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명고가 여자 탁구부를 창단했다. 청명고는 8일 교내 청명관에서 박동우 교장과 김선미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진표 전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 정현숙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백민기 경기도탁구협회 고문,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 등 내빈과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탁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청명고는 안양여고, 파주 문산수억고, 안산 단원고에 이어 도내 4번째 여고부 탁구팀이 됐다. 이날 첫 발을 내딛은 청명고 탁구부는 최영한 감독(생활인권교육부장)과 안소영 코치의 지도아래 이시현, 김유진, 손유원(이상 1년)과 내년 청명중을 졸업하는 유소원, 김종화 등 5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하게 된다. 청명중 코치를 겸하고 있는 안소영 코치는 이천 양정여중고 출신으로 1998년까지 안산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이후 인천 성리중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지난해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인천시가 탁구 여중부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안 코치는 내년 정식 코치가 선임될 때까지 청명중과 청명고 코치를 겸임하게 된다. 청명고는 수원시탁구협회의 요청으로 지난
최근 케이티 위즈와 4년 간 60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트린 유한준(34)이 꿈에 그리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유한준은 8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김현수(27·두산 베어스), 나성범(26·NC 다이노스)과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 3인에 선정됐다. 유한준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최다안타 1위(188개)에 타율 2위(0.362), 장타율 5위(0.579), 출루율 6위(0.430)에 올랐고 타점과 득점에서도 각각 116타점, 103득점을 쌓으며 나란히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둔 끝에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유한준은 ‘무한’준이라는 별명답게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무한대로 폭발시켰다. 시즌 초반에는 신들린 듯한 타격감으로 타율을 0.404까지 끌어올리며 4할대의 벽을 넘기도 했다. 개인 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보다는 “그냥 기록보다는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다. 후보만 두 번 올랐는데, 골든글러브는 욕심이 난다”고 말했던 유한준은 입버릇처럼 말했던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
수원시가 8일 창단 최초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수원FC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FC 선수단, 시의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과 김 의장은 조덕제 감독과 선수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넸고 선수들은 사인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염 시장과 김 의장에게 전달했다. 조 감독은 “물심양면 도와주신 염태영 구단주와 시의회, 언제나 경기장을 찾아 열렬히 응원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염 시장은 “지난 주말 부산에서 수원FC의 1부리그 승격이 결정된 순간을 함께 했고 지금도 그때의 감격을 느끼고 있다”며 “어려움을 딛고 최상의 성과를 보여준 선수단과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는 8일 사회배려계층 가정을 방문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도환 도생활체육회 부회장과 강병국 사무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도생활체육회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사회배려계층 3가구에 2천여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지역 주민에 대한 사랑을 나눈 뒤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도생활체육회는 매년 사회배려계층 또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강한 추위가 예상돼 도민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배달을 준비했다. 강병국 사무처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 도생활체육회에 보내주신 도민여러분의 무한한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케이티를 꺾고 선두권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KGC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 케이티 전 5연승을 달린 KGC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두며 18승9패로 공동 1위 고양 오리온스, 울산 모비스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KGC는 박찬희가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고 찰스 로드(22점)와 이정현(18점), 강병현(14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GC는 3쿼터까지 70-70 동점을 이뤄지만 4쿼터들어 이정현과 강병현의 연속 3점 슛과 로드의 연속 덩크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가 2016시즌 캐치프레이즈로 ‘부천본색(富川本色)…축구로 물들다’를 발표했다. 올 시즌 부천’ 본연의 색, 강한 팀, 축구에 열광하는 도시로 돌아겠다는 의미로 ‘부천본색(富川本色)_A Better Tomorrow’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던 부천FC는 부천본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성공적인 개혁과 도약, 혁신의 원년을 만들었다고 자평하며 내년 시즌에도 계속해서 부천 본연의 축구 색깔을 완성시키고, 강팀의 모습을 찾겠다는 의미로 ‘부천본색(富川本色)’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부천 도시 전체에 축구 바람을 일으켜 ‘축구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로 ‘축구로 물들다’라는 부제를 달았다. 부천FC는 부제에 걸맞게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부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진정한 시민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축구 이외에도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부천 시민과 축구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친근한 구단으로 자리 잡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천FC는 축구를 매개로 부천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부천 시민들의 행복감과 자부심을 높인
2015~2016 KCC 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팀당 5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에서 7일 현재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케이티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절반인 27경기씩 마쳤고 KGC와 케이티도 8일 부산 맞대결을 통해 반환점을 돌게 된다. 올 시즌은 후반기의 시작인 4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에 변화가 있다. 1~3라운드까지는 외국인 선수 2명이 3쿼터에만 동시에 뛸 수 있었지만 9일부터 시작되는 4라운드부터는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어 전력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었던 2,3라운드에서는 단신자로 분류되는 키 193㎝ 이하의 선수라도 외곽보다 골밑 플레이를 주로 하는 ‘언더사이즈 빅맨’ 형 선수를 보유한 팀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쿼터가 2,3쿼터로 늘어난 만큼 이런 부분이 순위 경쟁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 지가 변수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해오다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부상으로 부진에 빠져 울산 모비스와 공동 1위 자리를 나눠 앉은 고양 오리온스는 오는 11일 울산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7일 파주시 제1보병사단 수색대대를 방문 ‘군부대 재능나눔데이 용품전달식’을 가졌다. ‘군부대 재능나눔데이’는 스포츠를 통한 병영문화 혁신과 국군장병들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과 교육을 위해 도생활체육회가 기획하고 한국뉴스포츠협회와 스타스포츠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날 축구공·족구공·티볼세트 등 시가 400만원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제1보병사단 수색대대에 전달했다. 제1보병사단 수색대대는 지난 8월 북한의 기습적인 지뢰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해 부상당한 전우를 구하고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수색대대 작전팀 8명이 소속된 부대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젊은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격려함은 물론 이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특별히 진행됐다. 전달식 후에는 수색대대 소개 영상 시청 및 주요 시설과 장병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을 견학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진행됐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젊은 국군장병 격려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군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는 물론 건강한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장성호(39·케이티 위즈·사진)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케이티 위즈는 7일 장성호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장성호는 1996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5년 케이티 위즈까지 20년간 프로 생활을 했다. 또 국가대표로도 뽑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도 기여했다. 장성호는 20년간 2천64경기(역대 4위)에 나와 7천84타수(2위) 2천100안타(2위), 타율 0.296과 221홈런(16위), 3천193루타(3위), 1천108득점(5위), 1천43타점(8위) 등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우리나라 대표 타자로 케이티 유니폼을 입은 2015년에는 49게임에서 29안타와 1홈런, 16타점, 0.309 타율의 성적을 남겼다. 8월 19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KBO 역대 두 번째로 2천100안타를 기록하며 노장의 투혼을 보여줬지만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장성호는 “올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생팀 케이티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했으나 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