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최로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염 시장의 선거 공약은 민선5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거버넌스 행정의 성과와 삶의 현장으로부터 나온 시민의 소중한 의견, 전문가의 철저한 현안 분석을 통해 도출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한, 사람의 가치가 녹아든 공약으로 구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훈기자 jjh2@
중소기업청은 1일 공연, 음반, 게임 등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영세기업을 중심으로 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기업 중 90% 이상이 자본금이나 매출 10억원 이하로 재정이 열악한 상황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데도 민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업체가 많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오는 8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게임, 음악, 뮤지컬 등 유망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금융형 대출’을 시작한다.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영화 제작, 민간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프로젝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콘텐츠 기업의 프로젝트 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며,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메자닌’(투자와 융자의 중간 형태)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50억원을 시범으로 지원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특히 콘텐츠 산업에서는 투자금과 제작사 자금이 분리되지 않아 불투명하게 자금이 운용되고 투자자 보호가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명목회사로 ‘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세우도록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문화산업전문회사가 콘텐츠 제작·배급, 자금 관리 등을 각각 다른 회사에 위탁하는 방식이어서 자금 운용이 투명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쌀 시장 개방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1일 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관에서 ‘쌀 관세화에 따른 경기 쌀 산업 경쟁력 방안’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쌀 재배농가, RPC(미곡종합처리장)업체 등 130여명이 함께 한 이번 심포지엄은 ‘쌀 산업 경쟁력 향상과 관세화 이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벼 품종개발, 직파재배를 통한 생산비절감 기술, 쌀 시장개방에 따른 유통변화 및 RPC 대응방안, 우리 쌀의 소비확대 등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쌀 시장 개방, 벼 재배면적 감소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상, 병해충 발생 증가, 쌀 자급률 하락 등 최근 우리 농촌이 겪고 있는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정재훈기자 jjh2@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사료작물 ‘그린팜’의 성공적인 국외 재배 시험으로 세계 종자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린팜’은 지난해 국제종자보증품종(AOSCA)에 등록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로 추위에 강하고 수확 시기가 빠른 극조생종이다. ‘그린팜’은 국제종자보증품종 등록에 이어 미국 특허상표청(US PTO)의 국외 품종출원을 받은 뒤 지난해 10월부터 현지 적응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코넬대학교 등 11곳에서 1년차 재배 시험을 했다. 이 결과 생산량이 미국 품종인 ‘Ed’에 비해 8%, ‘FL Early’에 비해서는 32% 많아 외국 품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다른 품종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성장 속도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2년차 적응성 재배 시험을 마치면 미국 내에서 발행하는 사료 작물 품종 소개 보고서에 수록되며 동시에 해외 판매도 가능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목초 종자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품종 개발 뿐 아니라 국외 품종 등록과 적응성 검정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사료작물 종자 수입국에서 벗어나 종자 수출국으로 탈바꿈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기대를 표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일 지구내 주변시세의 36~46% 수준의 매우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국민임대주택(A24블록) 예비입주자(980명)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A24블록은 인구 30만명을 수용하는 대한민국 최대 신도시인 화성동탄2신도시에서 최초로 건설·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써 총 16개동 1천547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예비입주자 중 입주자로 선정되는 525명은 12월 15일~17일에 임대차계약체결 후 최초입주기간(2015년 12월 예정)에 입주가 가능하고 예비자로 선정되는 455명은 미계약, 해약 동호가 발생할 때 마다 순차적으로 계약체결 및 입주가 가능하다. 전용 33㎡형은 임대보증금 1천630만원에 월임대료 20만7천원, 36㎡형은 임대보증금 1천800만원에 월임대료 24만5천원, 46㎡형은 임대보증금 3천837만원에 월임대료 30만8천원, 51㎡형은 임대보증금 4천319만원에 월임대료 33만2천원이다. 월임대료가 부담되는 경우, 입주후 최대전환보증금 범위내에서 보증금 증액으로 월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 무주택세대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322만4천350원) 이하, 부동산가액
수원시 중소유통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가 1일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006년 권선구 서둔동에 생활필수품 공동창고인 제1물류센터를 건립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총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권선구 세화로 232(서둔동) 3천560㎡ 면적의 부지에 지상1층, 연면적 660.65㎡의 규모로 제2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지난 8월 현대화된 냉동·냉장 시설과 물류센터 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9월 한달간 시험가동을 거쳐 1일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제2물류센터의 현대화된 냉동·냉장시설과 물류센터 통합시스템을 통해 1차 식품, 신선식품, 냉동·냉장 식품 등 취급품목이 확대돼 중소유통업자들이 원스톱으로 도매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매, 보관, 배송을 공동으로 실시,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물류비용과 원가 절감으로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확산으로 중소유통상권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중소유통공동
<속보> 백정선 수원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의 막말 논란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시민단체의 항의집회는 물론 수사기관에 대한 고소·고발로 이어진 가운데(본보 9월 19·22·23·25·26·29일 1·17·18·19면 보도) 수원시의회가 백 의원에 대한 징계를 위한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수원시의회는 오는 13일 열리는 제307회 임시회에서 백정선 의원의 대통령에 대한 막말논란과 관련한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윤리위원회는 전체 의원의 5분의1 이상이 요청하면 구성할 수 있으며 9명이 정원이다. 윤리위원회에서는 시의원에 대해 30일 직무정지 및 파면 등 중징계를 논의할 수 있으며 파면의 경우 전체 의원의 ⅔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심상호 시의회 새누리당 당대표는 “이번 사태가 전국으로 퍼져 수원시의회의 명예에 먹칠을 한 만큼 시의회의 일원으로 대책을 논의해야 하는 단계”라며 “윤리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우 시의회 의장은 “새누리당과 합의해 공동으로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합리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백 의원의 처신에 대해 의장으로서 머리숙
경기도교육청이 5대 비위 행위자에 대한 인사 불이익 처분을 강화한 데 이어 금품수수 교원에 대한 ‘교단 퇴출’ 징계 수위도 한 단계 높였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원 금품 등 수수금지 위반 징계양정 세부기준’을 개정해 1일부터 발생한 범죄사실에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개정된 징계기준에 따라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을 수동적으로 직무와 관련해 금품·향응을 받고 위법·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 종전까지 ‘강등 또는 해임’에서 ‘해임’으로 강화했다.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을 직무와 관련해 수수하고 위법·부당한 처분을 하지 않았거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을 의례적으로 받은 경우도 종전 ‘강등 또는 해임’에서 ‘해임’으로 단순화했다. 수동적이라도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 의례적인 경우라도 300만원 이상이면 교단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강력한 처벌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지금까지도 금품·향응 수수액이 10만원 미만이라도 직무와 관련해 능동적으로 수수하고 위법·부당한 처분을 했다면 정직부터 해임까지 징계처분이 가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징계기준 강화는 이재정 교육감 공약(공직자 비리와 부패에 대한 예방 및 처벌 강화)과 공직자 행동
김대준 대표, 여주서 제2의 인생 개업 때 소외 이웃에 짜장면 대접 주변상점들 재료협찬 나눔 참여 명절마다 요양원 등에 쌀 기부해와 “적게 벌어도 베푸는 삶 살고 싶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잖아요,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 그 자체가 아닐까요?” 여주시에서 하오차이나를 운영하는 김대준 대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소액다수 모금캠페인 ‘착한가게’에 가입을 결심한 이유다. 더욱이 김대준 대표의 하오차이나가 8월25일 착한가게에 가입하면서 여주시에서는 1년만에 착한가게가 신규가입하게돼 그 의미 또한 컸다. 이로써 여주시에는 매월 일정 금액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5곳으로 늘었다. 김 대표는 서울에서 10여년 간 호프집을 운영하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어 최근 여주로 내려왔다. 그는 연고 없는 타지에서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8월5일 문을 연 하오차이나에서는 같이 나누고 살자는 의미에서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100여명을 매장으로 초청해 짜장면을 대접하는 의미있는 오픈행사를 열었다. 김대준 대표는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쉬는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모두 흔쾌히 동참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