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40년을 빛낸 ‘K리그 명예의전당’ 첫번째 헌액자로 뽑힌 최순호 수원FC 단장의 헌액식이 5월 초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프로축구 40주년 기념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K리그 명예의전당’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신설했다. ‘K리그 명예의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고,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매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초대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수원FC 단장을 비롯해,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선정됐고, 지도자 부문에 김정남 전 울산현대 감독이 뽑혔다. 또 공헌자 부문에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 출범 후 처음인 이번 헌액식에서는 각 헌액자들의 수상에 앞서 동료, 스승, 제자, 가족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등장해 추천사를 낭독하고 헌액자들을 소개한다. 각 헌액자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도 상영된다. 헌액자들에게는 그들이 K리그에 남긴 업적이 기록된 헌액증서와 함께 명예의전당 헌액을 증명하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트로피에는 명예의전당 상징물이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이 수원시민들의 투표로 뽑은 소장품을 전시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18일 개막한 ‘물은 별을 담는다’ 전시에 수원시민들이 선정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물은 별을 담는다’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주요 소장품 수집 방향인 ‘여성주의’와 ‘수원미술‘에 부합하는 소장품과 미공개 소장품을 포함해 총 46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3월 전시 개막에 앞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장에서 실물로 만나보고 싶은 작품을 선정하는 ‘별 부르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총 198명이 참여해 미술관 소장품과 전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첫 번째로 공개하길 원한 작품으로 한운성의 ‘장미’(2019)와 ‘라넌큘러스’(2018)가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18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시민이 선정하는 소장품 ‘별 부르기’는 7월과 10월에도 진행된다. 한편 ‘물은 별을 담는다’ 전시는 18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4, 5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장신 공격수 라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수원FC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5-3 역전승에 앞장선 라스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대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용에게 패스를 내줘 팀의 첫 골을 도왔다. 이어 1-3으로 뒤진 후반 20분 이용의 롱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고, 4분 뒤에는 페널티킥골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등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5-3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FC는 라스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35분 윤빛가람과 42분 무릴로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5-3, 대 역전드라마를 만들었다. 세 경기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이름을 올렸고, 수원FC와 대전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라스와 함께 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루빅손(울산), 황의조(서울)가 올랐고 미드필더에는
남자하키 국가대표 이정준(성남시청)이 2022년 아시아하키연맹(AHF) 최우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AHF는 지난 주 경북 문경에서 열린 2023 연맹 총회에서 열린 2022년 남녀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이정준이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정준은 성남 성일고, 한국체대 출신으로 2012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해 우리나라의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올해 초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AHF 2022년 최우수 여자 선수로는 아사이 유(일본)가 선정됐다. 이정준과 아사이에게는 상금 2천 달러(약 260만원)와 2년간 홍보 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 신인상에 해당하는 이머징 플레이어(Emerging Player) 남녀 선수에는 파키스탄의 압둘 샤히드와 인도의 살리마 테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설경아(경기체고)가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설경아는 1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3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김서연(서울체고)을 상대로 10-4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자유형 65㎏급에서는 조은소(경기체고)가 유명인(경남체고)을 폴승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에서는 윤건아(성남 문원중)가 장한별(충북 한일중)에게 7-4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양주의(파주 봉일천고)가 황예담(서울 고척고)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최재민(경기체고)도 진영준(전북체고)에게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했다. 그레코로만형 남중부 92㎏급 나종연과 71㎏급 김강현(이상 평택 도곡중), 110㎏급 박상준(문원중), 51㎏급 최겸(파주 봉일천중), 남고부 60㎏급 박찬영, 55㎏급 변산휘(이상 봉일천고), 72㎏급 진형준(성남 서현고), 87㎏급 박승욱, 여고부 자유형 72㎏급 송채현(이상 경기체고)은 각각 3위에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이 설 연휴를 맞아 2023시즌 첫 대회를 갖는다. 또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설 연휴에도 쉼없이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유럽파 태극전사’들은 설 연휴 한국 축구 팬들의 휴일 밤과 새벽을 책임진다. ◇ 2023년 모래판 판도는?…설날장사씨름대회서 열전 2023년 첫 씨름 대회인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9∼24일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새롭게 창단된 기업팀 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게 돼 남자 씨름에는 총 19개 팀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씨름의 희열’이라는 예능 프로에 출연하며 인기가 더해진 ‘태백급(80㎏급) 강자’ 허선행이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수원특례시청으로 이적하며 2021년 설날대회 태백장사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또 같은 팀 소속인 문준석도 태백급에서 설날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어 팀 선후배간의 경쟁이 예고돼 있다. 금강급(90㎏급)에서는 ‘금강 황제’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이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이밖에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신생팀 새마을금고로
한국 주니어 인라인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지난 24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인라인하키 대표팀이 세계대회 첫 승을 거두며 8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연맹은 한국이 프랑스, 체코, 아르헨티나, 나미비아와 함께 예선 A조에 편성돼 프랑스에 0-16, 체고에 2-8로 패한 뒤 홈 팀 아르헨티나에 6-3으로 승리를 거둔 뒤 나미비아에 0-13으로 패해 조별성적 1승 3패로 8강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후 8강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에 1-13으로 패한 뒤 콜롬비아에 2-13으로 패해 7~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고 순위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0-6으로 져 최종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백도현, 조승우(이상 경기 데블스), 강연우(경기 리버티 주니어), 김지호(경기 고양 트윈스), 백승주(경기 호크스)가 골을 터뜨리고 박찬영(경기 데블스)과 김재률(경기 리버티 주니어)이 번갈아 골문을 지키는 등 14명의 선수가 최선을 다해 첫 승과 함께 8강 진출을 만들어 냈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에 출전한
의정부 송현고가 2022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송현고는 30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11-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고소순 감독과 이혜인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강보배, 리드 이유선, 세컨 김나연, 서드 조주희, 후보 천희서로 구성된 송현고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고교 라이벌 경북 의성여고를 상대로 9-1 대승을 거둔 송현고는 이날 실업팀인 서울시청을 맞아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엔드 후공을 잡은 송현고는 마지맏 10엔드에 후공을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1엔드를 두 팀 모두 득점이 없는 블랭크 엔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엔드에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은 송현고는 3엔드에 서울시청에 2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엔드에 다시 2점을 뽑은 송현고는 5엔드에 2점을 내줘 다시한번 4-4 동점을 만들고 6엔드에 2점을 뽑아 6-4로 달아났지만 7엔드에 또다시 2실점하며 6-6으로 세번째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
김동혁(성결대)이 제71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동혁은 21일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94로 백인철(한국체대·52초24)과 강경원(상명대·53초0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동혁은 전날 열린 남대부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평영 100m 결승에서는 조성재(고양시청)가 1분01초18로 박건(충북수영연맹·1분02초63)과 조현재(전북 전주시청·1분03초19)를 꺾고 우승했고, 남고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현수환(인천체고)이 1분04초83으로 심승리(부산체고·1분05초30)와 이상윤(전북체고·1분05초73)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일반 평영 100m에서는 이승경(부천시청)이 1분14초24로 한지현(경남수영연맹·1분13초37)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일반 접영 100m에서는 심홍서(고양시청)가 54초91로 장인석(제주시청·53초76)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자유형 100m에서는 유준호(인천체고)가 52초51로 조재우(충북체고·52초00)에 이어 은메달을 힉득했다. 한편 남일반 자유형 100m 최종훈(50초75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4)이 시즌 12승 달성을 기념해 팬들에게 ‘KK 와펜’을 선물한다. SSG는 12일 “김광현의 KK 위닝플랜 12단계로 ‘KK 와펜’을 준비했다”며 “이번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SSG와 김광현을 응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선물로 김광현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와펜은 천으로 만든 문장(紋章)으로 SSG는 김광현과 구단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와펜을 장식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팬 1000명에게 이 와펜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11일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2패)째를 올렸다. 2020년과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올해 SSG에 복귀한 김광현은 구단과 상의해 승리를 챙길 때마다 자비를 들여 팬들을 위한 선물을 하기로 했다. 한편 김광현의 선물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소장하고 싶은 기념품’으로 꼽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