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1인자’ 이인복(포천시청)이 제29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인복은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0㎞ 개인경기에서 57분53초5로 최춘기(1시간04분12초2)와 김상래(1시간05분19초5·이상 포천시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인복은 전날 10㎞ 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15㎞ 개인경기에서는 이근원(포천 일동고)이 46분17초9의 기록으로 강윤재(강원 황지고·46분35초1)와 하정호(일동고·47분40초1)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12.5㎞ 개인경기에서는 정주미와 아베마리아(이상 일동고)가 45분31초3과 47분17초6의 기록으로 고은정(전북 안성고·38분17초0)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중부 12.5㎞ 개인경기 홍은혁(포천 이동중)과 남초 저학년부 3㎞ 개인경기 조성현(포천 일동초)은 각각 39분35초6과 16분21초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10㎞ 개인경기 김민경(이동중)과 남초 고학년부 5㎞ 개인경기 김규찬(일동초)은 39분11초9와 20분52초6으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7연승을 질주하며 독주 체재를 갖췄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HN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니콜 포셋과 문정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4 25-2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13승 6패, 승점 38점으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34점)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려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이번 시즌 초반 연승을 이어가며 선두까지 치고 올랐던 흥국생명은 지난해 12월 17일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니콜 포셋이 성공률 48.07%를 찍으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을 올렸고, 토종 주포로 자리매김한 문정원도 서브에이스 두 개를 포함한 10득점으로 든든히 뒤를 받쳤다. 반면 흥국생명의 용병 주포 레이첼 루크가 15득점을 올리는 데 머물렀고 성공률도 29.26%로 저조했다. 루크와 함께 쌍포를 이뤄 줄 토종 공격수의 활약도 크지 않았다. 1세트부터 니콜이 11점, 문정원이 7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도로공사는 루크가 6점을 올리고 김수지가 2점을 보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대회에서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여전히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14면 울리 슈틀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 36분 터진 남태희(레퀴야)의 결승골을 끌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슈틸리케 감독도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는 우리가 우승후보가 아니다”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27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1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12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스페인 그라나다를 주개최지로 슬로바키아 슈투르브스케 플레소와 오스르블리에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슬로바키아 슈투르브스케 플레소와 오스르블리에에서는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스키종목인 크로스컨트리, 노르딕컴바인, 스키점프와 바이애슬론 등이 개최되고 주개최지인 스페인 그라나다에서는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스키종목인 알파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과 빙상종목인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컬링 등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빙상 쇼트트랙과 스키 전 종목, 컬링,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등에 90명의 선수(남자 62명, 여자 28명)와 20명의 임원 등 모두 11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이 중 경기도는 빙상 쇼트트랙과 스키 알파인,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등에 18명의 선수(남자 11명, 여자 7명)와 1명의 임원 등 모두 19명을 내보낸다. 쇼트트랙에는 2014년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천500m 금메달리스트 박세영(단국대)을 비롯해 한승수(고양시청), 이효빈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여자부 최고 인기 선수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팬 투표 결과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반영해 올해 ‘별들의 잔치’인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48명의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양효진은 4만9천233표를 얻어 여자부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양효진은 특히 프로무대 데뷔 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올스타전에 선발되며 꾸준한 인기와 실력을 입증했다. 또 이번 시즌 신인선수인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은 각각 V스타 공격수 부문 1위와 K스타 세터부문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팬들이 직접 뽑은 올스타전 선발 멤버에는 남자부 K스타에 공격수 김요한(구미 LIG손해보험)·마이클 산체스(인천 대한항공)·레오(대전 삼성화재), 센터 이선규(삼성화재)·하현용(LIG손해보험), 세터 유광우(삼성화재), 리베로 부용찬(LIG손해보험)이 뽑혔고 V스타에는 공격수 전광인(수원 한국전력)·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로버트랜디 시몬(안산 OK저축은행), 센터 최민호
‘한국 남자 레슬링 기대주’ 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가 2015 아시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제우는 지난 1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케뎃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에서 남자 주니어 그레코로만형 84㎏급 결승에서 박진성(경북공고)에게 4-1로 판정승을 거두고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또 남자 주니어 그레코로만형 120㎏급 결승에서는 김경민(파주 봉일천고)이 김기성(경북공고)을 상대로 6-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밖에 남자 카뎃 그레코로만형 85㎏급 백영민(홍익디자인고)은 결승에서 박준엽(경북공고)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주니어 그레코로만형 55㎏급 박상현(홍익디자인고), 남자 주니어 그레코로만형 50㎏급 최현웅(홍익디지인고)과 심성민(봉일천고), 남자 카뎃 그레코로만형 50㎏급 이종현(경기체고), 58㎏급 김경섭, 85㎏급 오영하(이상 홍익디자인고)와 안주승(봉일천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열린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제1차 선발대회에서는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59㎏급 김영준과 80㎏급 진경
최규진(52) 전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본부장이 제25대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맡게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9일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15년 제9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5대 사무처장으로 내정된 최규진 신임 사무처장의 임명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인 박수영 도 제1행정부지사가 의정을 맡은 가운데 제적이사 25명 중 18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장평수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전차회의록 낭독에 이어 이진찬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당연직 이사 보선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최규진 신임 사무처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진행됐다. 이사들은 임명동의(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뒤 4년 간의 임기를 마친 이태영 사무처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여성 이사들은 이태영 처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4년 간 아무 사고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이사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함께 했던 이사들은 물론 선수, 지도자, 체육계 관계자분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규진 신임 사무처장은 “경기체
노진솔(남양주 평내고)이 제16회 경기도회장배 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노진솔은 8일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제16회 경기도교육감기 스키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고등부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30초22로 이경희(남양주 동화고·31초14)와 같은 학교 후배 조문정(31초63)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노진솔은 이어 열린 알파인 스키 회전에서도 42초19로 한지혜(남양주 판곡고·44초13)와 이경희(45초0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대회전과 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1분12초41의 기록으로 이경희(1분16초18)와 한지혜(1분17초11)를 꺾고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남초 고학년부에서는 송승빈(용인 동천초)이 대회전에서 27초23으로 김현석(파주 한가람초·28초66)과 박무림(성남 탄천초·30초52)을 꺾고 우승한 뒤 회전에서도 44초20으로 김현석(46초39)과 박무림(52초78)의 추격을 뿌리쳤으며 복합에서도 1분11초43으로 김현석(1분15초05)과 박무림(1분23초30)에 크게 앞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에서는 고운소리(이화여대)가 대회전(29초57)과 회전(43초71), 복합(1분13초28)에서 모두 1위에
■ 경기도회장배 스키대회 조범기(수원 청명고)가 제16회 경기도회장배 스키대회 남자고등부 크로스컨트리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범기는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제16회 경기도교육감기 스키대회를 겸해 열린 남고부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7.5㎞에서 28분30초90으로 엄대호(28분51초00)와 한우석(30분10초40·이상 청명고)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클래식 7.5㎞에서도 29분03초93의 기록으로 엄대호(30분47초54)와 한우석(31분25초7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범기는 프리스타일과 클래식 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57분34초83을 기록하며 엄대호(59분38초54)와 한우석(1시간01분36초19)을 꺾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범기는 학년별로 치러진 교육감기 남고 3학년부에서도 모두 1위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중부에서는 문소연(평택 세교중)이 프리스타일 5㎞에서 17분36초30으로 같은 학교 선배인 이지후(18분39초90)와 이지원(19분22초70)을 꺾고 우승한 뒤 클래식 5㎞에서 19분20초55로 이지원(20분26초64)과 이지후(21분06초86)를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복합에서도 36분56초
화성 IBK기업은행이 올 시즌 평택 GS칼텍스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데스티니 후커(25점)와 김희진, 박정아(이상 13점) 삼각편대의 공격이 살아나며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6 25-16)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12승 6패, 승점 34점으로 성남 한국도로공사(승점 32점)를 끌어내리고 다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GS칼텍스의 새 외국인 선수 헤일리 조던 에커맨의 속공을 막지 못해 3-6으로 끌려갔지만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 서브 득점에 상대 에커맨의 공격 실수를 묶어 8-7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희진의 블로킹과 채선아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려 10-7로 달아났다. 이후 데스티니의 고공 강타가 잇따라 터진 IBK기업은행은 25-22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2세트들어 박정아의 4연속 득점으로 16-9까지 달아난 뒤 김희진의 후위공격과 이날 처음 선발 출전한 센터 김유리의 중앙공격 등으로 25-16으로 가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