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하절기를 앞두고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초부터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등 서해연안의 해수, 갯벌, 어패류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오염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균이 검출되면 해당 시·군에 통보해 어패류 생식 등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이상 되는 6~10월 사이에 많이 나타나는 치명적인 세균성질환이다. 도에서는 지난해 9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해수온도의 상승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민주당, 뼈 깎는 쇄신 필요” 대표적 인권변호사로 그 이름 앞에 늘 인권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민주당 천정배 국회의원(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갑). 천 의원은 목포고등학교를 수석 입학해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해 ‘신안이 낳은 천재’, ‘목포 3대 천재’라는 정평이 나있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7월까지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제15·16·17·18대 4선의 국회의원이다. 그의 철학이자 할머니의 가르침인 ‘누구나 똑같이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천 의원의 다짐은 까막눈 할머니의 위대한 유산을 실천하는 여전한 진행형의 약속이다. 앞만보고 달려온 불패의 신화 천정배 의원으로 부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연차 로비 의혹, 장자연 리스트 등 현 과제와 해법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주> -최근 경기도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지지하는 김상곤 교육감이 당선되었다. 이것이 이번 시흥시장 재보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가. ▲김상곤 교육감의 승리는 이명박 정부의 획일적인 교육정책과 마구잡이식 역주행 정책에 분노한 경기도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아이들을 약육강식의 정글로 몰아넣으려는 이명박 정
경기도는 광역교통체계를 철도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 때 철도망 구축을 제도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5천여만원을 들여 법제연구원에 입법방안 자문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용역은 철도망 건설을 의무화 할 수 있는 택지개발면적 기준과 철도사업비 비율, 입법 추진 전략 등을 다루고 있다. 도는 다음달 중순쯤 용역이 최종 마무리되면 정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입법 자료를 작성하고 하반기 국회 상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의원 발의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 이를 반영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광역교통대책은 대부분 도로 위주로 수립되고 있어 폭발적 수요를 감당해 내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철도망과 연계할 수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 철도사업을 우선 검토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택지-철도 일체적 추진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시행 중이며 동경과 쭈꾸바를 연결하는 ‘쭈꾸바 익스프레스(Express)’는 이를 토대로 건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한의 출입통제와 같은 비상사태로 인한 경영상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통일부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남북경협보험이 대북 관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관련부처와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남북 경협보험은 남북협력기금으로 대북 사업 기업들에게 자금지원을 해주던 것을 일반 시중은행 대출로 돌리는 대신 보험으로 간접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경협보험은 그러나 북한당국의 몰수 조치나 기업의 완전 철수 등 준 전시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보상하고 있으며, 이번처럼 통행 제한 등 일시적인 비상사태에 따른 피해보상은 받을 수 없다. 남북경협보험 가입 현황을 보면 2009년 1월말 개성공단내 97개 가동업체 중 도내업체는 24개사중 18개사 가입돼 있다. 이 보험은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되거나 3개월 이상 사업이 중단될 때 50억 원 한도로 손실금액의 90%를 보상해 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협보험 규정을 개정해 일시적으로 반복되는 비상 상황으로 원·부자재 조달이 막혀서 보는 피해와 거래기업에 대한 손실, 인건비 등 운영 경비
현재 한국은 금융위기 3단계 가운데 고용환경의 심각한 악화가 예상되는 2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평론가 경기대 엄길청 교수는 16일 오후 “도의회에서 개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에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시작된 한국의 금융위기는 1단계 국가 및 금융시장 위기, 2단계 기업의 위기, 3단계 가계의 위기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최근 2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2단계에서는 일부 원자재 가격의 재반등 우려, 생산중단 설비의 재가동 결정, 조립생산 수준의 제조업 경영난 가중 등으로 고용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특히 경기도는 서비스산업의 기반이 취약하고 서울 인접지역의 경우 주거지 위주로 개발돼 자족기능이 부족한 상태에서 인천의 발전이 인근 지역의 블랙홀로 작용,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이에 따라 경기지역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생활경제권 중심으로 지역상권을 발전시키고 도시기반 개선을 위한 공공투자를 확대하며 토착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내 대학을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전국 최대 인구 밀집지역이라는 장점을 살려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매주 주말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음악회와 포퍼먼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질 주말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일요일 오후 6시30분 펼쳐진다. 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말 공연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등을 보장하는 정책요구안을 김문수 지사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투쟁단은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만명이 넘는 도내 등록장애인들이 기본권을 누리고 차별받지 않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권과 교육권, 자립생활권 등을 보장돼야 한다”며 “도에 김 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내세운 정책요구안은 ▲연내 장애인콜택시 200대 증차 및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가족 실태 및 욕구조사 ▲중증장애인 가족 수당 지급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지원 체계 마련 ▲발달장애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활동보조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의기구 구성 등이다. 이들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은폐하며 동정으로 치장하는 날이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철폐되고 정당한 권리를 찾는 날”이라며 “그러나 ‘세계속의 경기도’를 표방하는 도는 장애인 삶의 질 보장에 있어서는 미흡한 점이 많아 많은
“실망을 드리며 떠나게 돼 사죄의 인사드립니다. 톨스토이가 언제나 나보다 훌륭한 사람과 사귀라고 했는데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일 욕심과 부적절한 주변 관리로 인해 받게 된 오해를 재판에서도 풀지 못했습니다. 아쉬움만 남긴 채 한줄기 바람처럼 그냥 이대로 떠납니다.” 이연수 전 시흥시장이 뇌물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장 직을 내놓으며 작별인사를 한 말이다. 4.29시흥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한나라당 노용수(44·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김윤식(43·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무소속 최준열 후보(51·중앙산부인과 원장) 등 3명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들 후보는 시흥시에서 민선시장이 모두 비리혐의로 사법처리되면서 지역발전과 지방자치가 뒷걸음질 쳤다며 부패척결을 위한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민선 1∼4대 시흥시장이 퇴임·재임시 수뢰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모두 사법의 심판대에 서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허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시흥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지방선거에도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에 의미하는 바가
경기도 시흥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민주당 김윤식(43) 후보가 등록했다. 이로써 시흥시장 출마후보는 한나라당 노용수(44) 후보, 무소속 최준열(51) 후보를 포함, 3명으로 늘었다. 시흥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흥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 민주당 김윤식 후보, 무소속 최준열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보별 기호는 정당순서에 따라 1번 노용수 후보, 2번 김윤식 후보, 7번 최준열 후보로 결정됐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명운(61) 전 시흥시의회 의장은 등록 마감시한을 앞두고 출마를 포기했다. 정식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6일부터 28일 자정까지 13일간 선전벽보 및 현수막, 방송 및 공개장소 연설,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 등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시흥시 선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상황 및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 실적, 금고형 이상의 전과기록, 직업·학력·경력 등 후보자 정보공개 서류와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사항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임기가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오는 5월 19일 임시회 도정질문 의원 선정을 놓고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1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41회 정례회에서 일문일답, 일괄질문 의원 선정 및 주제설정 등 도정질문이 계획돼 있다. 특히 이번 도정질문은 새로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하는 첫 정례회에다가 국제 보트쇼 및 요트대회를 앞두고 있어 여·야간의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나라당 내에서는 241회 정례회 도정질문 시 각 상임위별로 한분 이상 추천하고 미 추천된 상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최소 당에 비례해 2명 이상은 도정질문을 준비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정기열 의원(안양4)은 “241회 정례회가 새로운 교육감을 맞이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어느정도 방어를 해줘야 한다”며 “최소 한나라당에 비례해 민주당 의원들 중 최소 2명 이상은 도정질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전동석 의원(광명3)은 “이번 도정질문은 새로운 교육감쪽으로 치우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