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표준조례안’을 마련해 시·군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동편의 표준조례안 마련은 시·군에서 수립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것이다. 표준조례안은 시·군에서 운영예정인 특별교통수단 및 이동지원센터의 통일성 있는 운영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주요 조례안 내용은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의 범위, 이용방법, 운영시간에 관한 기준 제시 및 관할구역외 지역 운행 ▲이동지원센터의 기능, 운영방법 및 운영시간에 관한 기준을 제시 등이다. 또 특별교통수단 및 이동지원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심의, 자문)위원회 설치 ▲관련분야 종사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위한 재정확보 노력 등도 포함하고 있다. 도는 이동편의 표준조례안에 따라 시.군에서 자체 특성에 맞는 조례를 제·개정하도록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을 제정한 시·군은 수원, 성남, 고양, 안산, 의정부, 평택, 화성, 동두천 등 8개 시에 머물고 있다. 한편 도는 표준조례안이 시.군의 특별교통수단 연차별 도입대수를 확보.운영하고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는 근거를 마련토록 해 교통약자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의왕시는 3일 의왕시청에서 이형구 의왕시장,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식은 의왕시에서 1억원의 보증재원을 별도로 특별출연해 의왕시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의왕시가 추천한 소상공인에 대해 특례보증제도를 적용해 일반 소상공인 보다 대폭 완화된 보증기준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함으로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이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 박기춘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 16명은 3일 쌍용자동차 문제와 관련, “일방적인 정리해고 추진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공권력 투입을 자제하고 노사합의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평택시민은 물론 경기도민들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쌍용자동차의 장래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쌍용자동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더라도 당사자인 노동자와 그 가족의 아픔이 얼마나 크겠느냐”며 일방적 정리해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노사합의에 의해 정리해고 인원은 최소화돼야 한다”며 “노조가 제시한 일자리 나누기와 장기 무급휴직 등이 구조조정의 대안으로 적극 검토돼야 하고, 불가피하게 구조조정된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교육과 취업알선 등 실질적인 후속 생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와 사측에 요구했다. 특히 정부에 대해서는 “경찰의 공권력 행사로 인해 열심히 일하며 생업을 지켜온 일터에서 노동자들이 강제로 쫓겨나서는 안된다”며 공권력 투입 자제를 요청했다. 이들은 “어떤 험난한 과정이 있더라도 쌍용자동차의 구조조정은 노사간의 대화에 의한 합의로 마무리돼
경기도가 일선 시·군에서 추진하는 도시철도사업을 제안단계에서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 제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지만 일선 시·군의 반발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3일 도 및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내에서 추진하는 도시철도사업에 대해 추진 초기단계에서 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시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에는 도시철도사업의 추진절차와 주무관청의 결정, 재원분담 및 도비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철도 사업추진 위원회를 설치해 자문을 구하도록 했다. 특히 일선 시·군의 도시철도사업에 대해 초기단계에서 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으며 민간제안사업도 제안단계부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시군에 제출하도록 했다. 따라서 현재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시와 의정부시와는 달리 민간제안 사업으로 경전철사업을 추진 중인 수원, 광명, 김포, 고양시 등은 제동이 걸렸다. 그동안 민간제안사업은 도와 협의 없이 추진, 적격성조사만 받으면 추진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제안단계에서부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각종 규제 및 요구 사항, 추진일정 등의 변화가 불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무더기 공천탈락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 한나라당 내에서는 물갈이 차원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현 경기도의원 중 1/3 이상을 물갈이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정세 변화로 그나마 경쟁력을 갖춘 현직 의원을 재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일 도의회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2010 지방선거를 1년 앞둔 현재 민주당의 지지율이 5년만에 한나라당을 앞서는 정국이 펼쳐져 한나라당내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각종 물의를 빚은 도의원을 포함, 당 소속 현직 도의원 중 1/3을 대폭 물갈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도의회에 돌면서 도의원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최근 당내 일각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검증되지 않은 인사들로 선거를 치루는 것에 대한 견제론이 부각되고 있다. 모 도의원은 “현직 도의원들 상당수를 배제한 채 공천을 감행할 경우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 약화는 물론 당 내분까지 우려된다”며 “
경기도가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름철 식중독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관리 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월말까지 식중독 발생전파 및 현장출동 지시 등 응급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예방대책 상황실은 도와 시·군에 설치해 평일에는 밤 10시까지, 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유관기관 간 식중독 비상연락망도 구축·운영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 지도·점검을 강화 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달 30일까지 길거리, 포장마차, 학교 앞 등 위생취약분야 음식인 어묵, 떡볶이, 순대, 튀김류, 공동사용 간장 등을 대상으로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식중독 세균 함유 여부를 조사한다. 도는 지난해에도 떡볶이, 어묵 등 962건의 길거리 유통식품에 대한 식중독 세균 조사를 벌여 바실러스세레우스, 대장균 등 10건을 검출, 관기기관에 통보했다. 도는 또 19일까지 하절기 아동복지시설 식중독 예방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2청의 가족여성정책실은 아동센터 148개소, 그룹홈 17개소, 양육시설 11개소, 개인시설 4개소 등 총 18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방
5조원이 넘는 재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놓고 경기도를 비롯 전국 15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유치의사를 밝히고 나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 전라북도를 제외한 15곳이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를 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비 2조원을 포함 향후 30년간 총 5조6천억원이 투입돼 99만㎡ 규모로 조성된다. 신규 고용창출 38만 명, 부가가치 82조원 창출이 기대될 만큼 파급효과가 커 전국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고 나선 것이다. 경기도는 현재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를 후보지로 제출한 상태다. 신청 지역을 보면 서울 마곡 R&D 시티, 부산·울산·경남 양산, 인천 경제자유구역,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 대전 대덕R&D 특구, 광주·전남 진곡일반산업단지, 강원 원주기업도시 등이 있다.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충남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인주산업지구, 제주 서귀포 제주헬스케어타운 등도 유치를 신청했다. 도는 역시 광교테크노밸리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평가자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9일까지였던 평가자료 제출시한을 정부가 16일로 연기해 ‘답안지’ 작성에 다소 여유로운 상태다. 도는 앞으로
경기도는 6월 말까지 도와 서울을 운행하는 광역심야버스 노선을 30개 노선에서 37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지정되는 노선은 경기북부지역 2개 노선, 남부지역은 5개 노선으로 ▲잠실역↔남양주 호평동 구간 1000번 ▲강남역↔남양주 차산리 구간 1100번 ▲수원터미널/경희대↔사당 구간은 7000번과 7001번 ▲경희대/수원 오목천/수원 터미널↔강남역 구간 3001번, 3003번, 3007번 등이다. 광역심야버스는 밤 12시 이후 시간대에 서울 종점을 출발해 도 소재 차고지로 돌아오는 직행버스다. 현재 고양과 수원, 안양 등 15개 시·군에서 30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용객은 지난 2007년 141만7천명에서 지난해 273만2천명으로 무려 93%나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다. 광역심야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대중교통과)홈페이지나 도버스정보시스템(www.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청 대중교통과나 시·군 교통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당초 5개 노선을 늘릴 계획이었으나 생활패턴 변화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어 2개 노선을 추가했다”면서 “광역심야버스 노선 확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G-FAIR MUNBAI 2009’에서 경기도내 47개 중소기업이 3천345만 달러(40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1일 경기도와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도 소재 47개 중소기업은 인도 마하슈트라주 뭄바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 인도 567개사, 중동 바이어와 704건의 상담을 진행해 3천34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추진 성과 올렸다. 보안장비와 DVR(Digital Video Recorder) 카메라를 생산하는 제너시스정보통신(대표 이정민)은 20건의 상담을 진행해 1개 사와 15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카드리더기 등을 생산하는 아침기술(대표 송건호)은 다이 볼드(DIE BOLD) 등과 5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200만달러 계약을 추가 추진키로 했다. 음파동 건강관리기를 생산하는 TS KOREA(대표 김성배)는 인도 유명 휘트니스 프랜차이즈와 135만 달러의 독점 계약을 이끌어냈다. 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의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전략이 주효했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2010년 6월 2일 실시되는 민선 5기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경기도내 시장·군수를 노리고 있는 일부 도의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일 경기도의회와 각 당 도당 위원회에 따르면 도의회 119명 가운데 자천타천 등으로 2010년 차기 기초단체장 출마설이 나도는 도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3선인 진종설(한·고양4) 의장, 3선인 이경영(한·시흥4) 도의원, 재선인 이태순(한·성남6) 도의원, 초선인 이항원(한·양주1) 도의원 등이다. 여기에 재선인 정금란 (비례)도의원, 재선인 조봉희(한·용인2)도의원, 역시 재선인 김대원 (한·의왕1)도의원 등도 기초단체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고양시장 출마설이 지역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3선의 진종설 도의회의장과 시흥시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이경영 도의원의 경우 현재까지 4선 이상의 도의원이 없어 도당 공천이 불확실하다는 이유 등으로 외부에서 “이제는 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진종설 도의장은 “외부에서 시장 출마 이야기가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최다선 의원으로 남고 싶다”며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재선인 이태순 도의원은 성남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 2회, 도의원 2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