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고양 오리온스와 전주 KCC가 서로 우승을 장담하며 기 싸움을 벌였다. 19일 개막하는 7전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과 이승현, KCC의 추승균 감독과 전태풍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두 명의 추 감독은 나란히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승부를 예측해달라는 주문에는 숨겨뒀던 속내를 드러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플레이오프 시작할 때 한 번만 지겠다고 말했는데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번만 지고 끝내겠다”고 장담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오리온스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6강에서 원주 동부, 4강에서는 울산 모비스를 연달아 3연승으로 돌려세우며 플레이오프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KCC 추승균 감독은 “1차전이 잘 풀리면 일찍 끝날 것 같다”며 “선수 때 항상 어렵게 우승을 해서 감독을 맡은 이번 시즌에는 쉽게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홈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새롭게 변신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을 공개한다. 수원은 또 VIP홀과 W석에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연간회원자에게 선수단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팬 스킨십 이벤트를 진행한다. VIP와 미디어 게이트로 이용되던 3층 홀은 ‘VIP홀’로 개편돼 골드·실버 좌석을 구매한 고객 중 연간회원권 패키지에 동봉된 이용권을 제시한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VIP홀에서는 웰빙 씨푸드 뷔페 무스쿠스 수원점에서 제공하는 쿠키와 수원 공식 맥주인 칭따오 맥주, 커피 등을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VIP홀은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반전 시작부터 하프타임 종료 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시아추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제외한 K리그 홈경기에 운영된다. W석에는 지정석 연간회원을 위한 페스티볼 존(Festiball Zone)을 신설했다. 페스티볼 존에서는 기존 매점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로 관객의 입맛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W석 지정석 연간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케이티 위즈가 박경수의 투런 홈런을 앞세운 LG 트윈스를 4연패에 빠뜨리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케이티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를 6-5로 제압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시범경기 전적 3승1무3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5위로 올라섰다. 케이티는 1회말 1사 후 박기혁, 유한준의 연속안타와 앤디 마르테의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2, 3루 기회에서 김상현의 좌익수 앞 1루타 때 3루 주자 유한준에 이어 마르테까지 홈에 파고들다 아웃을 당해 2사 2루로 상황이 바뀌었고 다음 타자 박경수가 LG 좌완투수 윤지웅의 시속 119㎞ 커브를 공략,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케이티는 4-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김사연이 윤지웅의 시속 126㎞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05m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 1점을 내준 케이티는 7회말 2사 2루에서 하준호가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려 6-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케이티는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한 조무근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유강남에
경기도체육회(회장 남경필)는 17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의실에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선수단 단복선정위원회’를 열고 ‘휠라(FILA)’ 제품을 선수단복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선수단복 상의는 짙은 회색과 검정색의 톤앤톤 조합으로 세련되고 단정함을 부각시켰으며 시원스러운 절개패턴이 특징이다. 하의도 같은 색깔로 통일감을 연출했다. 또 경기도선수단이 항상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풍이 용이한 기능성 원단을 채택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에 선정된 ‘휠라(FILA)’ 선수단복은 경기 체육의 위상을 잘 표현했고 매 대회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경기도 선수단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며 “오는 5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해 16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특별시에서 열리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17개 시·도 5만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정지근(경기도청)이 2016 리우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4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근은 17일 전남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부 10m 공기소총에서 627.8점을 기록하며 김다진(경찰체육단·626.8점)과 박성현(한국체대·626.4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3일 열린 1차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정지근은 1~4차전 합계 2천503.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19일 열릴 5차 선발전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게 된다. 이번 선발전은 1~5차전 성적을 합쳐 최종 1, 2위 선수만 태극마크를 달고 브라질에 입성할 수 있다. 지난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던 이대명(갤러리아)도 4차 선발전 남자부 10m 공기권총에서 587.0점을 쏴 진종오(KT)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대명은 1~4차전 합계에서 2천341점으로 진종오(2천347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KBO는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경기사용구 1차 수시검사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올 시즌 단일 경기사용구 공인 업체인 ㈜스카이라인에서 만든 야구공 중 KBO가 무작위로 샘플 3타(한 타는 12개)를 수거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시험소에 의뢰해 실시했다. 검사 결과 3타의 샘플 모두 제조 기준을 맞춘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올해부터 수시검사를 통해 단일 경기사용구 업체가 야구공 공인규정의 제조 기준을 연간 1회 위반하면 제재금 1천만원, 2회 위반하면 제재금 3천만원을 부과하고 3회 위반 시에는 승인을 취소한다. 계약 기간 총 4회 위반 시에도 즉각 공인을 취소하는 등 야구공 공인규정을 더욱 강화해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경기사용구를 KBO가 직접 검수 후 봉인해 각 구단에 공급하고, 경기 전 심판원이 봉인을 해제한 야구공에 한해서만 경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KBO는 올해부터 2년간 스카이라인의 AAK-100을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KBO리그 전 경기에 사용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대박경품’을 제공한다. 수원은 20일 열리는 전남과의 홈 개막전에 500만원 상당의 삼성 SUHD TV 2대를 비롯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10매, 에버랜드 이용권 10매, 마들렌 이용권 30매, 무스쿠스 수원점 이용권 10매, 민속촌 자유이용권 10매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 전 입장객은 게이트에서 배부되는 경품추첨권을 추첨함에 넣기만 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하프타임과 경기종료 후 2차례에 걸쳐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수원은 2016년 경기일정이 담긴 경기일정 카드, 무스쿠스 수원점 20%할인 쿠폰, 응원도구와 햇빛 가리개용 모자로 활용할 수 있는 클래퍼 등이 입장객들에게 제공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매일유업과 경기도체육회의 프로모션 행사, 사인회 등도 진행한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28)을 앞세워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다. SK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5이닝 동안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SK는 4승1무2패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56개의 공을 던져 최고 구속 150㎞를 찍은 김광현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SK는 5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이 중견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연 뒤 1사 후 이대수가 우익수 쪽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조동화의 2루수 땅볼로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8회초에도 김민식과 이명기, 헥터 고메스의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며 대량 득점을 올리는 듯 했지만 최정이 3루-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나며 1점을 보태는 데 만족했다. 승기를 잡은 SK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이진석의 안타와 2루 도루, 김강민의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최정민 타석에서 1루 주자 김강민이 2루를 훔치는 사이 3루에 있던 이
동계스포츠 봅슬레이 불모지인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서영우(25·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와 원윤종(31·강원도청)이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서영우와 원윤종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상을 수상했다. 서영우와 원윤종은 2015~2016시즌 8차례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금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올림픽 모의고사’로 불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서영우와 원윤종은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캐나다 자택에서 향년 68세에 암으로 갑작스럽게 타개한 맬컴 로이드(영국)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봅슬레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로이드 감독은 서영우와 원윤종을 키워내는 등 한국 봅슬레이 수준을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미래의 아마추어 스포츠 스타’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최창훈(경기도청)이 2016 리우올리픽 사격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창훈은 16일 전남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올림픽 3차 선발전 남자부 공기소총에서 합계 627.3점으로 김다진(경찰체육단·626.3점)과 김상도(626.0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창훈은 30명이 출전한 이날 선발전에서 6번의 시기 중 1, 2차 시기에 1위에 오르는 등 매 시기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13일 1차 선발전에서 7위에 오른 데 이어 14일 2차 선발전에서 5위로 도약한 최창훈은 3차 시기에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또 남자부 공기권총에서는 지난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했던 이대명(갤러리아)이 587점으로 한승우(584점)와 진종오(582점·이상 KT)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공기소총에서는 조은영(IBK기업은행)이 418.2점으로 박해미(우리은행·417.9점)와 김은혜(IBK기업은행·417.1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공기권총에서는 김민정(KB국민은행)이 389점으로 박지원(충남 서산시청·386점과 곽정혜(IBK기업은행·385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리우올림픽 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