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도곡리 일원이 26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다. 남양주 덕소지구는 부천 소사, 원미, 고양 원당, 능곡지구 등에 이어 도내 9번째로 기록됐다. 도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의 낙후된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의 확충 및 도시기능을 광역적으로 계획하고 체계적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12월쯤 촉진계획수립 용역 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 모든 계획을 완료, 세부적인 촉진구역을 설정한다. 덕소지구는 모두 65만여㎡ 규모 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사업 완료는 2016년이다. 도, 남양주시, 경기지방공사는 지난 6월 재정비촉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었다.
도는 23일 오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내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 도내 각계 각층 인사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결의문’을 채택한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청와대, 교육인적자원부, 국회, 각 정당 대표위원 등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해 도에 로스쿨 정원배정을 촉구키로 했다. 김 지사는 로스쿨 유치여부가 지역발전과 지방자치의 활성화, 지역주민들의 법률 서비스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정신에 맞춰 도의 규모에 걸맞는 로스쿨 정원을 정부는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밝힌다. 또 도내 경기대, 아주대, 단국대 등 3개 대학이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로스쿨이 유치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전 도민의 역량을 결집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인구를 감안할 때 변호사 1명당 도내는 1만5천575명으로 서울의 1천575명 보다 무려 10배 차이가 날 정도로 법률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도의 무역규모는 전국의 20%, 5인 이상 제조업체수 30.8%
도내 농촌지역의 상수도요금이 도시지역에 비해 최대 3배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의 t당 평균 상수도 요금은 578.7원으로 생산원가 670원의 86.4%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시·군별로 최대 3배가량의 요금격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평군의 상수도 요금은 t당 1천49.5원, 안성시도 1천12.8원으로 1천원이 넘는데 비해 도시지역은 과천시 345.5원, 성남시 455.9원, 하남시 475.6원으로 2∼3배 가량 낮았다. 요금 격차유는 군지역이나 도농복합형태의 도시는 도시화가 덜된 탓에 관로설치 등에 따른 수돗물 공급비용이 많이 소요되는데다 재정능력도 빈약해 많은 예산을 상수도 사업에 투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평군의 경우 요금은 가장 비싸지만 요금 현실화율은 50%에 머물고 있고 오지지역이 많은 양평군은 고작 29.8%에 그치고 있다. 반면 도시지역인 성남시는 t당 상수도요금이 455.9원으로 도 평균보다 122.8원 저렴하면서도 요금 현실화율은 무려 103.5%에 달하고 오산시 100%, 안양시 97.9%, 안산시 96.2% 등 순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높다. 도 관계자는 “재정능력이 떨어지거나 도시화가 덜된 지역의 경우 공급비용이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군형발전 정책은 지식경제시대에는 걸맞지 않다. 광역경제권을 중심으로 정책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국균정책에 대한 반박 이론이 세워졌다. 경기개발연구원 김제국 연구위원은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지식경제시대의 국가균형 발전과 수도권 발전의 전망과 과제’라는 연구자료를 통해 “지식경제 사회에서는 공간적 집중과 집적이 교통비의 감소, 지식유출의 원활화, 생산요소의 특화를 촉진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게 되는데 정부는 이러한 방향과 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정부는 균형의 개념을 피상적이고 단선적으로 인식, 달성 불가능한 국가균형을 추구하는 정책적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시장에 대한 불신과 정부 역할에 대한 과신으로 무모하게 중앙집권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지식경제하의 국토균형발전 정책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뒤쳐진 지역은 너무 뒤떨어지지 않게 지원해야 하며,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의 핵심단위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광역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인구 규모 500만∼2천만 정도의 광역경제권을 중심으로 재구
팔당호와 경안천의 수질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팔당호의 팔당호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2005년 10월∼지난해 9월 1.16㎎/ℓ에서 2006년 10월∼올해 9월 1.15㎎/ℓ로 좋아졌다. 이 기간 경안천(광동교)의 수질도 3.6㎎/ℓ에서 3.4㎎/ℓ로 나아졌다. 지난해와 올해 9월을 비교하면 광동교 3.0→0.7㎎/ℓ, 서하교 2.1→1.6㎎/ℓ, 경안교 2.5→1.1 ㎎/ℓ등 수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 9월 기준 팔당호(댐 앞)의 수질은 BOD 기준 0.7㎎/ℓ으로 ‘매우 좋음’ 등급을 유지했고 경안천도 전 구간에서 목표기준(BOD 5㎎/ℓ이하)을 달성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7∼9월 비가 비가 많이 내려 오염 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한 것 같다”며 “이밖에도 경안천을 중심으로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교육을 강화하는 등 도의 수질 개선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이 동북아 경제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만(灣)의 산업클러스터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또 남북교류·세계화·산업화 등 3개 권역별 발전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수도권정책센터장인 이상대 박사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동북아 경제권의 부상과 수도권의 발전전략-大경기만 개발구상 및 전략’이라는 신 경제권 구상을 밝혔다. 이 박사는 “한국의 기능적인 수도권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만권은 현재 반도체, 통신긱, LCD 등 일부 제품이 세계첨단과 대 중국 기술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 환발해권 경제의 고도화로 현재 환황해권에서 한국이 담당해온 첨단제조업이나 물류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동북아 경제권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경기만이 환발해만권과 차별화된 산업구조를 갖추는 동시에 동반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자발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반도체, LCD 등 경기만의 산업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환발해권의 성장에 따라 발생하는 고부가 부품이나 금융·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연구 취지를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만을
도는 도내 아파트 건설공사장 등 비산 먼지 발생 사업장 1천466곳의 특별점검을 실시해 규정을 위반한 70곳을 적발했다. 도는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 억제조치 부적정 등으로 적발된 이들 사업장에 모두 2천2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 조치했다. 특히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17개 사업장은 고발조치와 함께 명단을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PQ) 사전심사 평가 자료로 제공, 감점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주5일 근무 정착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맑은 하늘에 대핸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산먼지는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 없이 대기 중에 직접 배출되는 먼지로, 건설업, 시멘트 제조, 비료 제조업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자는 사업 시행 사흘전까지 비산먼지 억제시설과 조치 계획을 시·도에 제출해야 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가 화성 송산면 일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궁평리 일대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이같이 송산면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명간 도는 확정 발표할 계획이며 김문수 지사의 외자 유치 공적에 가장 큰 획을 긋게 됐다. 도와 화성시에 따르면 오는 27일을 전후해 한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 체결이 유력하다. 투자규모는 모두 3조여원대다. 그간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한국진출을 총괄하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USK)는 지난달 말부터 도내 남부지역의 7~8곳에 대해 현지실사단을 파견, 유력 후보군을 압축해왔다.<본보 11월8일자 종합 1면 보도> 후보지로 거론돼던 안산시 시화호 일대, 강원도 춘천, 전북 새만금 간척지 등 타지역을 모두 제치고 화성시 송산면, 궁평리 일대가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다. 도와 화성시의 전폭적인 지지도 USK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현재 막판 조율중으로 알고 있다”며 “화성시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화성시 한 관계자는 송산면 일대가 유력하지 않냐는 질문에 “화성 지역으로 유치가 되는 것은 사
도 제2청이 연인산 도립공원을 명품화 한다. 최우영 도 대변인은 20일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연인산 도립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는데 1단계는 2009년까지 진행되며 2단계는 2014년까지 진행된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사업비 내에서 추가적으로 명품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중이다”고 말했다. 연인산 도립공원은 가평읍 승안·경반리, 북면 백둔리, 하면 마일리 일원에 37.5㎢(약 1천133만평) 규모로 지난 2005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로 도립공원화가 진행중이다. 도는 이 전략에 따라 ▲생태체험공간 확충 ▲재생자원 활용 ▲자연친화적 경관조성 등의 방안에 따라 사업을 추진중이다. 생태체험공간 확충 방안으로는 당초 보도와 광장으로만 계획된 상업시설공간에 계곡수를 이용한 자연적 실개천이 조성된다. 또 오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한 학습시설을 설치하고 생태전시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연친화적 경관조성 사업으로는 하천변에 자연석을 이용한 친환경 공간으로 구성하고 집단시설지구 친수공간도 늘릴 계획이다.
도가 임진강과 한탄강 주변의 환경 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도 제2청은 임진강, 한탄강 수변지역 생태와 자연경관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경기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은 생태·자연경관 조사 및 보호방안, 우수 경관 조망 최적지 선정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용역을 토대로 해당 시.군과 지역 주민 의견을 모아 경관법 제정과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키로 했다. 또 자연경관 보호방안으로 천연기념물이나 경승지 지정, 조망공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경관을 해치는 시설에 대해서는 현무암 블록 쌓기나 외부를 인공 암벽 형태로 꾸미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한탄강과 임진강에 두우쟁이, 각시붕어, 어름치 등 25종의 국내 고유 담수어종이 서식하는 데다 임진적벽, 화적연, 비둘기낭, 가마소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는 물론 호로고루성, 당포성, 구석기 유적지 등 문화유적지도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