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제주도와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대한 윈윈(Win-Win) 전략을 확약해 앞으로 친선교류와 친환경농산물 유통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택수 군수와 관내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임원진,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 김태환 지사와 제주지역 학교급식 관계자 및 친환경농업인을 면담하고 양 지자체가 친환경농산물 교류에 적극 나설 것을 확약했다. 이번 방문에서 군은 제주도내 학교급식에 물맑은 양평쌀 200포를 우선 공급하고 2006년도 새 학기부터 공급 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며 제주 친환경 감귤 10여톤을 양평 친환경농산물 취급점포에 공급키로 했다. 특히 제주도는 학교급식용 육지농산물을 양평군 유통사업단으로부터 전량 공급받기로 협약했으며 추후 제주지역 관광단지로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키로 했다. 또 이번 교류사업의 조속한 성공을 위해 내년중 제주 지역 2개소에 친환경농산물을 취급하는 소형 산지유통센터(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양평군도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현재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운영중인 물맑은 양평 친환경농산물 판매점 7개소와 양평군 유통사업단과 가맹한 300여 유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어느덧 10년. '물맑은 양평' 브랜드를 토착화하며 민선 3기 후반부를 마무리 중인 한택수(58) 군수의 현안사업의 추진 성과, 정책 기조, 향후 비전 등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양평군이 올해 여러 분야에서 큰 상들을 많이 받았는데 ▲지난 1월19일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제1회 환경농업대상’수상을 시작으로 6월24일에는 내외환경뉴스·인터넷신문·환경방송이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도 공무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8월30일 지방자치 10주년을 맞아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2005년 지방자치대상’에서 살기 좋은 도시 및 문화 콘텐츠 등 2개 부분을 석권했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지방행정에 대한 철학과 혁신의지에 대해 ▲군정 최고의 목표를 ‘주민우선·경제우선’으로 정하고 군민이 우리군의 주인이 되는 참다운 지방자치를 실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문산관광지 지역민 입장료 및 주차료 폐지와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어린이·용문도서관 건립, 소방서 개서, 대도시 농산물 판매망 개설,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전원생태마을 조성사업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는 역동적인 여가휴양지 조성과 더불
6번국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와 용담리를 잇는 용담대교가 상판도로면 아스콘포장 노후화로 도로면 훼손이 잦아 수시로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교통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같은 원인이 콘크리트인 상판슬라브와 아스콘포장인 도로표면 사이에 완전한 접착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유동성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때우기식 보수보다 새로운 공법의 전면 재포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토목전문가에 따르면 지난 1998년에 준공된 용담대교는 길이 2천380m 폭 10.75m로 흥화공업(주)에 의해 STB(강관박스형교)형식과 구주식(직사각형태의 교각)으로 시공됐다. 그러나 도로 개통이후 몇년도 되지 않아 아스콘포장이 통행차량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쉽게 변형되거나 파손되고 있어 차량운전자의 승차감 저하는 물론 교통사고의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다 유지보수에 따른 교통정체 등으로 상습정체 구간인 6번 경강국도를 지나는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양평군민포럼(회장 강병국)은 지난 3월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용담대교 전구간에 대한 안전진단과 특수공법의 전면
양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어 군이 지향하는 지역균형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도시개발에 있어 도시계획도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난 2002년 7월 민선3기부터 373억원을 투입, 25개 노선에 걸친 도로개설사업에 나서고 있다. 군은 현재 양평읍을 비롯 용문면, 양서면, 지제면 등 7개면 25개 노선 중 17개 노선의 도로개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 노선에 대한 공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과거 십수년간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실적을 상회하고 있어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로 모색에 대한 군의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에 있어 인구 20만을 목표로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과 중앙선 전철복선화 사업 및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이며 양평군이 지향하는 ‘21세기 물과 숲의 도시’ 건설에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각종 재난·재해 시 복잡한 도로여건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히 보호하지 못했던 민원해소와 함께 도시계획도로 지정 후 도로개설이 늦어져 재산권을 행사 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도 호재가 되고 있
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초·중·고 도지사기 축구대회가 27일 양평 강상체육공원에서 손학규 도지사를 비롯한 강성종 도축구협회장, 한택수 양평군수, 박정철 군의장, 도 축구협회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선수, 임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6일간에 걸쳐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칠 이번 대회에는 도내 36개 초교와 29개 중학교, 15개 고교에서 2천490명의 선수단과 임원진이 출전했다. 이날 손학규 지사는 치사를 통해 "운동경기에서 경쟁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결과는 그동안 흘린 땀의 대가다"라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승패와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은 물론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경기는 32개 초교팀은 강상체육공원에서 예선전을 치르며 중등부 26개팀과 고등부 14개팀은 개군과 양수, 옥천, 강상구장에서 각각 기량을 선보인다. 초등부는 부전승으로 본선에 안착한 두천초와 마석초 등 4개팀을 제외한 32개팀이 16강을 치르고 중등부 역시 부전승 3개팀을 뺀 26개팀이, 고등부는 태성고가 부전으로 4강에 먼저 안착, 15개팀의 본선진입을 위한 혈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평의 한 축산농가가 육계로서는 처음으로 항생제, 비육제, 호르몬제, 합성항균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항생제 닭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 화제다. 현재 무항생제 닭은 전국의 몇몇 지자체에서 개발단계에 있지만 이 농가는 이미 개발에 성공해 3만수를 출하, 시중에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읍 대흥리 317 일대 7천여평 부지에 9개동의 사육장을 운영하는 '세계치킨(대표 홍무길)'은 (주)그린텍의 기술지원을 받아 2003년부터 일체의 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면역력이 강한 닭을 개발해 왔다. 이 방식은 사육장의 오염된 지표면과 오염되지 않은 땅속의 토질을 비교분석해 특수제작된 HJ사육장정화장치를 통해 오염된 토질과 물의 독성을 제거하고 있다. 또 초기 닭의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HJ병아리 해독장치를 개발해 주기적으로 초기 닭의 체질을 개선시키고 특수사료정화장치로 사료의 발효와 소화기능을 향상시켰다. 세계치킨은 지난 6월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로부터 무항생제로 기른 닭의 성분분석을 의뢰, 관능검사와 조성분 등 11개 품질항목에 대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어 지난 7월 세계치킨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육계로서는 처
군이 훈련장의 소음과 포탄파편, 하천 및 도로변 토사유출, 대민피해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고질민원을 해결키 위해 자발적으로 훈련과정을 공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군 결전부대(사단장 박정이)는 매년 훈련장 인근 6개 마을 주민들을 초청, 전술훈련과 기동훈련과정을 공개하고 훈련의 중요성을 비롯해 민원최소화 대책을 마련해 사전에 홍보하고 있다. 이에 25일 관내 지역주민 50여명과 재향군인회 50여명, 옥천초교 4학년생 45명을 초청해 종합훈련장 개방 행사를 갖고 기동훈련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형 장비와 화기전시 견학으로 시작됐다. 특히 48억원이라는 국내에서 가장 값비싼 K1A1 전차가 선보여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날렵한 몸매로 시속 74Km를 자랑하는 일명 ‘날쌘돌이’ K-200, K242 장갑차도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K1A1전차 10대와 K242 장갑차 3대가 보병 3개 중대와 함께 포탄을 쏘아 올리며 주요 고지를 탈환하는 모의훈련에 주민과 학생모두 연신 감탄사를 뿜어냈다. 앞서 종합훈련장과 관련한 민원 사례를 수집해 분석하고 주민들과 해결방안
양평군이 관광객 유치와 편의도모를 위해 신축중인 용문산관광지 공중화장실과 기존의 재래시장을 비롯한 생활체육공원 등에 설치한 공중화장실이 큰 대조를 이루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4일 군과 주민에 따르면 지난 4월과 7월,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소재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사 경내지에 전통한식의 고급 마감재와 방송시설, 파우다룸, 샤워실, 장애인 변기 등을 갖춘 3∼4억원 대에 달하는 호화판 공중화장실 3개소가 신축 중에 있다. 반면 최근 주5일 근무제와 더불어 웰빙 투어코스로 자리잡고 있는 관내 재래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생활체육공원, 각 읍·면 레포츠공원 등의 공중화장실의 경우 열악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중화장실 관리기준 및 설치기준, 정화시설 등을 갖추도록 정하고 있으나, 신축중인 용문산관광지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모두 이 법 시행 이전에 설치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양평읍의 경우 재래시장과 상가 밀집장소에 각 1개소의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나 이곳을 알리는 표시조차 없어 접근 자체가 어려운데
양평군이 사회복지업무 증대를 비롯해 지역 정보문화 기능강화 등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및 기구 증설에 따른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중에 있어 주목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시행규칙, 양평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및 규칙 개정을 위한 입법취지와 주요내용을 지난 21일 입법예고하고 주민의견 청취와 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군은 행정기구 일부 설치개정조례안을 통해 사회복지업무 증대와 지역정보문화 기능강화를 위한 합리적인 개편과 전담부서 설치, 양평군립도서관의 신설에 따른 기구변경을 개정이유로 밝혔다. 또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군립도서관 정원승인 인력 15명과 정보통신 정원승인 4명, 사회복지 전담인력 7명, 사업별 예산제도 운영 전담인력 2명 등 28명의 정원을 증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조례 개정안이 지난주 입법예고 됨에 따라 2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양평군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구성, 의결한 후 이르면 11월 초 개최 예정인 군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가 이번 개정안을 승인할 경우 양평군 정원은 714명에서 28명이 증원된 742명으로, 5급 정원 30명에서
양평군이 용문산관광지 개발사업 예산으로 지원받은 국도비 13억3천만원 중 8억여원을 화장실 건립에 사용하고 있어 편중된 예산집행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공공시설 확충에 대한 일부 긍정적인 평가에 비해 대부분이 외관 치중에 따른 예산과다 지출과 중복된 위치선정을 문제 삼으며 쓴 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용문산관광지 내 공중화장실 2개소와 용문사 경내지 1개소 등 3개소에 국·도비, 군비 등 1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7월과 4월 각각 개축에 들어갔다. 50평 규모로 개축되는 용문산관광지 공중화장실 2개소의 경우 건축비 6억5천만원과 전기시설비 1억여원 등 8억여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곳에는 화강석과 한식 기와 등 고건축 양식 마감재와 방송시설, 조명, 전기시설과 여성들을 위한 파우더룸,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용문사 경내지에는 공중화장실 확충개선사업으로 3억여원(도급액 2억4천만원)을 투입, 30평형 공중화장실을 개축하고 있다. 그러나 3곳의 화장실 중 2곳은 인근 사찰과의 분위기를 살려 한식 기와의 고건축 양식을 채택해 시설과는 무관한 예산 5천만원∼1억원이 더 소요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