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예지(파주 문산수억중)가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위예지는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중등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김고은(경북 근화여중)을 세트스코어 3-0(11-9 11-5 11-8)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구교진(대전 호수돈여중)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8-11 9-11 11-2 12-10 12-1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위예지는 1세트에 김고은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1-9로 힘겹게 첫 세트를 따냈다.
둘째 세트에 날카로운 서브와 과감한 드라이브로 11-5로 세트를 가져가며 승리를 예고한 위예지는 3세트에도 강한 드라이브와 스매싱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1-8로 경기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대부 복식에서는 백인엽-안준희 조(경기대)가 김성환-임찬환 조(대전 한남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7-11 13-11 9-11 11-6 11-7)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백인엽-안준희 조는 첫 세트를 7-11로 내준 뒤 둘째 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9-11로 패한 백인엽-안준희 조는 4세트에 김성환-임찬환 조를 몰아붙여 11-6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간 뒤 5세트에도 11-7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부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정다은-김주영 조(용인대)가 박효원-한선영 조(경남 창원대)에 2-3(5-11 16-14 11-4 7-11 8-11)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부천 중원고가 광주 숭일고를 종합전적 3-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18일 같은 장소에서 대전 동산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고 여대부 용인대와 여중부 문산수억중도 각각 결승에 올라 전북 군산대, 서울 명지중과 각각 우승기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