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적진에서 부천 신세계를 제압하고 6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신세계에 74-6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8승3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3쿼터까지 앞서가던 신세계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안방에서 승리를 내주고 5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33-33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3쿼터에 신세계 김지윤(16점), 김정은(13점), 강지숙(11점)의 활약을 막지 못해 48-52로 뒤졌고 4쿼터 초반에도 허윤자(13점)의 연속 득점에 김정은의 외곽포를 앞세운 신세계에 50-59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4쿼터 중반부터 김단비(16점)의 3점포를 시작으로 반격을 시작한 신한은행은 최윤아, 하은주(11점)의 골밑 득점과 김단비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종료 4분27초를 남기고 64-63 리드를 잡았고 김연주(11점)의 3점슛과 이연화(14점·7리바운드·6스틸·4도움)의 추가 득점으로 신세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OVO는 남녀부를 따로 치렀던 예년 올스타전과 달리 이번에는 남녀 K스타와 남녀 V스타로 혼성팀을 편성, 1·3세트는 여자 올스타 선수들이 맞붙고 2·4세트는 남자 올스타 선수들이 격돌하는 방식으로 통합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경기 방식은 기존 배구경기와 마찬가지로 세트당 25점 제이며 우승 팀은 세트 스코어와 상관없이 4세트까지 각 세트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차지하게 된다. 또 K스타는 지난 시즌 1·4·5위 팀, V스타는 2·3·6위 팀으로 구성되고 남자부 아마추어 초청팀인 상무신협은 V스타팀에서 뛴다. 이에 따라 수원 KEPCO45·대전 삼성화재·구미 LIG손해보험(남자부)·수원 현대건설·대전 KGC인삼공사·서울 GS칼텍스(여자부)가 K스타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인천 대한항공·천안 현대캐피탈·서울 드림식스·성남 상무신협(남자부)·인천 흥국생명·성남 도로공사·화성 IBK기업은행(여자부)이 V스타로 한 팀이 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올스타 팬 투표는 20일 오후 6시 마감된다. KOVO는 팬 투표로 선발된 7명과 전문위원회 추천선수 5명 등 팀당 12명으로 올스타팀을 꾸린다. 승리 팀 감독과 선수는 각각 100만원, 패한 팀 선수와 감독은 50만원씩
안산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맨 먼저 15승 고지에 올라서며 독주 체재를 굳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15일 충북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청주 국민은행과 원정경기에서 김단비(18점·7리바운드)와 최윤아(12점·9어시스트·6리바운드)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71-61, 10점차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15승3패가 돼 2위 용인 삼성생명(11승7패)을 4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이번 시즌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은행가 라이벌인 국민은행의 킬러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전반 초반부터 하은주-강영숙을 이용한 고공 플레이와 김단비, 최윤아 등 빠른 발을 이용한 골밑 돌파로 기선을 잡은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51-44로 앞나갔고 4쿼터 초반 최윤아와 이연화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경기 종료 7분20초를 남기고 57-4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국민은행 박세미가 3점슛 3개를 연달아 꽂고 정선민의 중거리슛이 이어지며 경기 종료 2분23초를 앞두고 65-59, 6점차로 따라붙자 강영숙의 골밑 슛과 최윤아의 자유투 2개
용인 삼성생명이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홈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66-63,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11승7패로 공동 2위였던 KDB생명(10승8패)를 3위로 밀러내고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3.5경기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14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박정은이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연패를 당하다 처음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KDB생명과 1쿼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전반을 32-32로 마쳤다. 3쿼터들어 KDB생명에 잇따라 외곽포를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삼성생명은 4쿼터 돌입할 때까지 45-52로 뒤졌지만 골밑 슛과 3점슛을 잇달아 성공한 박정은의 활약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KDB생명은 포인트가드 김진영이 4분24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한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 틈을 타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이선화가 득점을 올려 2분17초를 남기고 63-61로 전세를 뒤집었다. KDB생명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세계 최고 권위의 주니어 테니스대회인 오렌지보울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16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정현(수원북중)이 14일 금의환향 했다.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정현은 아버지인 정석진 도테니스협회 전무이사(수원 삼일공고 감독)를 비롯한 가족과 도체육회 장평수 총무·운영부장, 이상헌 훈련과장,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성정현 장학사 등의 축하를 받고 “한국인 최초로 오렌지보울 16세부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이어 “앞으로 계속 랭킹 포인트를 쌓아서 그랜드 슬램에 뛰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몸관리를 잘해 내년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은 또 “앞으로 공격적이고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조코비치 같은 선수가 돼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억속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 주니어 랭킹 422위인 정현은 미국 플로리다 플렌테이션 프랭크 벨트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16세부 남자단식 2회전에서 미국의 희망이자 세계 주니어 랭킹 254위인 스테판 코즐로프를 2-1(6-1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와 풀 세트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40점)와 박정아(18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21 24-26 25-23 21-25 15-12)로 제압했다. 5승7패로 승점 16점을 쌓은 기업은행은 수원 현대건설(6승5패)과 승점이 같지만 세트득실율에서 뒤져 인천 흥국생명(5승5패·15점)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의 높은 블로킹을 뚫지 못해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이후 박정아와 알레시아의 공격이 살아나며 25-21, 4점차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들어 GS칼텍스의 강타와 밀어넣기에 점수를 내주며 1~2점차로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오픈공격과 상대 실책으로 24-23으로 앞서갔지만 한송이에게 속공을 허용한 뒤 서브리시브 실패와 알레시아의 블로킹 실패로 내리 3점을 내줘 24-26으로 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에 잦은 범실로 또다시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강타로 추격에 나선 뒤 박정아가 터치아웃을 유도해 세트를 따낸 뒤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한 해를 결산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 및 2011년 제42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허재안 도의회 의장, 김상곤 도교육감,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내빈과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역대 사무처장, 경기도체육인회 원로, 선수 및 지도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도체육회 홍보 대사인 방송인 박철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김범수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 후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체유회 기수단 입장과 2011년도 성과보고 및 영상물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해단식에서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김문수 도지사에게 우승기 및 우승배를, 전국체전에서 순위권에 든 각 종목별 전무이사들은 순위별 입상배를 허재안 의장에게 봉납했고 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은 고등부 우승배를 김상곤 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공로부문에서 프로골퍼 최나연(SK텔레콤)을 비롯한 13명이 공로상을 김문수 도지사로부터 수여받았고,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김광회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원주 동부를 잡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만들겠다.” 올 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동부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접전을 펼치고도 동부의 벽을 넘지 못했던 KGC는 이번 만큼은 동부를 꺾고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겠다고 벼르고 있다. 12일 현재 동부는 21승4패를 기록해 선두를 질주하고, 인삼공사는 17승7패로 3.5경기를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센터 오세근, 가드 김태술, 박찬희, 이정현, 포워드 양희종 등 젊은 선수의 투지를 과시하고 있고 베테랑 백업요원 김성철과 은희석 등이 고비마다 코트에 나와 젊은 라인업과 조화를 이루며 신예와 노장의 호흡이 쉽게 흐트러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불식시키고 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올 시즌 동부를 꺾어본 적도 없고 동부가 지키는 선두에 발을 들여놓은 적도 없다. KGC는 동부가 가드 박지현, 황진원, 포워드 윤호영, 김주성, 센터 로드 벤슨으로 이어지는 정예 진용을 바탕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베스트 5와 백업요원의 기량 차가 심해 주전이 거의 풀타임으로 뛰는
오세근(사진)은 KBL이 지난달 30일부터 11일까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중인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 3만4천63명 중 1만8천825표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던 울산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2만5천72표)과 원주 동부의 센터 김주성(1만9천93표)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득표다. 오세근은 특히 양동근의 독주 속에 2위 김주성과 268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2위 자리도 노려볼 만하다. 양동근, 김주성, 오세근에 이어 이승준(서울 삼성·1만8천386표), 문태종(인천 전자랜드·1만8천226표)이 각각 4~5위에 올랐다. 오세근은 또 매직팀(삼성, 서울 SK, 전자랜드, 전주 KCC, KGC) 센터 부문에서 알렉산더 존슨(SK·7천530표)과 하승진(KCC·5천254표)을 멀찍이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다. 매직팀은 포워드 부문에서 이승준과 문태종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가드 부문에서는 전태풍(KCC·1만7천97표)의 아성에 신인 김선형(SK·1만6천874표)이 도전한다. 드림팀(원주 동부, 창원 LG, 모비스, 고양 오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를 뽑는 현장투표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진행된다. KBL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현장투표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투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매직팀과 드림팀의 각 포지션별 베스트 5(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 총 10명을 선택하게 되며 한 구단에서 2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오는 10일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LG-안양KGC인삼공사 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서울 삼성-서울 SK 전까지 각 구단의 주말 홈 10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장투표는 각 구단별 3천매 씩 모두 3만매의 투표용지가 배포될 예정이며 현장투표 집계는 온라인투표 대비 3배수를 적용한다. 현장투표에 앞서 11월 30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온라인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난해 최다득표의 영예를 얻은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1만9천779표로 ‘연봉킹’ 김주성(원주 동부·1만5천104표)과 ‘11월의 선수’ 오세근(KGC·1만4천929표)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