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한화 이글스와 LG 트위스를 상대로 잇따라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올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던 케이티 위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 역전패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케이티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KIA에 2-3으로 역전패 했다. 7승28패가 된 케이티는 승률 0.200을 기록하며 간신히 승률 2할 대를 유지했다. 2회초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장성우와 박경수의 연속 볼넷에 이은 박용근의 투수앞 번트 때 양현종이 3루에 던진 볼이 악송구가 되며 장성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낸 케이티는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용덕한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경수가 홈을 파고들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케이티는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은총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김원섭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강한울에게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케이티는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5회 송민섭이 중전안타를 뽑아낸 것을 제외하고는 중간 계투 요원으로 나온 박준표, 심동섭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 K
인천광역시청이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9승째(1패)를 올리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시청은 12일 경북 문경 상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스와의 경기에서 김온아와 류은희(이상 9골)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이효진(6골)이 분전한 SK 슈가글라이더스에 29-2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9승1패, 승점 18점으로 이날 부산 비스코에 24-27로 패한 2위 삼척시청(7승3패·승점 14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리그 초반부터 이어온 선두를 고수했다. 인천시청은 전반 초반 김희진(3골)과 류은희, 김온아의 연속골로 6-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SK 슈가글라이더스 유소정(4골)과 원미나(2골), 이효진에게 연속 실점하며 7-8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시소게임을 펼친 인천시청은 전반 종료 39초를 남기고 SK 슈가글라이더스 유소정에게 9m 중거리 슛을 허용해 12-13, 1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류은희와 김희진의 연속골로 14-13, 역전에 성공한 인천시청은 김희진과 문필희(4골), 류은희가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17-15, 2점 차로 달아났다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속한 화성FC가 실업축구 창원시청을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화성FC는 12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박성진과 김형필의 연속골에 힘입어 창원시청을 2-1로 제압했다. K3리그 팀이 FA컵 16강에 오른 것은 지난 해 포천시민축구단에 이어 화성FC가 두번째다. 선수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구성된 화성FC는 전반 30분 박성진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9분 뒤에는 김형필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창원시청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던 화성FC는 후반 8분 곽철호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창원시청의 공세에 밀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화성FC는 후반 33분 창원시청 곽철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김제환이 헤딩슛으로 연결시켰지만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후반에만 창원시청의 슛이 3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행운이 더해지며 1골 차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제이슨 정(200위·미국)을 세트스코어 2-0(6-2 7-6)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서배너 챌린저부터 10일 끝난 부산오픈 챌린저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정현은 이날 승리로 11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정현은 첫 세트에 강한 서브로 제이슨 정을 흔들며 6-2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에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힘겹게 자신의 서브게임을 따내 5-3으로 달아났지만 이후 제이슨 정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6-6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도 2-4로 뒤지다가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침착한 플레이로 4-4 동점을 만든 뒤 강한 서브 에이스와 포핸드 스트로크로 연속 3점을 뽑아내 7-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회전에 안착했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지난주 부산오픈 챌린저 3회전에서 47분 만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건전 기부문화 확산과 긴급구호활동, 도내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헌혈 등 도민의 행복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각적인 나눔을 약속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인간애(愛)의 표본을 보여주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의 만남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장애인, 비장애인 편견 없이 모두가 기부하고 봉사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훈동 회장도 “동일한 사회적 목표를 지닌 양 기관이 끊임 없이 격려하고, 장기적인 계획 하에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은 이날 협약식 후 헌혈을 통해 생명 보호 활동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시군 지부 등의 헌혈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분당경영고가 201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분당경영고는 1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나윤정(25점·8리바운드)과 조세영(17점·6리바운드), 문지유(16점·7리바운드), 차지현(16점·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광주 수피아여고를 79-37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1월 열린 춘계대회와 지난 달 열린 협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 차지현과 조세영의 미들슛과 골밑을 장악한 박지수(6점·1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수피아여고네 19-2로 크게 앞서갔다. 2쿼터에도 나윤정의 3점포와 박지수, 문지유, 조세영, 차지현이 고른 득점을 올린 분당경영고는 정금진의 미들슛을 앞세운 수피아여고에 34-14, 20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분당경영고는 3쿼터에도 조세영의 3점슛과 문지유의 미들슛 등으로 점수차를 더 벌려 53-2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분당경영고는 4쿼터에도 패색이 짙어진 수피아여고를 상대로 나윤정, 조세영, 문지유, 차지현이 고르게 점수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15 빅버드 희망나눔, 어울림 그린장터’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매월 둘째, 네째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빅버드 희망나눔, 어울림 그린장터는 지역 주민간 소통과 나눔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운영된 장터에는 지역 내 12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수원맘 모여라’라는 카페와 공동운영을 통해 1천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레인보우 악단의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까지 진행됐다. 월드컵재단은 앞으로 경기대학교 응원단, 청소년 댄스동아리 등도 재능기부에 동참할 계획이며 하나투어의 항공권 기부, 팔탄농협의 쌀 기부 등 참여가 늘고 있고 아주대 병원과의 의료 공헌프로그램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공적자산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해 도·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그린장터 등 여러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스포츠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변화를 통해 도시민 행복자산으로 거듭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3연전을 관전하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원은 오는 1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 전을 시작으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1라운드, 19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전 등 일주일 동안 홈 3연전을 치른다. 수원은 이번 3연전을 모두 관람하는 팬 중 10명을 추첨해 최근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초레어 아이템’ 블루윙즈 20주년 레트로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팬은 13일 전남 전 때 각 게이트에서 배포하는 ‘출첵 쿠폰’을 받은 뒤 16일 제주 전과 19일 가시와 전 때 해당 쿠폰을 지참해 경기장 중앙광장에 마련된 ‘출첵 이벤트 부스’에서 확인 도장을 받아 응모하면 된다. 3경기의 출첵 도장을 완료한 팬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추첨을 통해 10명을 뽑게 된다. 수원은 이밖에도 40명을 선정해 팀플레이예술기획㈜의 청소년 감성 드라마 연극 ‘여기, 우리가 있었다’ 초청권도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박민교(용인 백암중)가 제1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11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중등부 역사급(90㎏급) 결승에서 이창(서울 방학중)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 경장급(60㎏급)에서는 유승도(백암중)가 김시우(대전 갈마중)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70㎏급) 한홍수(백암중)도 결승에서 강명구(충북 청주동중)에게 0-2로 져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소장급(65㎏급)에서는 김현(백암중)과 한승우(광주중)가 각각 3위에 올랐고 청장급 한지민(성남 야탑중)과 역사급 김상현(수원 동성중)도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백암중이 준결승전에서 경남 진주남중에 0-4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코리아와 손잡고 1995년 창단 원년에 착용했던 유니폼을 복원한 ‘레트로(Retro) 유니폼’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은 1995년 창단 당시 전문 디자이너가 ‘꿈과 희망을 주는 승리의 푸른 날개’라는 구단의 정체성을 모티브로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특히 유니폼의 가슴에서부터 내려오는 하늘색의 사선 무늬는 ‘용비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창단 2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 발표를 위한 촬영에는 김호 초대 감독, 서정원 감독, 박건하 축구대표팀 코치, 고종수 코치, 곽희주, 권창훈 등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가했다. 수원은 오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성남FC전과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나서기로 했다. 한편 수원은 총 1천995벌의 레트로 유니폼을 한정판으로 제작해 8일부터 구단 공식쇼핑몰인 블루포인트(www.bluewingsshop.com)에서 판매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