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활동기관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32대 회장에 김훈동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이 취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5일 지사 5층 강당에서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윤성균 수원시 제1부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0·31대 문병대 회장 이임식 및 제32대 김훈동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김훈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인 희망풍차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 재원마련, 국제구호활동 확대,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경기지사를 선도적인 기관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훈동 신임 회장은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1961년부터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달 29일 2013년도 제2차 상임위원회에서 제3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한편 이날 이임한 문병대 회장은 지난 6년 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포장인 광무장 금장을 받았다.
김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초도순방 차 경기도지부를 방문해 ‘자유소통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5일 오전 11시쯤 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를 찾은 김명환 총재는 “1개 손가락은 약하지만 5개 손가락이 뭉치면 강한 힘을 내는 주먹이 되는 것처럼 모든 국민들이 똘똘뭉쳐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세력을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이어 김 총재는 “여기에 계신 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유민주주위를 수호하기 위해 59년 동안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꽃 필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속보> 경기도교통연수원이 조직개편안을 이사회 소집도 하지 않은채 서면결의로 의결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27일자 23면 보도) 도교통연수원 정관에는 이사회의 서면결의는 가능한 조항이 아니어서 통과된 조직개편안은 효력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도 산하기관의 대다수가 정관에 이사회의 서면결의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 것에 반해 도교통연수원은 정관상 서면결의에 대한 아무런 내용이 없음에도 서면결의를 강행해 경기도가 출연한 단체에 대한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경기도와 도교통연수원에 따르면 도교통연수원은 9월말 서면결의를 통해 사무국 내 4개팀 중 기획팀과 총무팀을 통폐합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규정 일부개정(안)에 대해 7인의 이사 중 6명 찬성, 1명(김억기 도 교통건설국장) 반대로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안은 도교통연수원 정관에 명시되지 않은 이사회의 서면결의 의결로 이사회 성립 조건 조차 충족하지 않아 무효라는 지적이다. 실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도교통연수원과 같은 도 출연기관의 경우 정관에 이사회의 서면결의 사항을 명확히
경기도교육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내년 공·사립 교사들의 명예퇴직을 없애기로 함에 따라 곧 선발될 내년도 신규교사들의 임용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편성작업이 마무리돼 조만간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인 도교육청의 내년 본예산안에 교사들의 명예퇴직 관련 예산이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다. 담당부서에서는 올 당초 예산안과 같이 내년 공·사립 교사들의 명예퇴직을 위해 521억원의 예산 편성을 예산담당부서에 요구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추경예산안 편성에서 관련 재원이 추가로 확보되지 않는다면 도내 교원들의 명예퇴직은 불가능해진다. 내년 관련 예산 전액 삭감으로 명예퇴직이 불가능해지면서 신규교사 임용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내년 임용을 목표로 공립학교 초등교사 1천678명(일반 1천574명, 장애 104명)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15개 일반 교과 및 4개 특수 교과 공립 중등교사 1천154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명예퇴직 교사 규모를 올해와 비슷한 600여명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신규 초·중등 공립학교 교사 선발 인원을 확정했지만, 내년 명예퇴직이
<속보> 수원시가 수원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설치한 폐수처리장이 개장 7년여 동안 한번도 가동되지 않으면서 예산 낭비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11월 4일자 1면 보도) 산업단지의 업종에 관계없이 무조건 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관련법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2007년 완공한 수원산업1·2단지에 5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폐수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이곳에 들어선 폐수처리시설은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과 생산시설의 폐수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존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동폐수처리시설 중 ‘폐수방지시설’로 설치됐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존에 관한 법률’은 산업단지의 경우 국가가 고시한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거나,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폐수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산업단지는 계획 당시부터 폐수를 방출하지 않는 첨단산업 중점 산업단지로 조성돼 사실상 폐수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관련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5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을 설치했다. 그 결과 수원산업단지의 폐수방지시설
지방대학이 자율적 또는 국가 전략산업 분야로 특성화하는 데에 내년부터 5년간 1조원가량이 지원되고, 2015학년도부터 비(非)수도권 지방대 모집정원의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이 전면 시행된다. 교육부는 3일 권역별 공청회, 전문가 협의회, 관계부처 의견조회 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방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확대·개편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내년 1천931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5년간 1조원 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이 스스로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도록 하면서도 특정 분야로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위해 인문사회·자연계, 보호 학문분야, 국제화, 융복합, 타부처가 추진 중인 국가 전략산업과 연계된 분야 등은 별도로 비율을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성화 사업은 기관이 아닌 사업단 단위로 지원되며, 특성화 관련 지표가 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반영된다. 교육부는 대학 차원의 구조개혁 방안이 포함된 중장기 발전계획을 함께 평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국공·사립의 구분, 권역·대학규모에 따른 구분, 선정 단위와 방법, 학교당 지원할 수 있는 사업단 수와
아주대학교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국비 유학생 위탁 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총리실이 주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전문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공공기관과 기업, 학계에 몸담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68명을 선발해 한국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로 파견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아주대학교가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학계·기업·연구소 등에 근무하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교육생 29명이 지난 8월부터 아주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에르난 가브리엘 꾸라쓰(29)씨는 “우리를 지도한 교수진의 실력과 열정이 인상적이었고 특강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낸 기업 CEO나 정부 관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기뻤다”며 “아주대학교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모국에서 경영 마인드를 갖춘 IT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이번 ‘아르헨티나 국비 유학생 위탁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 아르헨티나 총리실과 3자 협약을
수원시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한 수원산업단지에 들어선 폐수처리장이 개장 이후 단 한 번도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막대한 예산이 낭비됐다는 지적이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부터 1천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권선구 고색동 917 등 약 40만㎡ 부지에 수원산업단지 1·2단지를 조성했다. 이어 1·2단지의 2배 규모인 3단지도 올해 공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입주가 본격화된다. 그러나 수원산업단지 1·2단지에 입주한 약 330여개의 기업이 지난 2007년부터 생산 활동을 시작했지만 산업단지 조성과 동시에 설치된 폐수처리장은 산업단지가 정상 운영된 7년여 동안 단 한 번도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산업단지에 설치된 폐수처리장은 이곳에서 발생하는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매일 1천207㎥, 134㎥씩 각각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1·2단지 조성비용의 5%가 넘는 54억원이 투입됐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는 폐수처리장의 유지·관리를 위해 매년 2천만여원의 예산도 추가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 수원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은 사실상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상태다. 수
경기도교육청이 주도해 전국으로 전파된 혁신교육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2013 BETT(British Educational and Training Technology) 중남미지도자회의’에 참석한 김상곤 도교육감이 지난 1일(한국시간) ‘대한민국 교육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근간이 된 대한민국 교육의 우수성과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나아가야 할 교육철학과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교육시스템 변화와 함께 해왔다”고 한국 교육을 소개한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역량 개발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며 “창의지성교육의 핵심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 즉 비판적 사고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교육청 방문단은 김 교육감의 기조발표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이 학생들의 수행능력에 미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하는 경기도 내 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가 4일부터 8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해당 학교는 과천외고, 경기외고, 김포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안양외고, 고양외고, 동두천외고 등 외고 8곳과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 등 국제고 3곳, 안산동산고와 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 등 자율형 사립고 2곳이다. 전체 모집 정원은 3천332명으로 작년보다 74명(2%) 감소했고, 시험전형은 1단계 원서 및 내신성적과 2단계 자기계발계획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외고와 국제고의 경우 중학교 2∼3학년 영어과목 내신성적만 반영되며 자사고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 성적중심으로 심사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