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각종 해양쓰레기와 폐어망·어구 등을 수거·처리하는 해양환경보전사업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관내 어업인 276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전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해양환경보전사업 추진 이후 해양쓰레기량이 줄었으며, 94%는 어업생산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82%의 응답자는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하는 등 도의 해양환경보전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는 2003년부터 총 30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안가에 버려지는 쓰레기 수거, 침체어망 인양, 조업 중 인양되는 해양쓰레기 수매, 양식어장 정화, 갯벌살리기 사업 등의 해양환경보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총 4억8100만원을 투입해 해안가 쓰레기수거 500톤, 바닷속 폐기어망 인양 55톤, 조업 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 45톤 등 총 600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양환경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어업인과 연안 주민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전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
경기도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15일까지 5개월여 간 수원, 성남, 고양 등 27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존경보제는 여름철 대기 중 오존(O₃)의 농도가 일정수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다. 오존경보는 오존농도에 따라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환자와 노약자, 유아 등은 실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경보가 발령되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실외학습을 줄이고 자동차 사용자는 발령지역의 통행제한 조치에 협조해야 한다.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실외학습 중지나 휴교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고 자동차 사용자는 자동차 통행금지 조치에 따라야 한다. 도는 다음달부터 이같은 경보발령 상황을 인터넷이나 전광판, 라디오, 아파트 자체방송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휴대폰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air.gg.go.kr 대기오염정보 문자메시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경기도와 도 산하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에 대해 도민들의 부실공사 신고가 가능해진다. 또 신고자에게는 부실시공의 규모와 정도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2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인종)는 이날 제24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수정 가결했다. 경기도의회 서영석 의원(한·부천3) 등 42명이 발의한 건설공사 부실 방지 조례안은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행정기관만이 해 왔던 부실점검에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실공사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실공사신고센터는 도 교통건설국내에 설치하며 부실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부실공사방지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위원회는 부실공사 여부 외에도 부실시공의 규모, 정도, 고의성 등을 고려해 신고자에게 포상금의 지급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부실공사에 대한 주민 불안감이 해소돼 신뢰받는 행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교위는 이날 건설공사 부실 방지 조례안을 비롯, ‘도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
거소투표란 거동이 불편해 투표소를 찾기 어려울 경우 집이나 병원 등 거소지에서 투표를 하고 이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투표 형태로 보선의 경우 부재자투표소를 운영하지 않아 부재자들도 거소투표를 하게된다. 20일 경기도선관위와 시흥시선관위 등에 따르면 시흥시선관위는 지난 10∼14일 접수한 시흥시장 보선 거소투표 신고자는 모두 4천621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이 본인의 의사와 반해 허위신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시선관위는 이에 따라 이들 허위 거소투표 신고의 경위와 대리인 등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키로 했다. 시흥시선관위는 “시흥시 전체 14개 동사무소 중에 12개 동사무소에서 거소투표 신고가 대리신고된 사람들의 기재 사항을 파악한 결과 629명이 연락이 되지 않는 등 허위신고가 의심된다고 조사를 의뢰, 7개 동사무소 12명이 허위신고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거소투표 신고의 경우 대리신고가 가능하지만 본인 서명이 꼭 있어야 하는데 제3자에 의해 서명이 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흥시선관위는 설명했다. 공직선거법 제247조(사위등재.허위날인죄)는 부재자투표 신고(거소투표 신고)를 거짓으로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일대 주민들이 서울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덕양구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행신2동 A아파트 600여 가구 주민들은 서울 화력발전소의 고양시 이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명서를 경기도의회와 시(市)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정부가 2012년 수명이 다하는 서울 마포구 당인동의 서울화력발전소를 현천동 일대로 이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서명부를 고양시와 경기도의회에 제출하는 등 반대의 뜻을 전달할 방침이다. 실제로 당인리발전소는 38만7500㎾의 전력과 함께 반포 여의도 동부이촌동 등 5만여가구의 난방을 책임지고 있어 3년 이내에 반드시 대체 발전소를 건설해야 하고, 그 위치도 반경 12㎞ 이상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마포구 관내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이나 고양시 덕양구 현천·향동 일대가 최적지로 꼽힌다. 그러나 마포구는 발전소의 관내 이전을 반대하면서 발전소 부지를 홍익대 주변지역과 연계해 새로운 문화지대로 가꿀 계획을 세우고 있어 고양시 관내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행신지구 주민들은 “현재 발전소 소재지인 마포구가 기피하는 화력발전소를 고양시 관내에 다시 건설
경기도가 자금경색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연체된 전기료 납부를 내년 말까지 1년 간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지식경제부와 국무총리실 등에 제출했다. 한국전력은 공급약관에 의해 전기료를 2개월 이상 납부하지않은 사용자에 대해 전기사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특히 전기가 끊긴 사용자가 재공급을 원하면 최근 3개월치 요금을 별도 보증금으로 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선납제’는 같은 공공재인 수도료 공급규정에는 없는 규제 조항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때문에 일부 중소기업은 전기 단전사태를 막기 위해 고리 사채까지 얻어 쓰며 조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안산의 D사는 전기 연체료 2900만원은 물론 3개월분 선납 보증금이 없어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는 매월 단전예고를 통보받는 기업이 전국적으로 매월 4000~5000개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사례가 허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의 경우는 2월 1404개소, 3월 953개소가 단전 예고를 받았고 이 기간 연체액은 각각 21억여원과 20억여원으로 전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비행기를 분해·조립해 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안산 시화호 일대에서 열리는 ‘2009 국제레저항공전’에서 초경량 비행기 탑승, 스카이 번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초경량 비행기 탑승은 숙련된 조종사와 함께 참가자가 시화호 주변을 10분간 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레저항공전 기간 동안 매일 10대의 초경량 항공기를 통해 1일 운영된다. 하루에 40명씩 5일간 총 200명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현장에서 항공기를 직접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항공기의 구조와 생산과정, 재료 등을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동체 체험 1개팀(15명), 날개 체험 2개 팀(30명) 등 3개팀 45명이 참여하며 1일 2회씩 5일간 총 450명이 체험가능하다. 또 참가자의 허리에 와이어를 묶고 트램펄린 위를 튀며 하늘로 뛰어 오르는 스카이 번지를 비롯,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의 구조, 명칭을 이해하고 지상훈련을 통해 이륙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레저항공전 기간 동안 8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하절기를 앞두고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초부터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등 서해연안의 해수, 갯벌, 어패류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오염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균이 검출되면 해당 시·군에 통보해 어패류 생식 등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이상 되는 6~10월 사이에 많이 나타나는 치명적인 세균성질환이다. 도에서는 지난해 9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해수온도의 상승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4월29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시흥지역에서 부재자투표 신고서가 단체로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선거관리위원회가 본인 동의로 신고가 이뤄졌는지 사실 확인에 나섰다. 1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부재자투표 신고자 가운데 단체로 접수된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신고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선관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장애나 지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는 물론 타지에 있어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 등을 상대로 부재자 투표 신고를 접수했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궐선거의 경우 부재자 투표소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거주지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거소투표 형식으로 부재자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시흥 시내 13개 동 가운데 11개 동에서 적게는 20여명에서 많게는 190여명까지 총 600여명이 단체로 거소투표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한나라당은 “민주당 특정 후보 당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본인의 동의없이 거소투표를 일괄 신고해 투표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 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도내 기업들의 수출실거래 성사를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기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 및 수출실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철저한 사후관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기업은 프론티어 기업 및 지난해와 올해 경기도 통상 사업에 참가한 기업에 한하며, 지원 규모는 업체당 100만 원으로 횟수 제한이 없으며, 총 2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서비스는 ▲해외바이어 신용조사(전액지원) ▲국제계약서 감수(전액지원) ▲수출컨설팅(업체부담 10%, 20만원/월 지원) ▲외국어 번역(업체부담 50%) ▲수행통역(업체부담 50%)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12개사를 지원해 230만 불의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35개사 5877천불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별 지원실적은 203개사 33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서비스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