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혁신도시 추진에 따라 이전하는 공공기관 부지에 대해 도가 사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상규 연구위원은 ‘도 주요 공공기관 이전 적지 활용을 위한 예비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도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생길 수 있는 지역경제 침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내 공공기관 176곳이 지방으로 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 가운데 내 공공기관은 전체의 31.6%인 56곳을 차지하는데, 이들 기관의 이전부지 면적은 도내 12개 시에서 모두 926만8천㎡, 종사자는 2만9천37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GRDP(지역내 총생산)는 1조4천억∼1조9천억원, 투자는 6천59억∼1조2천억원, 소비는 820억∼870억원, 지방세수입 446억원, 고용 5만6천∼5만8천명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위원은 “지역경제 침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화기 위해서는 도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도시기능의 재편과 활용방안을 미리 준비하고 이전부지 매입 등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부지를 지역 사정에 맞게 전략적으로
도가 내년도 공무원 포상금으로 무려 366억원을 책정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제출한 2008년 공무원 포상금으로 366억7천700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229억9천900만원 보다 136억원(59.5%) 증액된 수치다. 이중 성과상여금 명목이 204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선택적 복지제도 41억원, 직원 미취학자녀 보육료지원 3억원 이다. 또 모범공무원 해외배낭여행 12억원, 30년 이상 장기근속공무원 부부동반 해외시찰 4억원, 도정 사업추진 성과시상금 6억원, 도정업무평가 우수공무원 포상 2억1천500만원 등이다. 이와함께 경기공무원대상 해외시찰 2억원, 경기공무원대상 수상자 포상금 1억5천만원, 가족현장프로그램 1억원, 혁신활동 마일리지 2천만원도 반영됐다. 포상금이 대폭 증액된 것은 ‘우수한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라’는 김문수 지사의 의지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일에 성과를 낸 부서나 공무원에게는 반드시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며 “퇴출보다는 인센티브를 강화, 공무원 창의성을 높이고 조직에 활력을 기할 것을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17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 모두 1만3천178곳으로 확정했다. 도내는 2천559곳이 확정 발표 됐으며 서울은 2천210곳, 인천시는 599곳이다. 투표소가 가장 많은 도내에 비해 제주도는 가장 적은 226곳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선관위는 부산 856곳, 대구 572곳, 광주 329곳, 대전 330곳, 울산 275곳 등 광역시와 강원 664곳, 충북 466곳, 충남 727곳, 전북 657곳, 전남 859곳, 경북 946곳, 경남 903곳 등 각도별 투표소를 확정, 발표했다. 선관위는 오는 12일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들의 선거인명부를 확정한 뒤 14일 투표소와 투표방법 등을 담은 투표안내문을 각 가정에 발송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9일 대통합민주신당의 BBK 수사결과 규탄집회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합민주신당이 검찰 수사결과 규탄집회를 열고 있는데, 명백히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거운동 기간에는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연설이나 대담, 토론회가 아니면 일체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 집회의 해산을 명하거나 기타 위법사항에 대해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나라당 사무총장 명의의 수사 의뢰서를 검찰 총장에게 접수시켰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 제4선거구(송산 1·2동, 자금동)는 대통합민주신당 이원태 후보(54)와 한나라당 박형국 후보(51)의 맞대결이다. 이 지역은 ‘미군공여지 및 주변지역 특별법’ 재개정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민심 통합의 진통을 이미 겪었다. 두 후보는 낙후된 지역개발과 미군공여지 활용에 대한 다양한 정책으로 표심을 잡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원태 후보는 의정부광역철도추진시민위원회 운영위원, 의정부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송산푸르지오아파트 입주자 대표, 송산지역아파트 입주자연합회 회장직 등을 맡고 있다. 일찌감치
12.19 대통령 선거를 열흘 밖에 안남은 이번 주말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핵심 지역으로 분류된 곳으로 달려간다. 안양시장, 도의원 등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사실상 승부를 판가름할 7~9일까지 주말 표밭을 누빈다. 선두권은 격차를 늘리기 위해 또 추격자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감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후보 단일화에 번번히 실패한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7일 고향인 전라북도 전주와 충청권인 전주를 방문, 지지율 올리기에 나선다. 정 후보는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 시도를 통해 지지율을 급상승 시키겠다는 복안을 가졌으나 이에 큰타격을 입은 상태다. 이 때문에 정 후보의 전주행과 천안행은 지난 대선에서 큰표차로 노무현 대통령의 막판 역전승을 이끌었던 곳에서 새로이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막판 역전의 희망을 쌓기 위한 발걸음으로 예측된다. 특히 대선을 2주도 안남은 현시점에서는 사실상 최대 표밭은 수도권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에서 전통적 지지층이 몰려있는 전라도와 대선의 다크호스 지역인 충청권 방문은 그만큼 의미가 크다. 줄곧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같은날 충청권을 방문, 선두 굳히기에 나
여주군이 도 감사에서 부당사례 51건이 적발되고 관련 공무원 60명이 무더기 문책을 받았다. 도는 지난 9월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여주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군청 직원 박모(7급)씨는 지난 2005년 9월 마을하수도 설치공사를 발주하면서 건설공사와 전기공사를 경쟁입찰이나 분리발주하지 않고 특정 회사와 수의계약을 체결, 1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원 김모(7급)씨는 지난 2005년 11월 농지전용허거시 1만㎡이상 토지에 대해 사전환경성 검토없이 동일한 업체가 기존 사업부지(9천㎡) 바로 옆에 추가로 신청한 7천여㎡에 대해 허가를 내줬다가 적발됐다. 또 직원 한모(6급)씨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여주 도자기 박람회, 음악회 등을 개최하면서 관련 조례도 없이 보조금을 집행했으며 직원 신모(7급)씨는 2005년 7월 통역요원을 채용하면서 인사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적발됐다. 도는 관련 공무원 60명중 박씨 등 4명을 경징계하고 56명에 대해 훈계조치를 취했으며 6억원을 회수 또는 감액토록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 종합감사가 지방행정의 적법성 확보는 물론 각종 시책운영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패산 터널의 개통에 따라 도내 일부 시외버스 노선의 변경이 추진된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사패산 터널 개통에 따라 시외버스 이용객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고속이 운행중인 의정부~인천공항 등 2개 업체 6개노선의 운행 코스가 바뀐다. 운행 회수는 모두 69회에 달하며 이에 따라 운임이 600원 절약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바뀌는 교통노선은 공항한전면허를 획득한 경기고속의 의정부~인천공항 노선의 경우 송추IC를 통과하던 코스에서 의정부IC로 변경된다. 또 같은 회사의 전곡~인천공항을 운행하던 노선도 송추IC가 아닌 의정부IC를 지나게 된다. 이와함께 시외직행 노선인 경기고속의 청주~고양 노선, 고양~영월 노선도 코스가 변경된다.
12.19 재보선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져 예단하기 어렵다.또 승부 예측도 간단치 않다. 확실한 것은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뿐이다.경기 인천 재보선 선거구에서 눈여겨 볼 곳은 단체장 재선거가 벌어지는 안양시와 광역의원 재보선이 펼쳐지는 의정부 안양 이천 등 3개 지역이다.본지는 접전이 예상되는 이 4개 선거구에 대한 판세분석을 싣는다. ‘지역 교육가’ 최대호 대통합 민주신당 후보 VS ‘정통 행정가’ 이필운 한나라당 후보 안양시장 재선거는 중앙당과 도당 등 정치권의 관심이 크다. 대통령, 시장, 도의원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기 때문이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도당은 가장 큰 변수로 득표율을 꼽고 있다. 평균 20~30%대에 머물던 기존의 재보선과 달리 대선 투표율이 재보선에 반영되기 때문에 60~80% 추정하고 있다. 신당 도당 김주삼 공보실장은 “안양시장 선거는 초반 약세를 딛고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당 지지도가 좀 낮은 상황이지만 높은 득표율이 나올 경우 인물이 훌륭한 만큼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말했다. 당 지지율에서 다소 앞서간다고 판단하는 한나라당 도당 김연식 부처장은 “정확한 판단은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안양 시장 선거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25%가 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61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307명, 전체 사망자 1천239명의 24.8%를 차지했다. 도내 전체 인구(1천105만명) 가운데 61세 이상 고령자 인구(109만)가 차지하는 비율이 9.8%인 점을 비교할 때 젊은 연령층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 비율이 월등히 높다. 지역별로는 광명시가 62.5%로 61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연천 52.9%, 동두천 37.5%, 가평 35% 등 순이었다. 과천시는 모두 309명의 사상자 가운데 61세 이상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반면 61세 이상 교통사고 부상자는 4천796명, 도내 전체 부상자 7만260명의 6.8%에 그쳐 고령자들은 교통사고 때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와 양평캠프를 위탁운영할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과 민간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은 외국어전문학원인 SDA삼육외국어학원과 ㈜크레듀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두 영어캠프는 내년 4월부터 성인 8개과정 4천520명, 학생 17개과정 1만9천40명 등 모두 25개 교육과정 2만3천560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영어마을 입소전 레벨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퇴소 후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활용, 사후관리하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파주캠프는 앞으로도 도 산하기관인 경기영어마을이 직영 체제를 유지한다. 도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 3개사 모두 재정능력이 양호하고 다년간 영어회화 중심의 어학교육을 실시한 삼육외국어학원, 국내 굴지의 온라인교육사업 전문업체인 ㈜크레듀 등이 공동 참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SDA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에 위탁운영권을 넘겼다”고 말했다. 도는 영어마을 안산 및 파주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나 연간 200억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자 기존 안산캠프와 내년 4월 개원 예정인 양평캠프를 민간위탁하기로 하고 업체 선정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