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옆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여주군 가남면 송림리 주민들이 지난 1일 경기도청과 문화관광부 앞에서 집회를 가진 데 이어 도청 앞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송림리 송삼초등학교 학부모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송림리 주민들은 '학교 옆 골프장 건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3일째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1인 시위는 골프장측과의 조정면담이 예정된 오는 14일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만약 골프장 건설사업이 승인될 경우 아이들의 등교거부는 물론 집단전학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법적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서장 박청웅)는 지난 4일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북한강에서 수계 인접지역 건물화재 및 수상화재 상황을 가상한 입체적이고도 체계적인 화재진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가상훈련은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북한강수계 인접 건물에 대한 화재발생과 수상스키 모터보트, 어선 등 수상 선박 등의 화재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서종 수난구조대원 및 소방정, 수난구조보트, 제트스키 등의 인력과 장비를 수계 인접 건물에서 발생한 가상의 화재현장에 총 동원하여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 서장은 “앞으로 소방인력과 수난구조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북한강수계 화재진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실제화재 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강평했다.
양평지역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적발되는 음주운전자가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양평 관내에서 음주단속 또는 음주교통사고로 인해 적발된 음주운전자 적발건수는 지난 2002년도에 1천654건이었으나 지난 2003년에는 1천75건으로 감소했으며 올들어서는 12월 5일 현재까지 838건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음주운전자 적발건수는 1일 평균 2.5명 꼴을 감안하면 총 900여명으로 전망돼 이는 2002년도 2003년도 대비 35% 감소치와 2003년도 2004년도 대비 17%의 감소치를 보이는 것. 이창신 교통지도계장은 “경찰의 연중 음주단속과 연말연시를 맞은 음주운전 단속 대폭강화 등의 내적 요인과 대중교통 이용과 음주단속에 대한 경각심 및 사회 전반의 의식이 전환되는 등 외적 요인이 크게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회비용과 인명·재산상의 손실을 줄여 나가기 위해 음주운전자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 강화와 운전자의 의식전환을 위한 예방 및 홍보활동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천의 복하천 정비사업이 부실시공돼 습지에는 물이 흐르지 않고 초지는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천환경운동연합은 3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이달말 준공예정으로 시행하고 있는 복하천 정비사업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부실하게 이루어져 예산만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이천환경운동연합은 새로 조성된 습지는 수로에 물이 흐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로 경사면 보호시설이 없어 작은 비에도 경사면이 파여 내년 장마철이 지나면 수로기능을 상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복하천의 준설로 하천바닥이 낮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아진 지천(죽당천)의 기존 둑이 지난 장마 때 무너졌다며 지천의 침식을 막는 침식방지공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 밖에 둑 안쪽에 조성된 섬과 초지 주변에 저수호안(보호막)을 설치하지 않아 섬과 초지가 훼손되고 있으며 그나마 저수호안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돌(사석)은 2m 두께로 쌓지않고 기초 없이 겉표면만 덮어 흙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비가 오면 유실될 처지라고 덧붙였다. 이천환경운동연합 원종국 사무국장은 "이런 상황에도 지난달 예비 준공검사를 통과하고 최종 준공검사만 남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정비사업으로 인해 갈대군락이 사라지고 철새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소재 양평하나농산(대표 전용환)이 셀레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노랑꽃버섯 개발에 성공,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가 버섯생산 관련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하나농산에 따르면 4년전부터 국립한국농업전문대학 장현유 교수와 강원도 백담사 주변에 자생하는 노랑꽃버섯 종균을 추출해 배지를 만들고 셀레늄 성분을 혼합, 버섯 100g당 100㎍ 셀레늄이 함유된 ‘셀레늄 노랑꽃버섯’개발에 성공했다. 하나농산은 이번에 성공한 셀레늄 함유 기능성 노랑꽃버섯 개발 외에도 전국 최초로 참송이버섯과 금송이버섯, 잎새버섯 등의 시설재배를 잇따라 성공해 업계에서 많은 화제와 시선을 주목받아 왔다. 현재 1일 500㎏의 셀레늄 노랑꽃버섯 생산시설을 갖춘 하나농산은 지난달 15일 갤러리아 백화점과 친환경농산물 특정매입 거래계약을 맺고, 셀레늄 노랑꽃버섯을 비롯 참송이버섯, 금송이버섯, 참잎새버섯 등 6가지의 기능성 버섯을 전국 갤러리아 백화점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셀레늄 공급원을 함유하는 버섯 재배용 배지와 이를 이용해 제조되는 셀레늄 함유버섯에 대한 특허권도 획득한바 있다. 하나농산 전용환 대표는 “기능성 버섯에 대한 끊임없는
30일 오후 3시30분께 양평군 강하면 O모텔에 투숙 중이던 김모(50·서울 강동구 성내동)씨와 서모(43·여·서울 송파구 상전동)씨가 머리에 공기총탄을 맞고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서씨의 우측머리에 총탄 2발이, 김씨의 머리에 한발의 상흔이 있었으며 방에는 가스총의 일종인 MIT909총과 22구경 실탄 6발 중 발사되지 않은 3발이 침대 위에 놓여있었다. 현장 주위에는 사업실패로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유서 7장이 발견됐다. 호텔측은 "숨진 김씨와 서씨가 전날 오후 5시57분께 803호에 투숙한 뒤 오늘 낮 12시가 지나도록 퇴실하지 않아 비상열쇠를 이용해 들어가 보니 두 사람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자살경위 및 김씨와 서씨의 관계를 조사중이다.
(주)진흥여객이 양평군과 가평군을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 지난 26일부터 1일 2회의 본격적인 왕복운행을 시작해 양·가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과 가평군은 연접된 지역임에도 두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버스가 없어 가평군 설악면 주민들의 양평 5일장 및 양평 소재 병·의원 이용 불편과 직장인들의 출·퇴근 애로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가평군 설악면 주민의 건의사항이 가평군에 접수돼 가평군과 관계공무원 회의를 가진바 있으며, 이어 경기도의회 이희영의원과 협의, 경기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노선신설을 촉구, 지난 11월 4일 노선신설이 인가됐다. 이에 따라 가평군 설악면을 출발, 천안리∼방일리∼가일리∼유명산∼중미산휴양림∼한화리조트∼신애리∼현대아파트∼길병원∼양평버스터미널까지 총 30.7㎞의 노선이 신설돼 26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니트계의 거장 이의신(63·여)디자이너가 수제자들과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양평 여성회관 전시실에서 니트교실 작품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황실의 공주가 입는 스타일을 복원한 원피스(이주숙 작)를 비롯, 아프리카 피라밋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우정임 작), 목·어깨 등 각선미를 최대한 살려 현대감각을 가미한 원피스(오명화 작) 등 각각의 특색을 살린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전시회를 관람한 소설가 오정인씨는 “이 선생의 작품세계는 흔히 볼 수 없는 색조와 감각, 어떤 규제나 억압에서도 자유로운 선의 매력이 물씬 풍겨난다”고 극찬했다. 또한 이씨의 수제자 표동순(40)씨는“이 선생의 특별한 게이지법과 인체 해부학적 연구에 기인한 수 천가지 기술에 크게 놀랐다”며“단순 뜨개질 수준이 아닌 체형보완 등 인체맞춤형 고급기술 연마에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70~80년대 니트계의 거장으로 유명세를 탄 뒤 유명 연예인과 모델 등이 주고객이었던 이씨는 이후 초야에 묻혀살다 30여년만에 제2의 고향인 양평에서 수제자를 키우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다.
산림청이 생활환경 여건과 소득기반이 열악한 산촌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거주·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워크숍을 23일과 24일 양평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산촌개발마을 주민대표 60명과 시·도·군 산촌개발 담당공무원 88명,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산촌개발사업 시행 10년간의 성과와 반성을 점검하고 2005년 이후 10년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또 산촌체험과 산촌특유의 여유 등 녹색산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도·농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요소 추가와 청정 산촌지역에서 생산한 농·임산물의 브랜드 홍보와 소비를 창출하는 방안이 적극 논의된다.
전통도예 기법을 응용해 새집증후군 걱정을 덜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천연 건축용 내장재가 한 도예 장인에 의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화광요(花光窯) 윤건(62·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대표로 43년을 도예공으로 살아오면서 도예발전에 끊임 없는 개발과 시행착오를 거쳐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다량 방사되는 건축용 내장재를 개발했다. ‘기발한 판재’로 이름 붙여진 이 건축용 내장재는 사토와 황토, 맥반석을 일정 비율로 배합해 1㎠당 180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과시킨 고운 재료를 전통도예 기법으로 성형하여 900∼1000℃에서 구워 만든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다. 올해 초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이 시험평가한 결과 기발한 판재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은 92.7%, 음이온은 242ION/cc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마치 황토흙 처럼 보이는 기발한 판재는 일반 황토마감재 보다 탈취와 보습, 실내온도 조절, 향균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윤 대표의 설명이다. 4년간의 연구와 6억여원의 개발비를 통해 지난해 7월 개발에 성공한 윤 대표는 지난해 12월 상표등록과 기술특허를 획득했으며,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