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20분께 양평군 옥천면 용천2리 남모(57)씨의 신축중인 주택에 군 사격훈련장에서 발사된 105mm 대전차포 파편(가로 15cm, 직경 18cm)이 지붕을 뚫고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서 실내 마감 공사 중인 인부 2명이 크게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부 A씨는 “작업도중 ‘꽝’ 하는 소리와 함께 큰 덩어리의 파편이 1m 옆에 떨어졌다” 며 “이것이 인근 사격장에서 쏘아올린 대전차포의 파편이라고 생각하니 불안해서 이곳에 더 있을 수 없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경찰과 군은 이 파편이 남씨 집에서 1.5㎞ 떨어진 사격장에서 발사된 105mm 대전차포 포탄이 완전히 폭파되지 못하고 암반 등 딱딱한 물체에 맞고 튀어나간 도비탄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지난 7월16일에도 박격포 조명탄 탄피 3개가 사나사유원지 주차장에 주차된 전세버스 2대와 민가를 덮치는 등 해마다 2~3차례의 도비탄이 민가로 날아들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양평군수 김선교는 ‘도시의 건강보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차 건강도시연맹 국제 총회 참석을 위해 23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이치가와 시를 방문했다. 군에 따르면 김선교 군수와 권오균 군의장 등 방문단 일행은 공식일정에 앞서 사이타마현 히다카시 고려신사를 방문, 몽양 여운형선생의 친필 ‘血濃於水(혈농어수, 피는 물보다 진하다)’를 확인하고 자료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24일 시작하는 총회에 참석,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현안을 비롯해 도시의 안전 및 음식, 저소득층 복지 향상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15일 세계보건기구의 승인을 얻어, 지난 9월 5일 양평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건강도시 양평 선포식을 갖은바 있다.
양평군은 22일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갑수 양평교육장, 이광제 경기영어마을양평캠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교육청-경기영어마을양평캠프 3자간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미래형 글로벌 리더 양성과 질 높은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교육청은 학사일정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맡기로 했으며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도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제반 학습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군은 이번 협정으로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973명의 영어마을 입소비(4박5일, 1인당 25만원)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받아 무료로 입소할 수 있는 혜택도 받게 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MOU 체결식에서 “군 재정 여건상 교육지원사업 투자에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군정의 주요지표로 정해 추진하겠다”며 “특히 명문학교를 육성해 모여드는 양평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용문산관광지와 영어마을 양평캠프를 잇는 연수~오촌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3년여만에 준공돼 관광레저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05년 연수~오촌간 군도 5호선 확·포장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 총연장 2.2km, 폭 10m의 2차선 도로를 완공해 21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제공되는 등 용문산관광지와 양평 영어마을을 연계한 체험 및 관광 레저 사업에도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동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으로 이 지역 농촌체험 마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농가소득 향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3km 범위 내에 인접한 이들 지역의 관광자원 및 농촌체험, 교육 인프라가 이번 개통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농촌과 관광을 주재로 한 다양한 소득원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적극 개발하고 육성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 권오균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도로개설을 자축
양평군이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며 분양이 마감됐던 클라인 가르텐(체재형 주말농장)을 올 연말까지 추가 조성키로 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클라인 가르텐을 분양한 결과 도시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 연말까지 용문면 조현리에 5개동과 지평면 송현리에 11개동 등 16개동을 조성, 추가 분양에 나선다. 클라인 가르텐은 실수요자 취향에 맞는 ‘작은 별장과 농장’을 꾸며 임대해 주는 방식의 휴식을 겸한 농장으로 주말영농과 농촌휴양, 취미생활 등 5도2촌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가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청운면 여물리에서 5개동의 클라인 가르텐을 분양한 결과 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친환경농업 메카이자 서울에서 1시간대인 양평이 클라인 가르텐의 최적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클라인 가르텐이 도시민의 여가와 취미, 건강, 사업구상 등의 장소는 물론 농촌 적응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20만의 양평인구 유입과 500만 관광객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에 따라 43명 정원감축 내용을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확정, 이에 따른 인사를 10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1과 1사업소 12담당이 폐지되고 1과 10담당이 신설 됐으며 5과 23담당의 부서이관 및 명칭이 변경됐다.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는 사회복지과와 문화복지센터는 주민생활지원과와 업무가 유사해 폐지됐으며 회계과는 광역 시·도의 행정체계에 따라 신설됐다. 또한 종합민원실과 환경관리과, 건설교통과, 도시계획과는 종합민원과, 환경위생과, 건설과, 도시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되는 등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인 역세권개발담당을 비롯해 자전거시설담당, 관광개발담당이 신설됐다. 군은 조직개편에 따라 10일자로 5~6급 87명에 대해 업무추진력과 직무능력이 반영된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부서장의 의견을 반영한 7급 이하 인사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기획감사실 이금복 기획담당이 환경위생과장 지정대리로 승진하는 등 종합민원실 이진수 민원담당은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으로 재난안전과 오기형 지역협력담당은 군립도서관장으로 각각 승진됐다.
‘2008 양평 천년은행나무 축제 & 친환경농산물장터’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용문산 국민관광지를 비롯한 용문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양평 천년은행나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문면 35개 시민단체 및 양평문화원, 한국예총 양평지부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서막은 오는 9일 오후 7시 용문면 중앙로에서 전설속의 명물인 청룡이 되살아나 웅장한 용틀임과 함께 양평의 밝은 미래를 축원하는 전야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10일부터 3일 동안 9개의 밴드가 용문면 중앙로 특설무대에서 락, 재즈, 발라드, B-BOY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이날 오후 6시에는 가수 박상민과 유심초, 박강수가 가을 콘서트를 연다. 또 12일에는 천년은행나무배 챔피언 쟁탈전 무에타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국 무에타이의 진수와 선수간의 치열한 각축전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인 원더걸스를 비롯해 다비치, 2AM, 솔비, 윤하, 다이나믹 듀오, 신지, 고유진, 진주, 2PM, 스매쉬, 라이어밴드 등이 출연하는 CBS-FM 공개방송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양평군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관내 12개 전 읍·면에 산나물 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산나물 재배단지는 군유림이나 개인 소유의 임야를 임대해 총 30만316㎡ 규모로 만들어지며 산나물을 캐고 시식하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12개 읍·면 작목반에 취나물, 참나물, 곤드레, 고사리, 잔대, 산마늘, 두릅 등 산나물 재배와 관련한 기술 보급에 나서기로 하는 등 단지 조성과 관련한 인·허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군유림을 산나물 재배단지로 조성할 경우 현행 1천분의 50에 해당하는 군유지 임대료를 1천분의 10까지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개정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 청정의 자연을 활용한 산나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새로운 농촌관광 테마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양평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간은 기간에 비해 3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해마다 30명 가까이 기록됐던 사망자 수가 올해 9월말 현재 18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명 보다 8명(38%)이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14명이던 보행자 사망 사고는 올해 4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7건이던 자체사고도 2건으로 감소하는 등 3건이 발생했던 사발이(산악 오토바이) 사고는 올들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양평 지역에서는 34건의 교통사망 사고가 발생, 모두 35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원인별로는 차 대 보행자 사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자체 단독사고가 7건, 이륜자동차 4건, 사발이 3건, 차 대 차 2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후진국형 사고인 보행자 사고가 전체 교통사망 사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경찰은 올들어 학교와 유치원, 경로당 등 200여 곳에 대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전개하는 등 교통 캠페인 등 주민 계도와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또 사고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분리대 설치, 가드레일 및 보안등 정비 등 시설물 보강에
양평 대명리조트(총지배인 이희락)가 지난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5주간에 걸쳐 ‘제2회 국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명리조트는 인근 농장에서 1년 여간 정성껏 가꿔온 수십만 송이의 소국과 대국 7천여개의 화분으로 꽃탑과 아치, 화단 등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에 나서는 등 국화 꽃길과 하트 꽃밭을 꾸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때마침 이곳을 찾은 투숙객들은 갖가지 형태의 국화꽃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으며 일반 관람객들도 은은한 국화꽃 향기로 남국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는데 모자람이 없다는 한결 같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리조트 측은 국화 페스티벌이 열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국화차 시음회와 국화포토 콘테스트, 국화 비누·압화 카드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 제공은 물론 박학기, 양하영, 수와진, 진시몬 등 초청가수 공연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사연을 리조트 싸이월드에 올려 무료 숙박권 등을 받는 ‘1박2일을 잡아라’를 비롯해 양평리조트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모해 숙박권과 각종 이용권을 받는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