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의 김원진(양주시청), 안바울(남양주시청), 정보경(안산시청)이 2016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지난 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옐도스 스메토프(카자흐스탄·세계랭킹 5위)를 상대로 절반 1개씩을 주고받은 혈투 속에 유효 2개를 더 빼앗으며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원진은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허벅다리걸기로 먼저 절반을 내줬지만 30초 뒤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허리돌리기로 유효를 따낸 승기를 잡은 김원진은 배대뒤치기 유효를 추가하며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6㎏급 금메달리스트 안바울도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2위인 안바울은 이날 남자 66㎏급 결승에서 이스라엘의 고란 폴락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48㎏급에서는 정보경이 지난 주말 유러피언 오픈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보경(세계랭킹 14위)은 여자 48㎏급 결승에서 몽골의 갈바드라크 오트곤체체그(세
경기도청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녀일반부 경기도컬링경기연맹과 경기도청이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21일 경북 의성컬링전용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여일반 준준결승전에서 충북컬링경기연맹을 11-7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22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과 맞붙게 됐다. 경기도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 2013년 제94회 전국동계체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스킵 겸 리드 김지선과 세컨 엄민지, 서드 이슬비, 포스 김은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엔드에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은 뒤 4엔드까지 7-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남일반 도컬링경기연맹도 8강에서 대전시컬링경기연맹을 14-2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 22일 강원도청과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중학부 8강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전북스포츠클럽을 9-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분당중은 1피리어드에만 7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컬링 여고부에서는 우승후보였던 의정부 송현고가 1회전에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송현고는 이날 오전 열린 여고부 1
고양 오리온스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동부와 만난다. 오리온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케이티에 74-77로 패해 32승22패로 3위를 확정하며 정규리그 6위 동부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오리온스는 동부와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있다. 또 이날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에 71-86으로 패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리그 4위에 오르며 리그 5위 서울 삼성과 6강에서 맞붙는다. KGC도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는 25일부터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가 첫 실전 등판을 무난하게 마친 반면 슈가 레이 마리몬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피노는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 샌 마누엘 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5차 평가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21일 열린 NC와 6차 평가전에 나선 마리몬은 1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회초 볼넷과 견제실책, 적사타로 1실점한 뒤 윤병호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아 트래비스 밴와트와 교체됐고 밴와트도 3루타 포함 2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한 뒤 허리가 좋지 않아 마운드를 내려왔다. 케이티는 1-7로 패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14면 도는 지난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대회 우승기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 선수 58명 등 115명(임원 및 관계자 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도는 금 13개, 은 16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점수 2만1천683점을 획득, 강원도(1만7천459점, 금 8·은 9·동 5)와 서울시(1만4천612점, 금 6·은 4·동 12)를 따돌렸다. 이로써 도는 2014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도는 지난 해 종합 4위에 머물렀다. 인천시는 금 3개, 은 4개, 동메달 1개로 1만1천763점을 얻어 종합 4위에 올랐다. 도는 또 크로스컨트리에서 금 2개, 은 4개, 동메달 3개로 4천231점을 얻어 종목 1위에 올랐고 빙상에서도 금 6개, 은 6개, 동메달 5개로 6천106점을 획득하며 충북(3천272점, 금 2·은 3·동 3)과 광주시(2천632점, 금 4·은 3·동 1)
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도는 18일 강원도 평창과 춘천, 서울 노원구, 동두천시 등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빙상, 휠체어컬링 등 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3개, 은 14개, 동메달 9개로 종합점수 1만7천554점을 획득, 강원도(1만3천219점, 금 7·은 9·동 5)와 서울시(1만514점, 금 5·은 3·동 10)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강원도에 4천300여점 차로 앞서 있는 도는 바이애슬론과 아이스슬레지하키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단체종목인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결승에 진출해 있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인천시는 금 3개, 은 4개, 동메달 1개로 8천681점을 얻어 종합 4위에 올라있다.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끝난 크로스컨트리에서 도는 금 2개, 은 4개, 동메달 3개로 4천231점을 얻어 서울시(3천797점, 금 3·은 2· 동 5)와 강원도(3천693점, 금 3·은 4·동 1)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서울 노원구 동천빙상장에서 열린 빙상에서도 금 6개, 은 6개, 동메달 5개로 6천106점을 획득하며 충북(3천272점, 금 2·은 3·동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18일 용인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5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및 지도자 등 도내 육상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서 김다은(가평초)과 반인호(파주 봉일천중), 이지호(성남 백현중), 김경태(안산 경기모바일과고), 오선애(성남 태원고), 김의연(성균관대), 정일우(성남시청), 김경화(김포시청) 등 8명이 각각 초·중·고·대학·일반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대훈 가평초 감독과 이정현 봉일천중 코치, 이형숙 태원고 코치, 이강국 성남시청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고 김명국 결승심판원(김포시육상경기연맹)이 심판상을 받았으며, 신동원 경기체중·고 교장과 김재룡 도육상연맹 총무이사, 노석환 용인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안재근 도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지난 한해 도 육상은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대한민국 육상을 선도했다”며 “체육단체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육상인들이 더욱 똘똘 뭉쳐 육상이 경기체육의 중심에 우뚝 설
김희연(수원 권선고)이 바른세상병원배 제43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희연은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복합에서 클래식과 프리 기록을 합해 53분52초20을 기록하며 차재인(권선고·54분44초60)과 이지후(평택여고·56분57초5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희연은 10㎞ 프리와 20㎞ 계주 우승에 이어 복합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이날 열린 여고부 5㎞ 클래식에서는 배민주(평택여고)가 18분03초7로 김은지(강원 상지대관령고·18분51초5)와 김희연(권선고·19분25초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첫 날 여고부 0.8㎞ 스프린트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부 5㎞ 클래식에서는 유단비(경희대)가 19분06초6으로 이지윤(강원 강릉원주대·18분23초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복합에서도 51분45초20으로 이지윤(49분41초00)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중부 5㎞ 클래식에서는 문소연(평택 세교중)이 19분22초8로 이지예(18분03초2)와 김나영(18분44초8·이상 강원 도암중)에 이어 3위에 오른 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국가대표 출신의 장신 수비수 김근환(29·193㎝)을 영입했다. 수원FC는 18일 자유계약으로 김근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J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김근환은 2013년까지 몬테디오 야마가타, 사간도스(이상 임대), 알비렉스 니가타 등에서 모두 119경기에서 출전해 9골을 뽑아내며 공격력을 겸비한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4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복귀한 김근환은 특히 경희대 재학 당시인 2007년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발탁, 2008년 과테말라와의 친선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2009년 오만과의 평가전에서는 A매치에 데뷔하기도 했다. 김근환은 “그동안 국내 무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며 “수원FC가 승격팀인 만큼 팀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클래식 잔류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할 꿈나무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 5∼6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수원 및 인근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개테스트에서는 수원의 유스팀 지도자와 구단 스카우트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기본기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기량을 평가한다. 공개 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수원 홈페이지(www.bluewings.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spas1212@naver.com)로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구단의 U-12팀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의해 육성되며 기량이 좋은 선수는 U-15팀인 매탄중학교 축구부로 승급할 기회를 준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