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오는 15일 오후 4시30분에 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 강당에서 한·중·일 지식재산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식재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주대 지식재산교육연구센터와 공학대학원 지식재산공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지식재산권위원회의 박영길 회장과 일본 지식재산연구원(IIP)의 신지 가와무라, 특허 및 직무발명보상 전문가인 김준효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중국의 지식재산현황과 한국, 일본 기업연구자의 직무 발명 보상제도 등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치유해 다시 건강한 학교·사회·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경기교육을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재정 예비후보는 12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민주적 교육개혁 시민추천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의 삶과 생명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권오일, 최창의 예비후보도 함께 참석했다. 이재정 예비후보는 “교육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있을 수 없으며 교육은 진실을 밝히고 희망을 말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도 개혁과 교육가족들의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학교 안에서 여러 다름은 있어도 차별이 있어서는 안되는 만큼 학교를 중심으로 한 협동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김상곤 전 교육감이 주도한 경기 혁신교육 계승·발전과 폭력 없는 학교 실현, 교사가 수업&middo
수원시장 선거가 전·현직 시장간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선정선씨가 맡아 지역정가에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고 심재덕 시장의 부인인 선정선씨의 후원회장 자청으로 민선1,2기 시장과 5기 시장의 연합과 3,4기 시장이 수원정가의 정통성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선 씨는 12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돌아가신 남편이 살아계셨다면 후원회장이 아니라 더 한 것도 맡으셨을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가 부패와 청렴의 대결인데 남편이 살아 생전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청렴이라는 점에서 제가 후원회장을 맡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선 씨는 이어 “염태영은 수원정가의 자존심으로 상징되는 심재덕의 적자”라며 “사람중심의 더 큰 수원의 꿈 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위 심심(沈心)을 분명히 했다. 반면 김용서 전 시장이 4년만의 고토회복에 나서면서 수원지역의 보수결집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9일 수원시의정회원과 시약사회 회장단, 수원생활체육축구대표 동호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발족한 후원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후원금 모금과 각 지역 후원회원을 모
평소에도 지역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또다시 봉사활동에 펼쳤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복지협의체는 12일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된 노인 6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매산동 복지협의체 이형복 위원은 직접 운영하는 식당(나노갈매기)의 공간을 선뜻 내놔 귀감이 됐다. 또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복지협의체 정은영 회원은 직접 운영하는 베이커리(슈케이크)에서 만든 케이크를 한개씩 전달하면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이형복 위원과 정은영 회원은 “점심 한끼에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뵈니 오히려 자신이 더 기쁘다”며 “내년에도 보다 성대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서부경찰서는 12일 값싼 중국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산업체 대표 김모(46)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수산물 유통업자 박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한 중국산 장어 119t을 국산 민물장어인 것처럼 포장갈이한 뒤 전국 8곳의 유통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마리당 3만6천원 가량에 구입한 중국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4만1천원 가량에 판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 등은 튀니지 등 수입산 장어를 국내산 장어와 섞어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수입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 jjh2@
세월호 침몰사고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는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69명에 대한 합숙 심리치유 연수를 1주일 더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조학생들은 지난달 30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퇴원한 후 안산의 한 연수원으로 이동, 11일간 도교육청대책본부가 마련한 심리·자연치유 합숙프로그램을 받아왔다. 프로그램은 주로 스트레스 완화, 마음 다스리기, 자존감 키우기와 같은 심리치유 프로그램이었으며, 하루 1∼2시간가량 교과수업도 병행됐다. 도교육청 대책본부는 프로그램 운영결과 구조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로 원만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합숙연수를 1주일 정도 연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교과수업을 1일 6시간으로 확대, 학교복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수업은 4개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단원고 교사 8명 내외가 학교와 연수원을 오가며 수업을 맡는다. 또 연수원에 교무행정실과 교실, 상담실, 보건실을 갖춰 학과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개별·집단 상담, 특강, 멘토링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지난달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이 가운데 75명
“힘들어하는 모습이 조금씩 없어지도록 함께 나누겠습니다”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녹산문고 8층 선거사무실을 찾은 새터민 50여명에게 “새터민이 수원에서 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선거사무실은 찾은 새터민 가족들은 “생활과 정착은 물론 경제활동에도 어려움이 있어 자살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어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목숨 걸고 자유대한민국을 찾아오신 분들이 떳떳하지 못하고 힘들게 생활하는 것에 대해 전직 시장으로 죄송하다”며 “힘든 삶이 조금씩 안정될 수 있도록 취업알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많은 시민들이 새터민 여러분들을 이해할 수 있고 여러분들도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광역시급’ 지방선거로 관심을 모으는 수원시장 선거가 결국 염태영(54) 현 시장과 김용서(74) 전 시장의 맞대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특히 양 후보들은 선거사무실마저 구도심인 수원 팔달문 주변에 50여m 간격을 두고 연이어 마련,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대의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조건 없는 적극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사퇴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집권여당의 무능과 부패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집권여당을 심판하고 젊고 깨끗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재선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발전을 위한 통큰 결단에 뜨거운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 예비후보와 일심동체가 돼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4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자리를 놓고 재선에 도전하는 염태영 현 시장과 3번째 출마에 나서는 김용서 전 시장이 지난 2006년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2006년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김 전 시장이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한 염 시장을 꺾고 재선 고지에 올랐으며,
지난 2012년 본보 최초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남양유업의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거래가 본사 직원의 막말 파문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남양유업 사태의 ‘갑의 횡포’를 근절할 방안이 마련됐다. 남양유업 사태로 상징되는 본사의 ‘밀어내기’ 횡포를 규율하고자 본사·대리점 간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는 제도가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기업 본사와 대리점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계속적 재판매거래 등 고시’를 제정하고 1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고시는 물량 밀어내기(구입강제)나 판촉행사비, 인건비 등을 대리점에 전가하는 행위(경제상 이익제공 강요), 계약에 부당한 거래조건을 추가하는 행위(불이익 제공), 판매목표 강제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공급업자의 귀책사유가 있는 상품 파손에 대해 반품을 거부하거나 판매장려금을 부당하게 삭감하는 행위 등도 포함됐으며 이번 고시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관계기관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본사가 판촉행사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강제하거나 영업지역·거래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행위(부당한 경영간섭)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도내 734개 초·중·고·특수학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1곳당 180만~200만원이 지원되고 내년 1월까지 해당 학교별로 학부모 사업이 실시된다. 전체 사업비는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도교육청 자체사업비 등 14억2천여만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지원사업에 신청했던 1천329개교 학부모회의 활동계획서를 심사, 734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 가운데 용인 두창초 학부모회는 ‘교사와 학부모가 같이 하는 교육’, 학부모 방과후 교사 활동 등을 하고 성남 도촌중 학부모회는 맞벌이·조손가정 학생 자율공부방, 학부모 직업인 특강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들의 다채로운 학교참여 활동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직접 참여하며 교육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