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통합상수도 2단계 설치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는 등 수돗물 공급지역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단계 통합상수도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양평읍과 용문, 지평면 지역에 급수공급에 나선데 이어 최근 2단계 사업 완료를 통해 양서면과 옥천면 지역까지 수돗물 공급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농어촌 급수지역 확대를 위해 올해 42억원과 내년 78억원 등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20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강상면 10개리, 강하면 12개리 등 24개 마을에 상수도 보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하수 수량부족과 수질오염 우려가 있는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개선을 위해 지난해 50억원과 올해 13억원을 투입, 56.1㎞ 급·배수관을 설치를 마쳐 26개 마을 800여 세대 3천여 명의 주민이 수혜를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양평통합상수도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양평읍을 비롯한 9개 읍·면에 급수되고 있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은 군의 중장기 지역발전에 대비한 상수도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방상수도 미 급수 지역과 급수취약지역 개선을 위해 개인급
지난 6.2지방선거 중 군수 신분으로 한나라당 예비 군의원 K후보 사무실을 방문, 축사를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김선교(51) 양평군수에게 벌금 100만원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19일 오후 5시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군수에게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김 군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9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상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5년간 공직에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으며 당선이 무효가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양평 부리저수지에서 양평소방서, 한국전력 양평지점, 사단법인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회 양평지회, 긴급 복구동원업체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리시설응급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010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중요 농업용 시설인 부리저수지의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방안을 사전에 강구, 농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속에 소방차·구급차량·기술지원 탑차·시설장비 점검 기술인력 등을 지원 받아 주민 대피 및 인명 구조활동, 제당 비상수문 등의 조작실에 대한 긴급 복구, 저수지 제당 붕괴에 대비한 응급복구 등을 실시했다. 배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 본부장은 “평상시 유관기관, 동원업체, 인근 주민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레저스포츠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양평지역에서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16일 오후 2시 양평군, 대한산악연맹, 한국산악자전거연맹, ㈜레프트컴, 경기관광공사, 경기공연영상위원회 등 7개 단체 및 기관들과 ‘경기레포츠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7개 기관과 단체는 이번 MOU를 통해 경기레포츠 개최에 따른 안전대책과 주차장 확보, 대회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하늘 레포츠의 꽃인 패러글라이딩의 짜릿함과 산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등반과 MTB, 캠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19소방체험과 패러글라이딩 캠프체험,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공연이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다. 김문수 지사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레저스포츠 대회와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 축제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도는 이번 페스티벌을 경기도 대표 레저스포츠 축제로 육성하는 한편 관련 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교 군수도 “양평이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의 이점을 살린 레포츠페스티벌을 통해 양평의 관
양평군의회가 최근 개원 이후 첫 번째 의정활동 협의의 날을 운영한 가운데 의회와 집행부 간 큰 마찰 없이 원활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6일 의회에 따르면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주 목요일을 의정활동 협의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집행부의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정식의안으로 상정되기 전 안건 및 그 밖의 사안 등에 대해 상호 논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의회와 집행부는 이번 협의에서 주민생활지원과의 노인전문요양시설 민간위탁 계획을 비롯해 문화관광과의 용문산놀이공원 철거 계획, 친환경농업과의 SBS 리얼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 시즌2’ 유치 등 6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의회 측은 이날 집행부를 상대로 “조직개편에 이은 후속조치로 인사단행이 이루어질 경우 집행기관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한다”며 “특히 군민의 관심사인 역세권개발과 양평신도시 추진 등 역점시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회는 또 군의 용문산 놀이시설 철거계획에 대해 민원제기와 주변경관, 정서상의 문제 등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에 나섰다 바가지 상술에 혼쭐이 나본 경험이 한두 번쯤은 다들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펜션 숙박비만 지불하면 아무런 준비 없이도 별장 같은 휴식공간에서 바비큐와 술, 음료 등은 물론 각종 부대시설과 캠프파이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양지가 있어 적극 추천해 본다. ▲숙박비만 내면 과연 모든 게 공짜. 양평군 청운면 다대2리에 소재한 숲 속의 아침(대표 노용삼) 펜션은 최근 무한리필을 주제로 한 이 펜션 만의 독특한 영업방식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자주 소개되면서 수도권 인근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숲 속의 아침은 10인 이상 단체 위주의 워크숍 전문 펜션이지만 가족과 친구 10명 이상이면 1인 7만원의 비용으로 이곳의 부대시설 이용과 먹을거리를 무한리필 받을 수 있어 과히 공짜 펜션과도 다름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3만여㎡ 부지에 마련된 비취본관과 비취별관, 통나무관, 에메랄드관, 토파즈관 등 숙박시설은 물론 게임 장소로 용이한 잔디밭과 새벽 2시까지 이용이 가능한 2층 규모의 현대식 강당, 카페 앞으로 흐르는 시원한 냇물이 격조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 중이다. 특히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아
양평군청 주민생활지원과 김춘성(59·서기관) 과장이 최근 용퇴 의사를 전달 함에 따라 군의 대규모 인사이동과 승진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민선 5기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안)을 최근 확정하고 지난 7일부터 입법 예고 중에 있으며, 향후 군의회 임시회를 통한 조례규칙 심의 의결을 거쳐 경기도와 최종 협의 후 확정한 9월 초 대규모 인사단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춘성 과장이 항간에 떠돌던 예상을 깨고 용퇴를 결정, 다음달 초순쯤 단행될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 이동과 승진 인사에 나서서야 할 집행부의 부담이 다소 줄게 됐다. 특히 김 과장의 용퇴로 4급 서기관 1자리와 5급 사무관 4자리, 6급 팀장급 10자리는 물론 7~8급 승진자도 40여명에 달하게 돼 그간 적체됐던 승진인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김 과장이 용퇴 결정을 통보해 와 이에 따른 행정 절차를 이행 할 예정”이라며 “김 과장의 명예퇴임 일시와 승진 대상자 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된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 과장에 대한 명예퇴임과 부이사관 승진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할 계획이다.
양평군이 아름답고 쾌적한 친환경 주거 만들기를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군은 경제·기술적 효율성 위주의 자연경관이나 인간의 정서 및 안전을 무시한 난개발 우려를 감안, 앞으로 신축되는 건축물에 대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건축물의 배치와 입면, 구조설비, 조경계획 등을 고려한 행정 지도를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의 건축물로 탄생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군은 건축물 배치에 있어 대지 내 공간을 집중 배치해 주택의 개방감 확보는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보도 조성은 대지의 형상과 경사면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주민의 보행 편의 제공을 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또 건축물 외장의 과도한 색상과 돌출부나 평지붕, 발코니 설치는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해 지양하고, 아름답고 상징성 있는 광고물(간판) 설계를 확대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형성을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건축물 설비 배관 역시 벽체 매립을 지양, 별도의 파이프 배관을 설치하고 실외기 등 설비 시설물은 도로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토록하고 1층 필로티(pilotis) 주차장에 대한 열손실 방지를
정병국 국회의원(한·양평 가평)의 휴가철을 이용한 ‘지역민생투어’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 의원의 민생행보는 당 차원의 ‘서민 앞으로’ 정책과 맞물린 것이어서 지역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지역 현안 챙기기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 의원은 11일 설악면을 방문해 이장협의회와의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13일 단월면 간담회를 비롯 16일에는 주요 당직자와 강상면 세월리 해비타트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19일 양동지역, 20일 용문청년회 간담회 등 오는 25일까지 빡빡한 일정이 계획돼 있다. 특히 지역의 숙원사업인 팔당호 유역 규제완화를 위해 지난 10일에는 환경부 문정호 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펼치기도 했다. 정 의원의 이같은 지역민생투어는 지난 9일 아세아신학대학 음악회 참석을 시작으로, 아신 1리와 아신역간 도로개설 문제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특히 지난 10일 청운면 청년회와의 만남에서는 50억이 투입되는 권역별특화사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지역주민들과 청년회의 의지가 결집된다면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약속도 흔쾌히 이어졌다. 정병국
<속보> 양평지방공사가 설립 2년 만에 수십억 이상의 자본을 잠식, 부실경영 논란에 쌓인 가운데 지난 2008년 한 해 5천여만원의 광고비를 특정언론사에 지출한(본보 10일자 18면) 보도와 관련, 양평군이 부실경영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 20억원을 출자해 설립된 양평지방공사가 매년 누적되는 적자와 자본잠식으로 경영 회생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판단, 김경재 사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실경영의 원인이 직원 관리를 비롯한 대표의 경영 능력 부족으로 판단되는 만큼 조직을 장악 할 능력이 있는 신임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는 방안과 사장 부재 시 예측되는 대응책 마련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김선교 군수는 부실경영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수일 내에 지방공사 사업장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운영실태 파악을 위한 일정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1년여의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김경재 사장은 10일 오전 김선교 군수를 만나 사의를 표명하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돼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론을 통감한 것으로 풀이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