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4일 태릉국제빙상장을 방문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강화훈련 중인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청 여자 컬링팀 주장 김지선의 설명에 따라 직접 스톤을 던지는 등 컬링경기를 체험하고 “지난해 경기도청 팀으로 정식 창단한 컬링이 동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말한 뒤 “내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줬던 한국 여자컬링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은 오는 13일부터 전북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제94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로 열리는 컬링 여자일반부에 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부터 국내 프로축구에 스플릿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 가운데 2013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의 일정이 확정돼 오는 3월 2일부터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올 시즌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은 3월 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FC서울과 ‘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총 266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 FA컴 8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던 수원 블루윙즈는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도내 라이벌 성남 일화와 개막 경기를 갖는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경남FC를 홈 구장인 인천축구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성남은 지난 시즌 성적부진을 이유로 모두 감독이 교체됐다. 수원은 윤성효 감독이 물러나고 서정원 코치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성남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안익수 감독을 영입했다.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은 도내 라이벌 구단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은 총 14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66경기를 치른다. 대회방식은 우선 14팀 모두가 26라운드까지 홈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권리선언이 평창에서 채택됐다. 티모시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SOI)위원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나경원 평창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 등 전세계 지도자 300여명은 30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개발 서밋에서 ‘평창 선언문’을 공표했다. 평창 선언의 제목은 ‘경청을 통한 변화’로 설정됐다. 지적장애인을 단순한 시혜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자기 결정권을 지닌 주제로 봐야 한다는 촉구가 담겼다. 선언은 장애인들의 자기주도적 삶, 지역사회에 통합되는 삶, 국제사회의 이행 촉구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들 선언의 구체적 실천을 담보하기 위한 세부계획 11항도 포함됐다. 지도자들은 선언문에서 지적장애인들이 ▲독립적 인격체로 인정받고 ▲맞춤형 지원을 받아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도록 하며 ▲가족도 국가적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정보에 접근할 권리 ▲교육과 체육에 참여할 기회 ▲문화예술적 다양성에 기여할 기회 ▲보건서비스와 특수교육을 받을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협력을 강화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 ▲국가나 국제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평창, 울산, 전북 전주, 충남 아산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할 경기도 선수단이 확정되면서 동계체전 종합우승 12연패를 향한 행보가 시작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3일 대한체육회가 마감한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도별 참가신청 결과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에 걸쳐 지난 해보다 12명이 늘어난 499명(임원 118명, 선수 381명)을 등록했다. 서울시가 734명(임원 148명, 선수 58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두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강원도가 406명(임원 89명, 선수 31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임원 76명, 선수 110명 등 18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세부 종목별로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 71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하며 빙상 쇼트트랙 72명, 빙상 피겨스케이팅 40명, 스키 알파인 42명, 스키 크로스컨트리 50명, 스노보드 34명, 아이스하키 50명, 바이애슬론 36명, 컬링 34명 등이다. 본부 임원은 60명이 파견된다. 지난해 금 90개, 은 79개, 동메달 69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316점을 획득, 서
전 세계 지적장애인 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개막됐다. 대회 조직위는 29일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10개 나라에서 온 3천300여 명의 선수단은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대회 개막식은 지적장애인과 출연자가 함께 즐기는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됐다. 알파벳 순으로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고 247명으로 최대 인원을 내보낸 한국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으로 용평돔에 입장했다. 스페셜올림픽은 국가대항전의 의미가 적어 선수단이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들고 입장하지 않았다.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난 뒤 태극기가 깃대 위에 올랐고 장애를 딛고 선 지적장애인 가수 박모세가 애국가를 열창했다. 이어 스페셜올림픽국제기구(SOI)의 티머시 슈라이버 회장과 이명박 대통령은 함께 평창 스페셜올림픽의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김연아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스노맨’의 성장을 좇는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졌다. 서로 사랑하는
수원 현대건설이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대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인삼공사를 3-0(25-19 25-18 25-10)으로 제압했다. 지난 26일 성남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여자부 프로 통산 최장시간(2시간18분) 혈투를 벌여 체력적인 부담이 예상됐지만 현대건설은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승점 29점이 된 현대건설은 3위 도로공사(승점 32점)를 바짝 추격했다. 또 이번 시즌 인삼공사를 상대로 네 차례 모두 3-0 완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최근 부진에 빠졌던 야나 마티아소브스카-아가에바(아제르바이잔)는 모처럼 공격성공률(62.50%)을 끌어올리며 23점을 쌓아 공격의 선봉에 섰다. 도로공사 전에서 센터 포지션으로는 보기 드문 40득점으로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쓴 양효진은 이날도 64.70%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13점을 더했다. 허리 통증 탓에 지난 경기를 생략한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는 8득점으로 이날 승리를 도왔다. 세터 염혜선은 서브로만 3득점
지적 장애인들의 동계 스포츠축제인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가 29일 개막돼 다음달 5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2천800명의 지적장애인 선수를 비롯해 대표단,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1천여명이 참가한다. 알파인 스킹, 크로스컨트리 스킹, 스노보드, 스노슈잉,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플로어 하키 등 7개 종목과 시범경기로 열리는 플로어 볼까지 모두 8개 종목에서 우정과 화합을 나눈다. 29일 오후 6시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국내외 스페셜올림픽 관계자와 선수단은 물론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최문순 강원지사, 대회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기타리스트 김태원, 가수 원더걸스, 팝핀 현준,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 유명인사와 3천여 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경기 외에 전세계 정상들이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원개선을 논의하는 ‘글로벌 개발서밋’과 세계청소년 리더들이 함께하는 세계청소년 회담, 글로벌 스타들과 지적장애인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갖는 ‘유니파이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 국내·
‘Together We Can!(함께하는 도전)’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국제 스포츠 대회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가 29일 오후 6시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1개국에서 3천300여명의 대표단을 비롯해 1만1천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 스킹, 크로스컨트리 스킹, 스노보드, 스노슈잉,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플로어하키 등 7개 정식 종목과 시범 종목으로 플로어 볼 경기가 열린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의 지적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로,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능력을 키우고 비장애인들과 우애를 나누면서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나가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아웅산 수지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를 비롯해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포로티아 심슨 밀러 자메이카 총리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가해 지적장애인의 건강한 사회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개발 서밋(Glober Development Summit)’이 처음으로 열려 스페셜
성남 청솔중이 2013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배 춘계전국여자중고 경산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청솔중은 28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삼천포여중와의 결승에서 혼자 23점을 몰아넣고 16리바운드를 걷어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53-28로 대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청솔중은 올해로 6회쨰를 맞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지난해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블록슛 1위에 오른 유망주 박지수는 중등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청솔중은 1쿼터에 박지수의 연이은 골밑슛에 나윤정(10점·5리바운드), 이은주(4점·7리바운드)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나영민(11점)의 3점포로 맞선 삼천포여중에 12-5로 앞섰다. 2쿼터에도 공수 리바운드를 장악한 박지수의 연속된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청솔중은 강력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묶어 전반을 27-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청솔중은 3쿼터에도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막아내며 나윤정의 미들슛과 박지수의 골밑슛에 이은주, 조세영, 차지현 등의 득점포까지 가동되면서 43-11로 쿼터를 마
‘한국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제6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채원은 2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프리 15㎞ 결승에서 51분44초6의 기록으로 주혜리(강원 평창군청·51분47초3)와 남슬기(한국체대·52분05초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클래식 10㎞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이채원은 경기도 소속 선수로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이틀 연속 정상에 오르며 다음달 열릴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유력한 다관왕 후보로 떠올랐다. 이채원은 23일 열리는 스프린트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전날 여자부 클래식 10㎞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3위에 올랐던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배민주(평택 세교중)는 이날 열린 프리 15㎞에서는 56분37초8로 4위에 머물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부 프리 30㎞에서는 김정민(경기도체육회)이 1시간30분43초8로 황준호(단국대·1시간30분56초2)와 김태성(강원도스키협회·1시간31분32초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체대 출신으로 현재 수원 영덕중 스키 코치인 김정민은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