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FC안양이 올 시즌 꼴찌까지 추락했다. FC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김경민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이창민과 공민현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FC안양은 지난 5월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1승 3 3무 5패, 승점 6점으로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FC안양은 경기 시작 1분20여초 만에 닐손 주니어의 크로스 를 받은 김경민이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5분 뒤인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32분 공민현에게 통한의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FC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권용현이 제주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주 수비수 백동규와 부딪쳐 넘어지며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노 파울’이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K리그1 성남FC는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10라운드에서 수비 라인이
경기도체육회는 2일 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박상현 사무처장,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이광재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도내 학교체육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기도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중 특히 신규 창단에 비해 해체되는 학교운동부의 숫자가 크게 증가한 문제점에 대한 해소방향을 집중 논의했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이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스포츠에 관심이 큰 기업들과 학교운동부 또는 유망선수를 연결하는 육성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강구하기로 했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도내 시군체육회와 도종목단체 등 관련기관들이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성장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데 특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오소희(인천 인화여중)가 제49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오소희는 1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중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 김수연, 허승채, 이가은과 팀을 이뤄 인화여중이 50초40으로 안양 관양중(51초73)과 전남체중(51초80)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오소희는 전날 여중부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400m 계주에서는 정혁래, 곽성철, 김동하, 손지원이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42초26의 기록으로 경남체고(42초63)와 수원 유신고(42초8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윤수빈, 김소은, 전하영, 김다은이 팀을 이룬 가평고가 48초87로 인천 인일여고(50초26)와 양주 덕계고(52초18)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 1학년부 400m 결승에서는 이민경(시흥 송운중)이 1분02초41을 기록하며 이시현(안양 관양중·1분03초47)과 여슬아(송운중·1분04초12)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고,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수영(인천 가좌여중)이 59초76으로 이소희(경북 다산중·1분00초93)와 송수하(전남체중·1분02초40)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가 치열해진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 유주안(22·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수원FC는 1일 수원 삼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유주안을 올해 말까지 6개월 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주안은 177㎝, 70㎏의 날렵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돌파능력과 폭넓은 활동량을 이용한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가 장점인 선수로 2017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윙 포워드와 중앙공격수 포지션에서 K리그 통산 38경기를 소화했다. 수원FC는 공격 자원인 안병준, 마사, 모재현에 이어 유주안을 임대 영입하며 공격 전술의 다양화를 꾀하고 공격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주안은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 이하 코치진에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남은 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달 3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유주안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4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 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20~2021시즌 선수단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인삼공사가 발표한 선수단 계약 결과 지난 시즌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합류한 포워드 전성현(28·189㎝)이 전체 15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150%의 인상율을 보이며 연봉 13,000만원, 인센티브 2,000만원 등 총 15,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연봉 총액 6,000만원이었던 전성현은 이번 시즌 ㅊ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전성현이 이어 자유계약선수(FA)로 재계약한 가드 박형철(32·192㎝)이 141.9%의 인상율을 보이며 지난 시즌 6,200만원에서 15,000만원로 인상됐다. 지난 시즌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포워드 문성곤(27·196㎝)은 13,000만원에서 11,000만원 오른 보수 총액 24,000천만원(연봉 21,000만원·인센티브 3,000만원)에 사인했다. 인상율은 84.6%로 FA 재계약 선수나 군 제대 합류 선수를 빼면 팀 내 최고 인상율을 기록했다. 한편 팀의 간판스타인 오세근(33·200㎝)은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려 17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총액 7억원에서 5억원으로 2억원이 삭감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가족과 대화도 하지만 퇴원할 정도로 회복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K 관계자는 27일 “염경엽 감독이 간단히 식사하고 가족과 대화도 나누지만 아직 왼쪽 팔과 다리에 저림 현상을 느껴 거동이 불편하고 영양과 수면 상태가 좋지 않아 안정이 필요하다는 병원의 소견을 받았다”며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고 29일 혈관과 신경 쪽 추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 3-6으로 뒤진 2회 공수교대 과정에서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염 감독은 올 시즌 팀 성적 부진으로 부진한 팀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중 과호흡 증상을 보이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입원 후 어느 정도 회복은 했지만, 아직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염 감독은 의사의 소견대로 안정을 취하며 추가 검진으로 저림 증상의 원인을 찾을 계획이다. 현재 SK는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의 홈런포 등 11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kt는 1회말 정은원,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서 강경학과 오선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kt는 2회초 황재균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허도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3회에도 조용호의 볼넷에 이은 상대 선발 김민우의 보크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배정대의 1루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조용호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 황재균의 볼넷과 김민혁의 2루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허도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와 6회를 무득점으로 마친 kt는 7회 조용호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배정대의 희생번트와 강백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프로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 허용 여부가 빠르면 이번 주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KBO도 관중 입장 준비에 들어간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야외 스포츠, 특히 프로야구와 축구 관중 입장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논의하고 있다”며 “관중 입장 비율을 몇 %로 할지 실무적인 차원에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중순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 지침과 연계할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KBO는 이번 주말 지침이 마련되면 다음 주중 3연전의 첫날인 30일 관중 입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 지침이 나오면 주말 3연전 첫 날인 7월 3일부터 관중을 입장시킨다. KBO는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 우선 홈구장 수용 규모의 20∼25%의 관중만 입장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단계적으로 입장 인원을 늘려갈 예정이다. 초기 입장객 수는 정부 결정에 달렸다. KBO와 10개 구단은 일찌감치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만들어 관중 입장 시 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2판까지 제작된 매뉴얼은 정부의 방역 기준 등을 포함해 더욱 자세하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에 1점 차로 석패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배정대가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선발 오드리사머 데이파이네가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3볼넷, 2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해 3-4, 1점 차로 패했다. 로하스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로베르토 라모스(홈런 13개)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나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8승24패가 된 kt는 8위를 유지했지만 7위 삼성 라이온즈(21승22패)와의 격차가 2.5경기 차로 다시 벌어졌다. kt는 1회초 박민우를 볼넷, 이명기를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1사 1, 3루에서 영의지에게 좌익수 희생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서도 양의지의 2루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은 kt는 노진혁에게 우월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4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3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려 추격에 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인민날두' 안병준의 멀티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앞세운 수2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안병준이 1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2연패로 부진에서 탈출하며 4승 3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했던 FC안양은 시즌 4패째를 당하며 8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FC는 전반 9분 다닐로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지만 1분 뒤 박민규의 코너킥을 안병준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병준은 이 골로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며 안드레(대전 하나시티즌)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1-0으로 앞선 수원FC는 전반 16분 안병준을 막으려던 안양 수비수 유종현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서 갔고 전반 32분 안병준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모재현의 결승 골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순식간에 3실점 한 FC안양은 전반 39분 김경민의 추격 골로 3-1을 만든 뒤 후반 5분 유연승의 중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