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 위·수탁 협약체결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인구를 1천450만명으로 옥죄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도 관리계획안이 수립됐다. 각 지자체의 인구정책이 건교부와 도의 의지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민선자치 시대의 효율적인 도시계획 수립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또 건교부 계획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일선 시군들의 도시계획수립 재량도 크게 줄어 반발이 예상된다. 이 관리계획안은 도 전체 공간구조 개편, 권역제도 정비, 정비발전지구 지정관리, 인구 관리, 도시·주택 개발과 정비, 산업용지 공급, 광역기반시설 정비, 환경보전과 관리방안 등을 담고 있다. 그간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의 기본틀로 중장기적으로 도의 성장·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본보 지난 11월19일자 3면> 그러나 도가 2020년 목표인구를 건교부와 같은 1천450만명으로 확정, 정부의 ‘인구 총량제’ 정책에 백기를 들었다는 지적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에서 도는 기업 경쟁력 저하의 원인인 불합리한 산업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산업용지 79.4㎢를 공급, 거점 산업단지를 조
‘D-21일, 12.19 민심의 향방은 수도권에서 갈린다’▶관련기사 5면 17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27일 시작되면서 12명의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새벽부터 표밭을 누볐다. 후보자들은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1천821만의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차별화된 공약으로 집중 파고들었다. 1강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2중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스타트부터 기세를 잡기위해 동분서주 했다. 한나라당, 대통합민주신당 등 각 도당은 발빠른 대응과 핵심 지역을 커버하기 위한 세심한 전략을 수립, 총력 지원에 나섰다. 한나라당 도당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 금오동 한나라당 의정부을 정당선거사무소에서 도 북부 지역 선거대책위 전체회의와 ‘2007 대선필승 출정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후보의 필승을 결의했다. 이 행사에는 남경필 도당 선대위 총괄위원장을 비롯, 김영선 최고위원, 이재창 의원, 이규택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통합민주신당 도당은 28일 정동영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수도권 표밭을 다진다. 정 후보는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함께 도내 곳곳을 돌며 통일 중심에 우뚝선 경기도를 알리고 이해찬 선대위원장
도, 화성시, USK는 27일 오전 서울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MOU 체결식’을 가졌다. 세계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서는 대역사(大役事)의 첫 걸음을 내딘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지사, 양태흥 도의회의장,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피터윙 유니버설 파크앤리조트 아시아지역 총장, 최영근 화성시장 등을 비롯,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산 그린시티는 서울에서 30㎞, 인천공항에서 35㎞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역. 이 매머드급 테마파크의 조성 땐 2천400만 수도권 주민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해외관광객 유치도 불보듯 뻔하다. 유니버설측은 스튜디오 건립 예정지로 송산그린시티 동북쪽 시화호변 470만㎡로 확정했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무려 3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영화 영상을 주 테마로 다양한 놀이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또 워터파크 시네마월드 명품아울렛 호텔 컨벤션센터 빌라 골프장 등 모두 8개 테마로 이뤄진다.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은 미국 올랜도(180만㎡)나 LA(169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2배가 넘는
내달 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도내 재보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10개 선거구에서 모두 2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6일 도 선관위에 따르면 화성시 라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배용귀(49)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혈입성의 행운을 얻었다. 남은 9개 선거구는 모두 23명의 후보자가 등록, 평균 2.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선거구별로는 안양시장 재선거는 대통합민주신당 최대호(49) 후보와 한나라당 이필운(52) 후보 등 2명이 등록,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도의원을 선출하는 안양시 제3선거구는 대통합민주신당 정국모(38), 한나라당 임영신(여·47) 후보가, 의정부시 제4선거구는 대통합민주신당 이원태(54), 한나라당 박형국(51) 후보 등 2파전으로 압축, 치열한 득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 제2선거구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한나라당 임진혁(58), 민주당 봉재인(60), 무소속 김하식(43) 등 3파전이 치러진다.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도 여러명의 입지자들이 출마했다. 수원시 사선거구는 대통합민주신당 전용두(42) 후보와 한나라당 홍기동(47) 후보가 접전을 벌이며, 안산시 바 선거구는 대통합민주신당 김선
도내에 발생하는 나무질병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4월 8월 성남 이배재고개에서 국내 첫 발생한 참나무시들음병으로 지난 9월까지 고양·남양주·광주시 등 도내 16개 시·군에서 나무 1만1천21그루가 고사했다. 피해규모는 2004년 630그루에서 2005년 1천220그루로 두배 가까이 증가한 데 이어 2006년 3천941그루, 2007년 5천230그루로 매년 급증 추세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몇년 사이 이상기온으로 매개충이 빠르게 번식한데다 시간이 갈수록 나무 자체가 나이가 들어 약해지면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가 나타나는 지역은 산악지역으로 방제작업에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데다 감염목 대부분이 분산돼 있어 방제작업의 효율성은 낮은 실정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처음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지난달까지 광주, 남양주, 포천 3개 시·군에서 330그루, 10ha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감염목과 그 주변의 감염 의심목 2만5천여 그루를 베어내고 파쇄하는 작업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투약에만 8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됐다.
세계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사업지로 화성시 송산면이 최종 확정됐다. 무려 330만㎡ 부지에 각종 엔터테이먼트 시설과 호텔, 전시 및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투자 규모도 3조원에 달해 국내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매머드 급 사업 유치다. 도와 화성시, 유니버셜 스튜디오 국내사업을 맡고 있는 USK 프로퍼티 홀딩스 등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본보 8일, 21일자 종합 1, 2면 보도 관련기사 3·20면>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지사, 최영근 화성시장를 비롯, 컨소시엄을 구성중인 황인준 USK 프로퍼티 홀딩스 대표이사, 김창록 한국산업은행 총재, 신상훈 신한은행 행장,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한수양 포스코 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 투자양해각서에 사인한다. 또 참가 대표들의 MOU 체결 사인과 함께 공동 발표문 발표, 홍보 동영상 등의 식순으로 진행된다. 송산면 일대는 도내 유휴부지 중 100만평 이상인데다 부지 조성이 쉽고 서해안 고속도로 등 수도권의 편리한 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재미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은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할리우드나 일본보다 클 수 있으나 위치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며 “한국의 경우 일본 오사카보다 크고 미국의 올랜드 리조트 규모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7일 도와 USK 프로퍼터 홀딩스의 MOU 체결식’에서 그 위치 규모 등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3조원, 넓이는 330㎡ 규모다. 유니버설 테마파크는 한마디로 ‘영화’+‘놀이’다. 1990년도 완성된 올랜도 테마파크는 SF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총괄 감독으로 ‘영화를 탄다’는 주제로 구성됐다.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조성될 테마파크는 ‘올랜도 규모’라고 유니버설 관계자는 밝혔다. 올랜도 테마파크는 모두 28개 놀이시설(attraction)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4천여만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총 대지면적은 179만여㎡, 호텔 등으로 구성된 시티워크, 3개의 특급호텔이 있어 체류형 관광지의 전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킹콩, 슈렉, 터미네이터, 미이라 등 영화들의 축소판과 환상 공간을 재현한다. 또 테이트 코스와 가
최근 3년새 도내에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산림과 농지가 아파트단지나 공장 등으로 용도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2005년부터 지난 9월말까지 용도전환된 도내 산림면적은 5천856㏊,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용도전환된 농지면적은 6천479㏊ 등 모두 1만2천335㏊에 이른다. 서울 여의도 면적인 840㏊의 14.7배에 달하는 수치다. 산림의 경우 2005년 8천89건 2천350㏊, 지난해 5천605건 1천769㏊, 올들어 9월말까지 4천404건 1천737㏊가 용도전환됐다. 또 농지는 지난해 1만8천857건 4천426㏊, 올해 9천267건 2천53㏊가 타용도로 전환됐다. 용도전환된 산림은 택지가 1천481㏊로 가장 많고, 공장 973㏊, 골프장 614㏊, 도로 233㏊, 묘지 47㏊ 등 순이며 농지는 택지가 2천225㏊, 도로 956㏊, 공장 606㏊ 순이다. 도 관계자는 “신도시,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산림과 농지가 주거용이나 공장용지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이 예정돼 이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 북부 지역에서 화재 진압이나 각종 구조구급 활동으로 다친 소방관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대폭 확대 된다. 도 제2소방본부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지역소방전문치료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소방활동 중 다친 소방관의 응급진료, 일반진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한 전반적인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그간 소방전문치료센터는 국내와 도내에서 성남시 국립경찰대병원에 유일하게 운영돼 도 북부 소방관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센터가 들어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는 전문 의료진과 화상 등 전문의와 치료장비가 확충된다. 이 센터의 대상은 도 북부 8개 소방서의 1천400여명의 소방관과 직계 가족 등 5천명이다. 이들은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비용의 15%, 본인 치료시 10%의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는다.
김문수 지사의 ‘서해안 미래형 해양레저스포츠 벨트 조성’ 꿈이 현실화 되고 있다. 김지사는 25일 화성시, 안산시 경계 지역의 해안선 일대를 현장방문하고 요트항 승마장 등과 갯벌체험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해양레저스포트 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서해안 관광벨트조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유치, 내년 6월 보트·요트쇼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잇따라 열며 임기내 본궤도에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지사는 내년 6월 보트쇼가 열릴 화성 전곡항 마리나 포트 공사현장과 인근의 요트 계류장 시설 예정지, 탄도 등대전망대 등을 돌아봤다. 이어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민간승마클럽 베르아델을 연이어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보트쇼와 함께 요트대회까지 열리는 데 차질이 없도록 도 농정국 중심의 테스크포스팀(TFT) 조직을 마련하라”며 “수도권 일대에 처음 마련되는 요트 계류장은 아파트형 등을 채택해 효율성을 높이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