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9일까지 주민등록 허위(위장)전입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동일 호수 및 동일 번지 내 3세대 이상 세대, 동거인 3인 이상 세대, 상업·공공시설(문예회관, 새마을 회관 등) 거주세대 등 허위 전입으로 추정되는 세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세대명부를 기준으로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서며 조사 기간동안 주민등록 이전조치에 응하지 않는 경우 주민등록 직권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장 방문 조사 시 마을 리·반장을 협조를 받아 민원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며 “조사에 앞서 허위 전입신고자의 주민등록 자진 이전조치를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08 존경받는 CEO 대상’은 2008년 한해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한 인사를 선정, CEO의 경영이념과 우수한 경영성과를 국내외에 전파하여 타의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 군수의 대상 수상은 취임 이후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추진과 자연 친화적인 도시개발, 자연과 인간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건강도시 양평’을 선포한 성과의 결과물로 높이 평가됐다. 양평군은 지난 8월 승인된 군 도시관리 계획을 토대로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에 탄력을 가하고 있으며, 자전거 시설 전담부서 신설과 도심지 녹지공간 확보, 친환경적 설계를 유도한 15단지 52동 2,563세대의 아파트 승인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시장 환경정비와 문화의 거리 조성, 자연친화적인 소도읍 가꾸기사업, 유기농 농법 등 친환경농업의 지속추진을 통한 친환경농업특구 대상 수상,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 친환경 농산물 인증확대 및 특화품목 브랜드 육성에 모범이 되고 있다. 아울러 PET병을 활용한 양평수(水. 수돗물) 공급과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민원처리 기간 75%
양평군이 내달 1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갈수기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자체적인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 25일 군에 따르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갈수기에는 강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도 상수원이나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급수 중단과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갈수기 동안 관계 공무원, 환경 NGO 단체 등과 함께 하천 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수습·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군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서는 등 매월 추진실적을 취합·분석해 문제점을 발견할 경우 즉각적인 개선 방안을 수립해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수질오염이 의심되는 사례를 생활주변에서 발견할 경우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이라며 “오염사례 신고 시에는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경찰서(서장 김해경)는 지난 21일 강하파출소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권오균 군의장, 김해경 경찰서장, 지역주민, 경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강하파출소는 지난 2003년 6월 지역경찰 개편에 따라 중부지구대로 편입된지 5년 6개월만에 부활된 셈이며 2004년 2월 직제개편으로 양평읍 양근지구대 치안센터 관할로 운영돼면서 그간 강하면 지역 주민들로부터 112신고 출동지연 등 불만을 사왔다. 이에 주민들은 파출소 부활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양평군의회가 지난 9월 강상·강하파출소 설치 건의안을 경기지방경찰청에 송부했지만 관할면적과 치안수요가 감안할 때 파출소 신설이 부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과거 양평서장을 역임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방문이 있던 지난 6일 권오균 양평군의회 의장과 김선교 군수 등이 재차 강하파출소 설치를 건의하면서 부활이 전격 이뤄졌다. 김해경 양평경찰서장은 “이번 부활을 계기로 지역특성을 고려해 주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파출소장 이하 직원들이 서로 단합하면서 치안서비스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영하의 야간산행 도중 조난을 당한 등산객들을 119구조대원들의 기지로 2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양평소방서(서장 최병일) 소속 119 구조대원들. 지난 18일 오후 7시7분쯤 최모씨 등 등산객 4명이 양평군 양평읍에 있는 백운봉 등반을 마치고 하산 중에 등산로를 이탈해 군부대 사격장 8부 능선에서 조난을 당했다. 이들은 곳곳에 불발탄이 깔린 군부대 사격장 한복판에서 칠흑 같은 어둠과 영하 6℃의 추위 속에 탈진한 채 2시간여 동안 사투를 벌여야 했다. 이들의 조난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 119구조대는 우선 조난자들이 군부대 사격장에 있다고 판단, 군부대 측에 야간기동훈련을 즉각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조난자와 통화하며 위치 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이들의 위치를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꼴. 이같은 상황에 이르던 중 한 119구조대원이 조난자에게 “카메라 후레쉬를 연속으로 터트려 달라”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이들의 위치를 찾아냈다.
양평군의회(의장 권오균)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2008년 의정활동 보고회’를 마련했으나 참석자와 의원 간 예산삭감에 대한 책임공방을 따지는 자리로 얼룩졌다. 군의회는 지난 14일 관내 사회단체장을 비롯, 법조계·언론계 인사 등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의정활동 설명과 토론을 통한 주민들의 고견을 수렴하기 위해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10월 제2차 추가경정 예산심의에서 의회가 삭감한 집행부의 농가 지원비와 산나물축제 예산, 기 확보된 국·도비를 삭감한 이유를 따져 묻는데 열을 올렸다. 양평발전연대 김학조 대표는 “상당 부분 정당성이 있는 예산을 의회가 삭감한 건 감정적인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삭감 이유에 뒷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번 농업 관련 NGO 단체들이 의회의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기현상도 발행했다는 보도를 접한바 있다”며 “집행부와 의회의 대립 상황에서 주민들이 볼모로 잡혀있는 건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윤칠선 부의장은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
양평경찰서는 지난 11일 외지에서 이사 온 이주민들의 약점을 악용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서종면 마을이장 이모(64)씨를 구속하고 이씨와 공모한 부동산중개업자 변모(53)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이사 온 조모(51)씨의 불법 건축물과 하천 불법점용 등을 공무원에게 말해 묵인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1천만원을 요구한 뒤 300만원을 뜯어낸 뒤 공무원과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같은 해 9월 ‘기획부동산이 토지를 싸게 분양해 마을 땅값이 떨어졌다’며 주민들을 선동해 택지분양업체를 압박해 분양업무를 방해한 뒤 무마비 명목으로 2천500만원을 뜯어내는 등 6차례에 걸쳐 4천5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외지에서 이사와 주택 등 개발행위에 나선 이주민들의 약점을 잡아 관할 기관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적게는 50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받아내 고급 차량을 구입하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씨는 경찰의 내사가 시작되자 서울 장안평 조직폭력배들과 친한 것처럼 피해자들을 협박해 경찰에 신고하거나 수사에 협조하지 못하도록 한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이씨가 피해자들을
지난 23일 양평군 용문산 종합사격훈련장(이하 사격장)에서 민가로 날아든 대전차포 도비탄 사고(본보 24일 8면 보도)와 관련, 양평지역 시민단체가 사격장 폐쇄를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평발전연대(이하 양발연)는 지난 27일 양발연 사무실에서 관내 사회단체장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군 사격장의 즉각적인 폐쇄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양발연은 성명서 발표에 앞서 지난 23일 사격장에서 1.5km 떨어진 민가로 날아든 대전차포 파편 사고와 지난 7월 박격포 포탄이 같은 곳의 민가와 유원지 주차장의 버스를 파손한 사례 등 최근 잇따른 도비탄 사고를 언급하며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양발연은 성명서를 통해 “국방부가 그간 사격장을 무단 사용해 오면서도 주민의 존재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삶을 뒤흔들며 지역경제를 말살하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군 사격장의 즉각적인 폐쇄는 물론 피해 주민에 대한 공개 사과, 토양 및 수질 오염조사와 생태계 복원, 사격장 이전계획 공개 등의 요구가 관철되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오는 31일 ‘가족 및 모자보건’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에서 협조로 진행되며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사 항목으로는 자궁암, 자궁암경부확대촬영, 유방암, 전립선암, 간염검사, 빈혈, 심전도검사, 동맥경화, 골밀도, 동맥경화, 복부초음파, 간기능, 고지혈증, 갑상선기능, 난소암 등 총 16종목이며 갑상선기능과 난소암 2종은 무료, 기타 타 종목은 보험수가 수준으로 책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 함에따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평의 랜드마크가 될 38층 규모의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양평 현대성우 오스타 코아루(이하 코아루)에 대한 투자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코아루 측은 지난 24일 양평읍 양근리 군민회관 인근에 임시로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RE 멤버스 고종완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부동산 관계자, 수도권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부동산 시장 전망과 신 투자전략에 대한 특강을 경청하는 등 코아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평역 앞에 들어설 코아루는 남한강 조망은 물론 중앙선 전철 개통에 맞는 역세권 프리미엄과 첨단의 품격을 갖춘 시스템, 분양권 마지막 전매 기회 등을 최대 장점으로 살려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009년 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과 고속도로 확충 등 교통 프리미엄과 남한강 조망의 남향 설계와 38층 최고층의 랜드마크, 시 승격 추진 등 입지 프리미엄을 통한 미래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오는 11월 모델하우스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 분양에 나설 코아루는 지하 5층, 지상 38층 규모로 160㎡, 170㎡, 175㎡, 182㎡ 각 27세대와 193㎡ 31세대, 197㎡ 57세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