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9일 한국스포츠개발원 3층 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과 경기스포츠과학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일 경기도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도체육회는 협약내용에 따라 도내 엘리트선수의 ▲체력측정 및 과학적 훈련 방법 지원 ▲체력측정 결과에 따른 운동처방 프로그램 운영 ▲지도자 지도력 향상 프로그램과 선수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록선수의 체계적 관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건립은 경기도 체육의 미래가 될 것이며, 도내 엘리트 선수의 기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면서 “경기도체육회는 지속적인 스포츠과학 분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선진체육의 위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체육회관 3층에 위치하며 6월 개관을 위해 리모델링, 연구원 채용·교육, 측정 시뮬레이션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화성 IBK기업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박정아가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9일 기자단 투표 결과 박정아가 29표 중 16표를 받아 팀의 맏언니 김사니(5표)를 큰 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MVP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른 지난 달 27일 수원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32득점)을 기록하며 리즈 맥마혼과 김희진의 부상 공백에도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정아는 개인 기록 부문에서도 득점 2위(118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39.46%), 오픈공격 3위(성공률 38.24%)에 오르는 등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박정아에 대한 시상은 오는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진행된다./정민수기자 jms@
김현규(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가 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규는 9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휘중(전북제일고)을 15-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윤소연(안산 상록고)이 조예원(전북 이리여고)을 15-8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에뻬 개인전에서는 김희강(화성시청)이 박경두(전남 해남군청)를 15-14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김희강과 함께 이 종목에 출전한 김승구는 준결승전에서 김희강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날 열린 여고부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오미희(성남여고)가 홍세나(서울 중경고)를 15-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최민서(성남여고)는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일반 플러레 김민규(화성시청)와 여일반 사브르 이희라(안산시청)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올 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은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경기 전 베스트11 명단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선발 출전 선수명단과 관련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대회요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바뀐 선수 교체 규정은 경기가 열리기 전 출전선수명단이 승인됐다고 하더라도 부상 등 불가피한 이유로 명단을 바꿔야 할 경우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경기 1시간 전에 선발 명단을 통보한 뒤 부상 선수가 발생해 바꾸려고 해도 실제 경기 중 써야 할 교체카드를 사용했어야 했다. 다만 프로축구연맹은 23세 이하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려면 같은 23세 이하 선수와 교체할 경우에만 교체카드의 사용 없이 변경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어린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23세 이하 선수 1명을 무조건 선발 출전시켜야 한다는 의무규정의 취지를 살기기 위한 안전장치다. 프로축구연맹은 이 같은 내용의 규정 변경이 선수 보호와 원활한 팀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또 순위를 산정할 때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보다 다득점을 우선하겠다는 지난 1월 발표 내용도 대회요강에 반영했다./정민수기자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2016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케이티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1차전에서 ‘팀의 최고참’ 김상현이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에 이어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케이티는 1회초 선발투수로 나온 트래비스 밴와트가 두산의 상위타선을 상대로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케이티는 1회말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루 찬스에서 지명타자 김상현이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의 2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뒤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2점포를 쏘아 올려 2-0으로 앞서갔다. 김상현의 이 홈런은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3회 김상현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경은의 5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밀어쳐 이번에는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아치를 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김상현은 올 시범경기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4회 2사 2루 찬스를 잡은 케이티는 심
이번 시즌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인지역 5개 남녀팀 감독들이 우승이 목표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세진 안산 OK저축은행 감독과 장광균 인천 대한항공 감독대행, 이정철 화성 IBK기업은행 감독, 양철호 수원 현대건설 감독, 박미희 인천 흥국생명 감독 등 경인지역 5개 팀 감독들은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직 정상만이 목표라고 공언했다. 정규리그 2위로 삼성화재-대한항공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김세진 감독은 “중간에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선수들에게 고맙다. 도전자라는 자세로 다시 한번 좋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광균 감독대행은 “정말 힘든 시즌이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워줘서 이 자리까지 왔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한 뒤 “삼성화재는 우승 경험이 많은 노련한 팀이다. 또 그로저라는 훌륭한 선수가 있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그로저를 막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비책을 소개했다.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올 시즌은 경기마다 순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클래식 승격 기념식을 갖고 올 시즌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실업구단 최초로 K리그 1부리그에 승격한 수원FC는 8일 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춘호 수원FC 이사장, 조덕제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유소년 팀, 서포터스, 축구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원FC는 이날 기념식에서 클래식 진출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된 엠블럼과 마스코트, 유니폼 등을 공개했다. 엠블럼의 방패 상단 부분은 수원의 팔달문을 상징하며 왕의 색상인 금색으로 방패를 감싸안아 수원화성 전체를 상징화했다. 또 엠블럼 중앙에 리본의 띠를 배치하고 양옆을 창의 의미로 날카로운 공격축구를 나타냈다. 마스코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의인화해 어린이를 비롯한 수원FC 팬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장안문, 화서문, 팔달문, 창룡문 등 4대문을 4방색으로 표현해 장안장군(검은 투구), 화서장군(푸른 투구), 팔달장군(붉은 투구), 창룡장군(하얀 투구)으로 구성했다. 수원FC는 추후 마스코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개막전 예매를 시작했다. 수원은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홈 개막전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원 이번 시즌을 맞아 관중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IP데스크석과 연간회원을 위한 블루라운지 등 프리미엄좌석을 새단장했고 최고의 시야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골드패밀리 좌석도 마련했다. 또 W구역 지정석 회원들을 위해 시원한 맥주와 각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볼존(FestiBALL ZONE)을 새로 오픈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올해 홈 개막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 직후에 펼쳐지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긴 겨울 동안 우리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채준희(용인대)가 2016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채준희는 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16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60㎏급 결승에서 황동규(부산시청)를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73㎏급에서는 강헌철(용인대)이 같은 학교 안준성에게 안뒤축후리기 유효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48㎏급 강유정과 52㎏급 하주희(이상 용인대)도 이혜경(용인대)과 권애림(강원 동해시청)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부 66㎏급 함영진(용인대)은 결승에서 김림환(렛츠런파크)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60㎏급 최인혁과 김찬녕(이상 용인대), 73㎏급 방귀만(남양주시청), 여자부 52㎏급 박다솔, 57㎏급 정예린, 63㎏급 공서영(이상 용인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화성 비봉중이 서울 보성중에 2-3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인천 신현여중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오는 12일 오후 3시 안양시 평생교육원 3층 대강당에서 2016 팬즈데이(Fan’s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과 이영민 FC안양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며 2016 시즌 출사표 및 유니폼 공개, 레크레이션 등으로 2시간 동안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팬, 선수들과 함께하는 거리 홍보활동이 예정돼 있어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기용 FC안양 단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인 FC안양에서 팬즈데이는 가장 의미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홈 개막전을 치른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