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 선수들이 연고지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수원의 권창훈, 노동건, 연제민, 구자룡, 장현수, 방찬준, 고민성, 이상욱 등 선수들과 12세 이하(U-12) 유소년팀 강경훈 감독은 30일 화성 동학중학교를 방문,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선수와의 만남 등을 통해 축구의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14년 8월부터 매월 K리그 전 구단이 참여하는 축구 클리닉 ‘K리그 축구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 선수들이 참가해 연고지역에 있는 학교를 찾아 각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함과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해 팬서비스를 펼치는 참여형 문화 콘텐츠이다. 또 운동 전·중·후 탈수 방지,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적당량의 이온 음료를 섭취해야 한다는 ‘수분섭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권창훈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좋은 취지로 축구 클리닉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도내 200여만 장애인 가족분들에게 관심·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0월 1일 취임한 장호철 처장이 그간 엘리트선수 사전·사후 관리, 재가장애인 운동욕구 해소를 위한 주민자치센터교실,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상담·지도, 유관기관 업무협약(MOU), 장애인가족을 위한 계절스포츠캠프(수상레포츠,스키캠프), 장애학생 및 전국체전 메달리스트를 위한 가족캠프,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 독려(11개 시군), 사무처 직원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 내·외부 고객만족 극대화를 향상시켰다고 자평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장 사무처장은 “초심을 다져 불철주야 본회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고, 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섬김과 나눔, 배려로 사랑이 넘치는 체육회가 되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장애인 51만여명 장애인을 포함, 200만여명 장애인가족들을 위해 불규칙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례화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시키고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의 및 각종 장애인시설·복지관 등과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대한컬링경기연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일 컬링 ‘믹스더블’(혼성복식) 종목의 시범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의성 컬링전용경기장에서 ‘제15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와 함께 ‘제1회 믹스더블 전국 컬링대회’를 연다. 믹스더블은 지난 6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평창동계올림픽 신규 세부 종목으로 선정한 종목이다. 컬링 믹스더블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의 매스스타트, 알파인스키의 팀 이벤트, 스노보드의 빅 에어 등이 평창에서 첫선을 보인다. 연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컬링 경기의 관심을 높이고 선수들의 실전 경험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창조직위원회도 평창올림픽에서 활동할 경기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이 대회를 지원한다. 믹스더블 전국컬링대회는 30개팀이 참가하는 리그전 방식으로 열린다. 연맹은 이번 시범대회를 계기로 믹스더블이 내년 열리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인하대가 대학배구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인하대는 30일 용인 강남대에서 열린 2015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경기대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6-2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인하대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남해대회와 해남대회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차지해 올 시즌 3관왕 달성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대학배구리그 2연패를 이뤘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마지막 대결에서 4학년 황두연이 15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나경복과 김성민이 13득점씩 보태 인하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1일 열리는 프로배구 2015~2016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나경복은 “2차전에서 마무리짓고 싶었으나 3차전까지 오게 됐다”면서 “추석 때도 쉬지 않고 새벽부터 야간까지 연습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기대는 황경민이 이날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9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인하대 센터 천종범이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화성시청 남자 펜싱팀과 안산시청 여자펜싱팀이 태국오픈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패션아일랜드 아일랜드홀에서 열린 2015 태국오픈 펜싱 챔피언십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과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안산시청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김승구, 김한울, 박수형, 윤요셉이 팀을 이뤄 아자드이슬람대학(이란)을 45-4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부전승과 상대팀 기권으로 1회전과 2회전을 통과하고 4강에 오른 화성시청은 인도펜싱협회를 45-28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도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아자드이슬람대학을 3점 차로 제압했다. 화성시청은 최병철, 김진희, 문호성, 김대영이 팀을 이룬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도 아자드이슬람대학을 45-30으로 손쉽게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화성시청은 앞서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에 쿠웨이트아마추어펜싱협회를 45-22로 따돌린 뒤 4강에서도 로얄타이폴리스를 45-18로 제압한 바 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이희라, 김자인, 오가람, 김현주가 팀을 이룬 안산시청이 부전승으로
인천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프로데뷔 첫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1점, 10라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효근과 안드레 스미스(15점), 알파 뱅그라(14점), 정병국(12점), 박성진(11점)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KGC를 86-72, 14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개막후 4연승을 달리다 2연패에 빠졌던 전자랜드는 연패탈출에 성공하며 5승2패로 고양 오리온스(6승1패)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4연패후 2연승을 올렸던 KGC는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시작과 함께 스미스의 덩크슛과 3점슛 등을 묶어 3분여만에 점수차를 14-2로 벌이며 앞서갔고 찰스 로드를 앞세운 KGC에 21-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KGC의 공세에 동점을 허용했던 전자랜드는 뱅그라의 연속 득점과 정영삼과 정효근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려 41-31, 10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정병국·박성진·스미스 등의 고른 득점으로 60-48,
SK 와이번스가 2연승을 거두고 5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SK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와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를 놓친 나주환의 활약에 힘입어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으로 67승2무71패가 된 SK는 단독 5위 자리를 고수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케이티는 시즌 89번째 패배를 당하며 2013년 NC 다이노스가 세운 신생구단 첫 시즌 최다승 기록인 52승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 51승에 머물렀다. 또 SK와의 프로야구 1군 무대 시즌 맞대결 결과는 7승9패로 마감했다. 5강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SK가 투타에서 케이티를 압도했다. SK는 1회말 정의윤의 투런포에 3회말 나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고 4회말 박정권의 볼넷에 이은 나주환과 이명기의 연속 2루타, 김강민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6-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5회와 6회에 한 점씩을 더한 SK는 7회말 첫 타자 박정권의 시즌 20호 아치와 1사 1루에서 터진 나주환의 이날 두 번째 2
프로야구 데뷔 첫 해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있는 케이티 위즈 조범현 감독이 내년 시즌 마무리 투수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내년 시즌을 구상하면서 마무리 투수에 대한 부분이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티에서는 우완 정통파 조무근(24)과 언더핸드스로 고영표(24),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강속구 투수 김재윤(25) 등이 마무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마무리를 담당하다 이달 초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마감한 장시환은 내년부터 선발로 전향할 가능성이 커 케이티의 마무리 투수에 대한 고민은 더욱 크다. 현재로서는 조무근이 마무리 투수에 가장 접근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조무근은 장시환(7승5패12세이브)을 제외하고 케이티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유일한 투수다. 이날까지 8승4패3세이브를 기록중인 조무근은 평균자책점 1.87점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6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가장 낮다. 하지만 케이티는 조무근이 뒷문을 막을 클로저를 맡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조 감독은 “마무리로 조무근
김승구와 최병철(이상 화성시청)이 2015 태국오픈 펜싱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구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 패션아일랜드 아일랜드 홀에서 열린 남자 에페 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인 윤요셉을 1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아베디 사디히(이란)를 15-5로 가볍게 꺾은 김승구는 2회전에 코이지에(말레이시아)를 15-9로 제압한 데 이어 야고우비안 알리(이란)을 15-1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승구는 결승에서 팀 후배인 윤요셉과 접전을 펼치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최병철도 앞서 26일 열린 남자 플러레 결승전에서 같은 팀 소속 김진희를 15-1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최병철은 1회전에 목베른한(말레이시아)을 15-11로 따돌린 데 이어 8강에서 산팟 누안팝(태국)을 15-8로 제압했고 4강에서도 문호성(화성시청)을 15-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김진희마저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화성시청 펜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스가 외국인 용병 애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에 15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모비스에 83-7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지난 27일 이번 시즌 첫 패배 후 다시 1승을 추가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오리온스는 1쿼터 헤인즈가 혼자 10점을 올렸지만, 모비스의 용병 커스버트 빅터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9-22로 뒤졌고 2쿼터에도 헤인즈와 문태종의 득점이 묶이면서 33-42, 9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연속 6득점을 내주며 33-48, 15점차까지 뒤진 오리온스는 이후 모비스의 슛이 난조를 보이는 사이 헤인즈의 득점과 전정규의 3점슛을 묶어 46-52까지 쫓아갔고, 51-55, 4점차까지 추격하며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헤인즈의 득점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은 오리온스는 전정규의 3점슛으로 9분을 남겨놓고 56-5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역전을 허용한 오리온스는 문태종이 5분여를 남겨놓고 3점슛과 골밑 슛으로 67-65까지 재역전에 성공했고 76-71로 앞선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