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에서 총 거래규모 2천200억 원대의 사설경마를 한 8개 조직 경마사범 23명과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경마정보를 제공한 한국마사회 소속 기수, 경찰 등 총 3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관련기사 7면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학석·주임검사 신용석 박재형)는 28일 사설경마조직 수사발표를 통해 사설경마조직 총책 김모(44) 씨, 한국마사회 소속 기수 강모(31) 씨 등 전현직 기수 2명과 김모(63) 씨 등 조교사 2명, 과천경찰서 경찰관 박모(40) 씨 등 모두 19명을 한국마사회법 및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한국마사회 보안과 간부 정모(48) 씨 등 11명을 불구속기소했으며 나머지 4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국마사회가 인터넷이나 ARS 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마성적을 일반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설경마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한국마사회에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5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서울과 양평 일대에서 전원주택과 펜션 등을 빌린 뒤 전화와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해 474억원 규모의 사설경마를 한 혐의다. 김 씨는 전화로 마권구매 주문을 받아 폰뱅킹과 인
경마장 부근에서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 은밀히 이뤄지던 사설경마(속칭 맞대기)가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이 발달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손쉽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검은 28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총 거래규모 2천200억원대의 사설경마를 한 8개 사설경마조직에 대한 수사발표를 하면서 예전과 달라진 사설경마의 진화된 유형을 공개했다. 사설경마는 자금을 준비하고 사설마권을 발매하는 총책(일명 센터·Center), 사설마권 구매자들을 모집하는 알선책(일명 롤링·Rolling), 사설마권 구매자(일명 핸디·Handy) 사이에 이루어진다. 핸디, 롤링, 센터는 서로 아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전화번호와 계좌번호 외에는 서로의 얼굴이나 인적사항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점조직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롤링이 핸디를 모집하면 핸디는 롤링의 계좌나 롤링이 알려준 센터의 계좌로 돈을 먼저 송금한다. 그 다음 핸디가 자신이 송금한 금액 범위 내에서 예상 마번과 배팅 금액(무제한)을 롤링에게 휴대전화으로 알려주면 롤링은 핸디의 마권구매내역을 센터에게 전달한다. 이런 방식으로 핸디가 돈을 걸고 당일 모든 경주
수원구치소(소장 송영삼) 제2534경비교도대는 지난 26일 강인한 군인정신과 사기진작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광교산에서 산악행군을 실시했다. 이날 행군에는 필수근무자를 제외한 중·소대장을 비롯한 대원 56명이 참가했다. 대원들은 평소에는 교정시설의 방호업무로 가까이 하지 않았던 완전군장을 매고 광교산 정상 및 일대 계곡을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했다. 또 산 정상에서는 상하 동료 대원 상호간에 서로 격려하며 남은 병영생활도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와 함께 힘찬 구호와 함성으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이날 산악행군 중간지점까지 대원들을 직접 마중나온 송영삼 소장은 “단결된 모습으로 2007년도 우수부대로 선정된 것을 치하하며 ‘하면된다’는 자신감으로 앞으로의 모든 삶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원들은 산악행군을 마치고 수원시 상광교동 소재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집단축구 경기로 땀을 흘려 추위를 이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경기 후에는 중·소대장과 전 대원이 사우나에서 서로 등을 밀어주고 어깨도 주물러주며 격의없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수원구치소 2534경비교도대는 법무부 평가 2007년도 최우수부
수원지방법원(법원장 신영철)은 법정에서 개정을 기다리는 소송관계인에게 민사재판 절차를 안내하고 법정질서 유지를 위한 동영상을 제작, 지난 26일부터 민사법정인 제211호 법정에서 방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민사법정 내 법원안내 동영상은 기존의 법정에서의 음성안내방송을 대체하는 것으로 자체제작한 동영상 및 파워포인트 자료를 법정에 설치된 대형 LCD모니터화면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수원지법 민사집행과 류지은 실무관의 나레이션으로 제작된 민사법정 내 법원안내 동영상은 법원의 임무 및 업무 소개, 민사재판 진행절차 안내, 법정질서유지 안내, 수원지방법원 소개로 구성됐다. 법원은 이 동영상이 기존의 음성안내방송과 달리 개정을 기다리는 소송관계인 및 방청인에게 시청각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재판에 대한 불안, 지루함 등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송절차와 법원 등의 소개를 통해 민원인에게 다가가는 법원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동영상은 지난 5월14일부터 형사법정인 제310호 법정에서 자체제작한 형사절차안내 동영상을 방영해 소송관계인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법정질서유지에 많은 도움이 있다고 판단한 법원이 이를 민사법정에도 확대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안양외고 불합격생 2명의 학부모은 지난 23일 학교법인 운성학원을 상대로 불합격처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가처분 사건은 민사30부에 배당됐으나 명지외고 탈락학생 학부모들이 낸 가처분 신청 및 본안소송은 27일 중으로 재판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이상진)은 지난 23일 용인 태성고를 시작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인천·경기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병무행정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35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병역제도 및 병역이행절차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병역의무를 스스로 설계하고 자율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진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예비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징병검사 본인선택, 각 군 모집병 지원, 병역맞춤-e서비스, 인터넷에 의한 병무민원 처리 등 병무행정 전반에 대하여 설명하게 된다. 경인병무청은 앞으로도 병무행정설명을 원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가, 맞춤식 정보제공은 물론, 다양한 병무행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방침이다.
수원구치소(소장 송영삼)는 지난 21일 서울지방교정청이 주관하고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후원하는 경기도립예술단 ‘악극 사랑장터’를 초청 공연을 실시했다. 희망나눔 문화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연극공연은 귀에 익숙한 흘러간 노래와 함께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어 참석한 200여명의 수용자들에게 과거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사랑 그리고 만남의 정서를 잔잔하게 보여 줬다.
KT수도권남부본부(본부장 신병곤)는 급성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직원자녀를 돕기 위해 21일 수도권남부본부 주차장에서 헌혈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남부본부 직원 1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거나 증서를 모아 전달하는 한편 이날 모은 성금 2백여만원도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동료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에 참가한 김도성 과장(경기남부NSC 품질과장)은 “누구나 쉽게 마음만 있다면 가능한 이웃사랑이며 동료애를 함께할 수 있는 고귀한 행동이다. 기회만 되면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남부소방서 직원이 지역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체험행사를 가졌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이상진)은 오는 28일까지 2008년도 대학(원)생 병무홍보요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도 병무홍보요원은 전국적으로 모두 60명을 선발하며 지원자격은 인천·경기 관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이달 28일까지이며, 구비서류(병무홍보요원 지원서와 홍보활동계획서 등)를 작성, 방문 또는 E-mail로 송부하면 된다. 병무홍보요원 선발 기준은 병역이행명문가 직계 가족, 신문 기고 실적, 방송 출연 경력, 인터넷 관련 자격증 및 사이트 제작 경력 등을 감안해 결정하게 되며 최종 결과는 내달 11일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된다. 병무홍보요원은 연간 활동비 110만원(매월 기본급 10만원)을 지급받으며 매월 실적에 따라 우수자에게는 기본급의 100~150%를 추가 지급(최고 25만원)하게 된다.
“범죄피해로 실의에 빠진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수원지검(검사장 이동기)과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는 21일 범죄로 피해를 당한 당사자와 유족 등 범죄피해자 14명에게 총 1천3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사례를 보면 지난 8월 9일 의왕시 화장품 용기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6명의 유족과 부상자 2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지원했다. 센터는 또 조선족 동료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폭행당해 두개골이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던 조선족에게 수술비 150만원을 지원하고 병원에 협조를 구해 치료비 120만원을 감경해주었다.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법조계, 의료계, 여성단체, 학계 등의 전문가 150여 명이 운영, 총괄, 상담, 형사조정, 사법보좌인, 집단피해지원 위원회에 소속돼 범죄피해자 및 가족에게 의료 및 법률, 생활 지원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