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포럼 이동해 회장(50)이 지난해 자선공연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실버카’ 100대를 구입해 30일 양평군에 기증했다. 이동해 회장은 “노인들이 쉽게 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가 어르신들의 제2의 손과 발이 되길 바란다”며 “노인분들께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마음에서 실버카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기증받은 실버 카를 읍·면에서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 또는 단체에 4월1일부터 무상대여할 계획이다.
양평지방공사가 양평의 청정 이미지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략으로 서울·경기지역 학교급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양평지방공사와 양평군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 지자체가 주관하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품평회 참가를 비롯한 공급 확대를 위한 납품 제안서 제출에 나서는 등 ‘물 맑은 양평 쌀’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평군도 지난달 안양시와 안양시 관내 29개 초등학교에 연간 315t의 무농약 인증쌀 공급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광명, 구리, 남양주, 광주, 하남시 등 도내 32개 초등학교에 연간 35t의 쌀을 공급키로 하는 등 서울시 관내 은평구 등 20개 자치구 74개 초등학교에 연간 81t의 공급계약 체결로 ‘물 맑은 양평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욱 양평지방공사 사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학교급식시장의 규모는 거대하지만 계약이 쉽지 않은 만큼 발로 뛰는 홍보와 원활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기반 확대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문화예술 창작 활동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남한강 예술특구(Art Village)사업과 군이 추진 중인 한강 아트로드 등을 포함한 문화의 거리 사업을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품격 문화예술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는 것.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미술산업 육성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조성 중인 강상면 화양리 산 100-1번지 일대 남한강 예술특구는 코바코 연수원 부지와 건물 등에 향후 4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한강 예술특구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공간인 66㎡ 규모의 스튜디오 100개소와 리제던스 작가와 창작자,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아트텔(6천200㎡) 155실과 아트페어 전용관(5천㎡), 82㎡규모의 갤러리 100개가 배치된다. 문체부는 이 같은 창작시설과 유통시설을 하나로 묶어 양평군을 미술산업을 중점으로 한 예술 복합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창출한다는 복안으로 올해 착공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근천을 중심으로 강상·강하 한강 아트로드를 잇는 양평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군는 남한강 예술특구가 조성될 경우 기존 문화의
양평군과 성남노동지청이 지난 25일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순림 성남노동지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지원, 취업서비스 질 향상 등에 공동 노력키로 다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이번 협약으로 고용안정과 취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서민경제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전립선 질환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오는 26일 군 보건소에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한양대학교병원이 함께하는 이번 검진은 배뇨장애가 있거나 55세 이상 남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검진비용은 전액 무료다. 아울러 무료 검진과 함께 한양대학교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의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도 열린다. 문의사항은 보건행정팀(☎031-770-3503).
기차카페 등 이색테마 조성 새 관광수요 창출 양평군 관광의 새 바람을 불러온 양평 레일바이크(대표 유정선)가 경관조명과 터널분수를 비롯한 전동 레일바이크 도입 등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원덕역과 용문역 구간 3.2km(왕복 6.4km) 구간을 운행 중인 양평 레일바이크는 지난해 5월 개장 이래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양평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양평 레일바이크는 특히 향후 20억원을 추가로 투입, 기차 카페를 비롯한 기차 식당, 기차 펜션 등 이색적인 관광테마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지난해 LED 옥외 및 터널 경관조명 도입을 통해 농촌관광의 수요 창출에 기여한 양평 레일바이크는 올해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전동 레일바이크 5대를 새롭게 도입했다. 경찰·소방차, 일반 승용차 등 3종으로 구성된 전동 레일바이크는 산뜻한 디자인은 물론 20대의 레일바이크를 한번에 견인 할 수 있어 어린이 단체객 유치에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특히 30여종의 호박을 감상 할 수 있는 호박터널과 안개 분사식 터널이 올해 안에 도입되면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신선한 청량감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레일바이크 위에서의 즐거운
양평군이 조선말기의 성리학자이자 양평의 큰 인물인 화서 이항로 선생의 유물과 친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용문산관광지 내 친환경농업박물관 갤러리 ‘미지’에서 5월1일까지 이항로 선생의 관련 유물과 영정을 비롯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등 3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근대화가인 무호 이한복이 그린 이항로 선생 영정은 박물관 측이 발굴해 세상에 처음 공개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현재 5종으로 혼용되고 있는 이항로 선생 영정의 표준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항로 선생 생전 화서학파가 주로 모였던 대표적인 장소인 양평군 서종면 일대 벽계구곡과 노산팔경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의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조상들의 업적과 문화를 기록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자 양평 명가전을 기획했다”며 “벽계구곡 벽진이씨 종중의 가보로서 전해 오던 귀중한 유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양평 명가(名家)전’은 지난 2009년 백아곡 덕수이씨 명가전에 이어 2회째 열리며 이번에는 많은 성씨(姓氏)들이 양평지역에 입향(入鄕)해 한국문화와 역사발전에 이바지
양평군의회 김덕수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주장해 온 집행부의 위·탈법 내용과 관련한 삭발투쟁에 나서는 등 지방행정 권력화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며, 1인시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군청로비에서 집행부의 종합운동장 공유재산관리계획 미승인 문제와 오빈전철역 지방채 발행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감사원 감사와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그는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 군의회의 종합운동장 관리계획 불승인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750억 군민의 혈세로 빚을 내 특정인의 땅을 운동장부지로 사전 매입하는 등의 위·탈법 사항에 대한 수사와 감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빈 전철역은 경제성 타당성조사 불가 판정이 나왔음에도 철도청과 30년간 불균등계약을 체결하고, 123억의 지방비로 오빈역 신설을 추진한데 대해 단체장의 행정권력을 통제할 법적, 제도적 제어장치 마련을 위한 감사를 요구했다. 김 의원 이와 함께 양평지방공사 자본금 전액 잠식, 130억 혈세를 투입한 청운면 청운생태골과 관련한 건설과정 비리, 용문면 오커빌리지 캠핑장 조성과정의 의혹과 운영권 특혜 등에 대한 감사를 함께 요구했다. 아울러 관내 12개 읍·면별로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산68-7번지 일원 19만5천216㎡ 부지에 조성 중인 양평 백운테마파크 내에 산양삼 생태체험 학습장이 조성된다. 군은 지난 18일 양평군 산양산삼협회 회원 및 임업후계자,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운테마파크 내 10ha에 산양삼 70kg, 도라지 60kg, 더덕 35kg 등 종자를 파종했다. 산약초의 효과와 효능 홍보 및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향후 등산객과 방문객들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가족단위 및 체험학습장으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매입비 50억원을 포함 200억원 규모의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생태공원과 담수용 친수공간, 자연학습장, 숲 속 산책로, 관찰지 등 지난해 7월 1차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진입도로 및 주차장을 조성하는 2차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용문산 자연휴양림과 백운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명품 숲길조성과 백운테마파크 내 국립산악박물관 유치 등 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를 조성 중에 있다”며 “이번에 파종된 산약초 등도 이색적인 관광명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나는야 친환경 요리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조상들의 지혜가 빛나는 세시풍속 따라잡기’란 부제가 붙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5∼7세)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민속명절과 절기에 맞는 친환경 요리 만들기와 옛 이야기가 곁들여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통합교과와 연계된 24절기를 비롯해 세시풍속과 조상들의 슬기, 도시와 농촌 등과 관련한 내용들을 오감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26일을 시작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에 2시간 동안 진행될 체험 프로그램은 1회당 학생과 학부모 각 25명씩 50명이 참여 할 수 있으며, 매월 15일 오전 9시 박물관 홈페이지(www.sam.go.kr)를 통해 착순으로 모집한다. 사회적 기업인 ‘놀이교육연구소 놀자아’에 소속된 전임강사 2명이 파견돼 어린이들의 요리활동을 지도하며, 3∼5월의 주제는 산나물화전, 6∼8월은 과일화채, 9∼10월은 송편, 11∼12월은 오곡밥과 팥죽(새알) 요리가 진행된다. 체험비는 무료로 관련 문의는 친환경농업박물관(☎031-770-249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