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 추격의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도내 라이벌’ 성남FC와 만난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에서 성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6일 제주 원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3승7무5패, 승점 46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53점)와 승점 차를 ‘7’로 좁혔다. 수원은 ‘인민루니’ 정대세의 일본 J리그 이적으로 공격력에 공백이 생길 것으로 우려했지만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한 조찬호가 제주 전에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해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했다. 수원의 왼쪽 측면을 맡고 있는 염기훈에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게 된 조찬호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수원의 공격력이 더욱 강해진 것이다. 올시즌 41득점을 기록 중인 수원은 ‘닥공’ 전북과 함께 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를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파괴력 높은 공격력을 갖춘 수원이 리그 정상급 수비진을 자랑하고 있는 성남을 만나면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성남은 팀 득점이 29점으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실점은 24점으로 리그 최고의 짠물수비를 자랑하는 인천 유나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2015 하계스포츠 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3일 간 남양주시 풍차수상스키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계레포츠 체험교실에는 9개 시·군에서 130여명의 장애인과 40명의 운영진이 참여해 플라이피쉬, 밴드웨건,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동력선 체험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체험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체험교실은 특히 체험교실 운영진을 인명구조사 자격증 소지자로 구성하고 체험 시작 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병원의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 구급차 등을 대기시키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체험교실에 참가자한 김보현 씨(24·수원시·여)는 “이번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에 참여해 즐겁고 뜻깊었다”며 “이런 체험교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은 지역 특화된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면서 “앞으로 31개 시·군의 특성에 맞는 장애인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도내 장애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수 조찬호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2도움으로 팀의 4-2 역전승을 이끌어 낸 조찬호를 이번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달 포항 스틸러스에서 수원으로 6개월 간 임대된 조찬호에 대해 “수원 극장의 새 주인공”이라며 “임대 이적 후 가진 첫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100%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조찬호는 주간 MVP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조찬호와 함께 제주 전에서 골을 기록한 권창훈도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 뽑혔고 공격수 부문에는 황의조(성남FC)와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이, 수비수 부문에는 윤영선, 이태희(이상 성남), 요니치(인천)가 각각 포함됐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6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투수 박세진(경북고)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티는 지난 달 6일 2016년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에서 선택한 박세진과 계약금 2억3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티 관계자는 “박세진은 좌완투수로 최고 시속 146㎞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사용하며, 영리한 경기운영과 강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박세진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프로 유니폼을 입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대표로 선발된 박세진은 8월말 일본 니시노미야에서 열리는 2015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10월 전국체육대회를 마친 뒤 11월 초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수원FC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에 한발 더 다가섰다. 수원FC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7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정기운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서울 이랜드, 충주 험멜 전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11승6무8패 승점 39점으로 2위 서울 이랜드, 3위 대구FC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2, 서울 +11, 대구 +7)에서 뒤져 4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또 선두 상주 상무(승점 47점)에 승점 8점 차로 다가서며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수원FC는 전반 12분 자파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간 뒤 전반 32분 권용현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수원FC는 후반 3분 만에 강원FC 헤난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2분 동점 위기를 맞았다. 수원FC 임하람이 강원FC 외국인 용병 지우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지우가 임하람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고 판단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 임하람으로써는 먼저 위치를 잡아 억울한 상황이었지만 이미 휘슬은 불렸고 지우가 직접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억울하게 한골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7일까지 선두 삼성 라이온스가 66승41패로 2위 NC 다이노스(60승44패)에 4.5경기차로 앞서면서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가운데 5위~7위에 올라 있는 KIA 타이거즈(52승53패), 한화 이글스(53승54패), 7위 SK 와이번스(49승2무52패)가 1경기 차 내에서 업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5위에 올라 있던 SK는 9일 케이티 위즈에 4-10으로 패한 이후 3연패에 빠지더니 지난 주 1승4패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며 같은 기간 5위 KIA가 4승1패, 6위 한화가 3승4패를 기록해 7위까지 추락했다. 4위 넥센 히어로즈(58승1무48패)가 5위권과 5경기 차 이상으로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SK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그 5위를 차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주 열리는 KIA(18~19일), 넥센(20~21일), NC(22~23일)와의 6연전이 중요하다. 5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 전에서는 반드시 2연승이 필요하다. KIA와 맞
위예지(파주 문산수억중)가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위예지는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중등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김고은(경북 근화여중)을 세트스코어 3-0(11-9 11-5 11-8)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구교진(대전 호수돈여중)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8-11 9-11 11-2 12-10 12-1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위예지는 1세트에 김고은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1-9로 힘겹게 첫 세트를 따냈다. 둘째 세트에 날카로운 서브와 과감한 드라이브로 11-5로 세트를 가져가며 승리를 예고한 위예지는 3세트에도 강한 드라이브와 스매싱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1-8로 경기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대부 복식에서는 백인엽-안준희 조(경기대)가 김성환-임찬환 조(대전 한남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7-11 13-11 9-11 11-6 11-7)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백인엽-안준희 조는 첫 세트를 7-11로 내준 뒤 둘째 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연고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와 올바르고 건강한 청소년들의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수원교육지원청과 손을 잡고 특별한 경기를 연다. 수원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 앞서 제9회 수원교육장상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결승전 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교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체육활동 육성과 강화 및 학교폭력 없는 수원교육 구현을 위해 수원이 수원교육청과 손을 잡고 마련했으며 곡선중과 동수원중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수원은 또 성남과의 경기를 맞아 경기장 밖에서 수원의 마스코트인 아길레온과 함께하는 물총싸움을 펼치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관중석에 승리의 물대포를 발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수원의 영원한 수문장 이운재 코치의 각종 기록을 맞추는 블루윙즈 로또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축구팬에게 삼성 UHD-TV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7~8월 출석 체크 이벤트 참가자에게도 삼성 SUHD-TV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정민수기자 jms@
경기체고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여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체고는 17일 경북 예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인일여고를 세트승점 6-0(52-47 54-52 54-5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설수지, 차송희, 이유경, 김소희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는 첫 세트를 52-47로 여유있게 따내며 승점 2점을 선취한 뒤 2세트에도 54-52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승점 4-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경기체고는 3세트에도 54-50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대부 개인전에서는 강채영(경희대)이 한희지(전북 우석대)를 6-0(27-25 28-26 29-26)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인천체고)이 허재우(대구 경북고)를 6-0(29-27 29-27 30-29)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경희대가 광주여대에 0-6(54-56 53-57 52-55)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남대부 단체전 인천대와 여고부 개인전 김경은(인천 강화여고)도 각각 2위에 입상했으며 여고부 개인전 장민희(인일여고), 남대부 개인전 박주영(인천대), 여일반 개인전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양주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주최하고 양주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9개 시·군에서 1천여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출전한다. 시·군 대항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조별 예선을 거쳐 각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 회장은 “활성화 되어 있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인 테니스 대회를 양주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테니스 동호인의 상호 유대감 강화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동호인들의 성취감 고취와 참여율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며 대회장 밖에서는 동호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양주시 특산품 판매 및 전시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