 내 기계제조 공장에서 일용직 노 동자가 철판 구조물에 깔리는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인천 남동산단 협착사고와 함께 인천시 상반기 중대재해 발생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배 의원은 “올해 4월까지 인천시에서만 중대재해로 16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난 이 현장은 5인 미만의 이른바 초영세 사업장이다으로, 5인 미만 사업장 제외·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등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의 차별적인 유예로 끊임없이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법 개정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전체 산재사망 사고 가운데 81%가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했고, 이 가운데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적용에서 제외되는 5인 미만 ‘초영세 사업장’ 사고가 35%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진교 의원은 이어 “이처럼 끊임없이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막아내기 위해 중대 재해기업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7일 개최된 월례조회에서 창업지원분야에 대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시책 교육영상을 시청하고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청렴캠페인을 시작으로 반부패 실천의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6월까지 청렴버킷챌린지를 실시한다. 센터 전 직원이 참여해 청렴메시지를 릴레이 방식으로 전달,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직에 청렴정신이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버킷챌린지를 통해 모인 청렴 메시지는 액자에 담아 센터 직원은 물론 센터를 방문하는 창업자들에게도 노출시켜 우리사회에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게시할 예정이다. 김석준 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 동료 간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솔선수범해 청렴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은 강화섬토마토가 본격 출하를 시작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질과 큰 일교차, 해양성 기후 등 천혜의 환경에서 재배한 강화섬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돼 독특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판장에서는 타 지역 토마토보다 10~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인기가 많다. 강화섬토마토는 지난 2005년부터 강화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강화읍, 불은면, 하점면을 중심으로 연간 2000톤의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연 40억여 원의 농가 소득을 안겨주는 고소득 작목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민선 7기 들어 고소득 작목 재배기반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비닐하우스, 다겹보온커튼, 양액재배시설, 연동하우스 등 첨단농업 시설을 지원해 토마토를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농가별 현장 컨설팅을 포함한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농업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토마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품질 토마토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연동하우스 스마트팜 시설, 과채류 에너지절감
인천도시공사(iH공사)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타트업의 디지털 뉴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iH공사와 인천TP는 27일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스타Ⅰ 5층 코워킹스페이스에서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체결로 두 기관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 스타트업의 혁신 서비스 발굴 및 제품 실증지원 등 우수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iH공사의 목표는 도시 브랜드 강화와 함께 삶의 공간으로서 최고의 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우수한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5년 전인 2016년 5월 말.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공사채 남발로 7조 원이 넘는 빚더미에 앉아 있었다. 자산매각, 투자유치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여의치 않았다. 자본은 2조9211억 원, 빚은 7조3794억 원. 부채비율은 253%에 달했다. 매년 이자만 2400억 원, 당시 1인당 국민소득(2만8338달러)으로 계산하면 인천시민 7400명의 연간 소득과 맞먹는 규모였다. 잦은 사장 교체로 대규모 사업은 지지부진했고, 10조 원이 넘는 재정만 쏟아부었지만 시의 재정위기만 초래했다는 오명도 감수해야 했다. 2003년 이후 오로지 정치적 판단에 따른 낙하산 인사들의 단골 보금자리 조직, 인천시민이 낸 세금으로 자생력 없는 부실기업으로 전락한 iH공사의 암흑기였다. 파산 요구가 빗발쳤던 2016년 이후 iH공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려는 혁명적 사고가 있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했다. 이승우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iH공사의 빚은 6조1977억 원으로 2016년에 비해 5년 사이 1조2000억 원 가량 줄었다. 부채비율도 236.4%로 17% 감소했다.
인천시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이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보전하고 발전 동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생태관광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선정되면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보전 활동, 에코촌·생태관광센터 등 시설 설치, 자연환경 해설사 배치, 홈페이지·블로그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이번 공모에 전국 15곳이 신청했고, 인천을 포함한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3년 도입된 국가 생태관광지역은 현재 전국적으로 26곳에 달하지만 인천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은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해양보호생물)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최근 150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백령도에서는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3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하늬해변에는 육안으로 생태관광이 가능한 점박이물범 바위 3곳과 인공쉼터 1곳이 있다. 환경단체와 시민 및 학생모임들의 보호활동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또 백령도에서 번식하는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검은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