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1개 국고보조 현안 사업 가운데 지역 현안인 도로개설 및 문화분야 예산 등이 대폭 삭감됐다. 도민들의 직접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정 현안들이 급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 도가 발간한 ‘2008년 국고보조 주요 현안사업’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조기개통(신청액 110억원) 2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신청액 2천47억원) 1천543억원 ▲광역도로 건설(신청액 666억8천만원) 37억원 ▲하수도시설 건설(신청액 106억원) 30억원 ▲생태하천 복원사업(신청액 1천72억원) 101억8천만원 등이 삭감됐다. 또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신청액 47억원) 28억원 ▲문화재 목원·정비(신청액 112억원) 10억원 ▲정조대왕 반차도 재현(신청액 50억원) 전액삭감 ▲안성 남사당 상설공연장 건립(신청액 30억원) 전액 삭감 등의 성적표를 냈다. 반면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신청액 3천849억원보다 많은 4천763억원이, 평택·당진항 건설 사업은 신청액 963억원보다 많은 1천29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SOC사업 중단 사업 삶의 질 문제= 부처간 협의와 기획예산처 심의 과정 중에서 국가 건설 사업의 경우 오
정년 1년을 앞둔 도 4급 이상 고위직 간부들의 명퇴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 대상자와 승진 예정자들의 치열한 물밑 ‘철밥통 싸움’이 전개되는 상황이다. 49년생 20여명의 간부들이 명퇴 대상이다. 대상자들이 ‘결사 항전’을 하는 이유는 시쳇말로 갈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년과 달리 경기관광공사 평택항만공사 등 대여섯 산하 기관으로의 ‘명퇴 엑소더스’도 기대할 수 없는 것. 명퇴 대상인 한 공무원은 “지금까지는 관행상 명퇴 이후 자리를 마련해줬기 때문에 명퇴를 울며 겨자먹기로 수용했다”면서 “이젠 그런 완충지대가 없는데 아무리 부하 직원들이 눈치를 준다한들 명퇴하겠냐”고 단호히 말했다. 명퇴자들을 위해 도입했던 ‘정책보좌관제’ 역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허수아비’ 직책으로 전락하며 명퇴자들이 꺼려하고 있다. 반면 승진을 앞둔 공무원들은 이들이 명퇴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들이 명퇴하지 않을 땐 그 아래 공무원들은 줄줄이 1~2년씩 승진 연착이 불가피하다. 한 공무원은 “연공서열에 따라 승진하는 도 인사시스템 상 윗 사람이 떠나지 않으면 승진할 길이 없다”며 “이같은 인사시스템은 공무원의 정년보장에 장애가 될 수밖에 없다”며 하소연했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2단계 건립을 위한 도의 자본금 출자가 허용될 전망이다. 도는 18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한국국제전시장 2단계 건립을 위한 자본금 출자에 관한 조례안’을 도의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또 ‘경기도 경유자동차 저공해 조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상정키로 했다. 이날 조례규칙심의위는 조례안 9건, 규칙안 4건, 예규안 1건 등을 심의했다. 도는 우선적으로 한국국제전시장 2단계 건립을 위해 (주)킨텍스에 사업비를 예산 범위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도 관계자는 “킨텍스 전시 시설을 세계적 수준의 국제전시장으로 건립 육성하고 도 북서부 지역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상정 이유를 밝혔다. 도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는 고양시와 각각 1천204억원을 출자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천183억원을 출자, 오는 2011년 10월까지 2단계 전시장을 건립하게 된다. 킨텍스 제2전시장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장 인근 74만3천㎡부지에 제1전시장과 같은 5만4천㎡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또 지난 2005년 12월 이전 출
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타운’ 신설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내 관광지구내에 별도의 ‘의료테마타운’을 조성, 병·한의원을 하나로 묶는 ‘종합 의료서비스 공간’이다. 이 건의는 내달말 예정된 정부의 3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발표에 앞서 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달 5일 열린 ‘지자체 서비스산업 정책토론회’에서 제안된 안을 취합했다. 골자는 문화·관광·의료산업·R&D투자확대 등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굴하며 ▲관광·문화산업 경쟁력 제고 ▲서비스분야 법령·제도 개선 ▲정책 제안 사항 등 3개 분야다. 이 조성 사업은 성형·건강검진·치과·미용 등 의료 전분야에 걸친 테마형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 의료서비스와 함께 요양·휴양시설을 설치하고 우수한 의료대학과 연계, 원격 진료망을 선보일 계획. 특히 특화 거리로 ‘중화인 거리’를 조성해 한방·한의학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의료관광이란 테마에 걸맞게 ‘원스톱 서비스 센터’(가칭)에서 전문병원 안내, 통역 및 상담, 숙박·예약 등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도는 대규모 관광산업 단지 육성에서 6만㎡이상의 개발이 불가한 현실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자생적인
국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부동산 관련 정보가 통합·분석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경기개발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인을 근본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도 부동산 테이터베이스 구축실태 파악 및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도시지역계획연구부 김태경 책임연구원은 “각종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과 관련된 토지, 건물, 가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수집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무하다”고 연구 목적을 밝혔다. ◇부동산 정책 가격지표부터 고쳐야=김 연구원은 “현행 부동산가격지수를 사용한 정책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근본적인 부동산 정책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구축된 부동산 정보 시스템의 경우 ▲실제 거래가가 아닌 부동산 중개업소 파악 시세가격 ▲실제 시장에서의 가격변동률 낮게 반영 ▲부동산 시장정보량의 부족 ▲각종 부동산 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한계점 노출 등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격 지수를 매매된 실거래 가격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가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 10명을 제14회 농어민대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고품질 쌀 생산 이상용(53·양평군 용문면 화전리) ▲과수·화훼 강봉섭(54·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채소 이종익(50·남양주시 진건읍 신월리) ▲특작·가공 (주)늘푸른(안상교·48.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수출농업 박찬규(44·여주군 흥천면 다대리) ▲환경농업·신기술 김상설(61·안성시 미양면 신기리) ▲대가축 안래억(51·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중·소가축 부문 이만형(44·광주시 초월읍 학동리) ▲수산 김봉회(45·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임업 안상남(69·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씨 등이다. 표창장은 오는 25일 농업인의 날 수여한다.
명품 광교신도시가 내달 5일 역사적인 첫 삽을 뜬다. 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과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 1천128만2천㎡에 조성되며, 이 도시에는 아파트 2만2천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천313가구, 주상복합 4천37가구, 업무복합주택 1천423가구 등 3만1천가구가 건설된다. 신도시의 녹지율은 41.4%로 판교(35%), 김포(28%), 분당(20%), 일산(22%)에 비해 월등히 높고 ㏊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가장 낮다. 또 도청, 도의회, 수원지검 등 행정타운과 법조타운, 호텔·컨벤션, 신개념의 주거공간인 ‘에듀타운’ 등이 들어선다.
도는 내달 22~25일 나흘간 서울시 코엑스 인도양 10홀에서 ‘2007 경기농산물명품 전시회(G Food Show 2007)’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의 고품격 농산물과 도의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각 시·군의 대표 농산물을 한 자리에 모은 시·군업체관, 각종 구매상담과 세미나가 이뤄지는 상담관, 판매관,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첫날 22일에는 도 고품격 농산물 G+ 브랜드의 상품들이 소개되고 해외바이어 수출계약과 구매계약이 이뤄지며 23일에는 우수 떡 선발대회와 쌀로 만든 술 칵테일 쇼 등이 진행된다. 24일에는 도내산 쇠고기와 생선을 부위별로 잘라내는 퍼포먼스 등이 열리고 25일에는 소비자들이 도내 각 시·군의 쌀 가운데 최고 품질의 쌀을 가리는 ‘베스트 라이스(Rice) 선발대회’와 4가지 색깔의 밥 등 이색 농산물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주한미군 공여지에 대한 1단계 발전종합계획이 미뤄지며 도 북부 공여지 민자 개발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관련기사 24면 행정자치부는 연내 중앙발전위원회를 열어 13개 대상 시·도에서 올린 1단계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하려 했다.. 도는 행자부에 333개 사업을 올렸으며 이중 133개 안건이 현재 기획예산처와 조율 중이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반환 미군 공여지에 대한 국방부의 관리계획 수립과 병행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연내 처리는 힘들다. 최근 행자부와 기획예산처, 국무조정실, 청와대 등 관계기관 회의에서 1단계 사업 확정 시기를 내년 총선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치는 더 없다. 도 제2청 관계자는 “지난주 관계기관 회의 때 대선 영향 등을 우려, 1단계 사업 확정을 내년 총선 이후로 연기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던 것으로 안다”며 “단지 의견만 제시된 것일 수도 있으나 사업 확정이 또 미뤄지면 각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공여지 개발 사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도 북부 10개 지역이 같은 사정이지만 파주시가 가장 다급하다. 4년제 대학유치 승인을 받은데다 이화여대 서강대측과 잇딴 MOU 체결도
명품 광교신도시가 명품 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예상 사업비를 훨씬 초과해 도 재정을 압박하는 수준이다. 경기지방공사는 최근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행정타운 부지내 공공 및 민간 업무·상업시설, 기타 부대 복리시설 등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심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04년 10월14일 도의회에서 승인된 도청사 건립 비용에 대해 3천950억원을 신청, 승인 받았다.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도 이 안을 그대로 수용, 2005년 12월30일 광교 신도시 개발계획 승인을 통과했다. 그러나 공사는 올초 마련된 도 행정타운 건립 추진계획안을 변경하며 기존 3천950억원의 2배 가까운 늘어난 5천964억9천만원을 올려주는 안을 골자로 하는 변경안을 도의회에 상정했다. 수치상 정확히 2천149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공사는 당초 토지 구입비용으로 1천650억원을 계획했으나 2년만에 1천400억원이 더 필요하다며 도의회에 손을 벌렸다. 더욱이 신청사 건립 비용으로 당초 1천157억원보다 613억여원이 늘어난 총 3천63억여원의 예산을 추가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사는 추정 조성원가의 증가에 따른 토지 취득 가격 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