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큰그림 그리기대회라는 경기도교육청의 큰 행사를 앞두고 경색된 남북관계로 한국과 북한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영훈중학교 입학비리 논란에 대해서도 심각한 교육기회 불균형 현상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30일 오전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는 1일 파주에서 열릴 계획인 큰그림 그리기대회에 남북의 학생들이 서로 어울릴수 있도록 추진해 왔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돼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북한의 개성쪽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방안을 제안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이같은 노력이 있는 만큼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개선돼 교육분야 교류가 자유롭게 이뤄져 교육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이 설명한 큰그림 그리기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남북평화 자전거대행진’이라는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를 되새기기 위해 도교육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파주 평화누리공원 일원에서 ‘2013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남북평화 자전거 대행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 분단의 역사성과 아픔을 되새기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미래지향적 평화통일의식과 평화교육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막식은 1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노래와 모둠북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1사단 군악대의 반주와 경기평화교육헌장 낭독, 큰그림 제막, 자전거 대행진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남북평화 자전거 대행진’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한다. ‘달리자! 평화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자전거 대행진은 김상곤 교육감의 출발 선포와 함께 시작한다. 임진각 광장을 출발한 학생들과 참가자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한반도 분단의 역사적 현장인 비무장지대 등 총 12km를 자전거로 달리며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남북평화를 염원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작품 94점은 1일부터 6일까지 계속 전시되며 한반도와 세계의
서수원 개발 4대 프로젝트 ①수원비행장 이전 ②수인선 지하화 ③농진청 부지 테마공원 조성 ④당수동 국유지 개발 수원시는 29일 서수원권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원비행장 이전과 수인선 전철 지하화 등 총 2조원 규모의 4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서수원권 종합발전방향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해 올해 6월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함께 이전 추진전략을 수립해 10월 군공항 이전법 시행과 동시에 수원비행장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전건의서에는 부지 활용방안, 이전 후보지역 등 개략적인 이전방안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를 통과하는 수인선 구간 약 3㎞는 전면 지하화해 철도 노선으로 인한 지역단절, 소음으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를 해소하게 된다. 지하화 노선의 지상 공간 8만여㎡에는 공원과 도서관, 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인선 시구간 지하화는 지난 3월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가 사업비를 시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성사됐다. 서둔동에 위치한 농촌진흥청과 축산시험장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부지 6개 지구 약 2.2㎢는 역사적 가치와
수원시는 오는 9월 한 달 동안 팔달구 행궁동 일대에서 개최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 기간 행사구역에서 차량 통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다만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계형 차량은 제한적으로 통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29일 수원시가 공개한 생태교통 이동수단 운용체계에 따르면 행사기간 구역 내 음식점 식자재, 슈퍼마켓 상품 등 영업을 위한 물품 보급차량은 영업장 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시간에 출입을 허용하는 맞춤형 통행 시간제를 적용한다. 시는 영업의 종류에 따라 물품의 반출입 시간대가 각각 다른 점을 감안, 생태교통 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업종별 통행 시간을 책정할 계획이다. 행궁동에서 생산한 제품의 반출도 같은 맞춤형 시간제가 적용된다. 청소차는 새벽에 행궁동에 들어가 오전 6시까지 종량제 봉투 수거를 마치고 나온다. 손수레를 이용한 청소는 화석연료 차가 아니므로 필요하면 언제든지 일할 수 있다. 긴급차량은 교통통제 범위에서 벗어난다. 경찰차와 소방차, 구급차는 상황이 발생하면 제한 없이 들어갈 수 있고 전기, 전화, 상하수도 등 고장수리 차량도 마찬가지로 운행할 수 있다. 유치원버스, 학원버스는 학생들의 수업과 관련돼 역시 제한 없이 운행할 수 있
수원시에 위치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수원시장실로 감사의 꽃바구니를 보낸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장안구 정자동 ‘SK스카이뷰’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로 이들은 입주민과 시공사 간 갈등을 시가 직접 나서 사전에 예방하는 시책을 펼쳐줘 이같은 감사의 뜻을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실제로 시는 입주예정자의 다양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자 사전방문실시 전 주택건설공사 완료제 실시 △공사중 주기적인 감리수행실태 점검을 통한 품질향상 유도 △입주예정자 현장 설명제 실시 등을 적극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 착공단계부터 시공단계별로 관련전문가와 합동으로 감리와 품질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고 정확한 품질검수로 사용검사단계에서 주기적인 감리실태를 점검함으로써 민원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다양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자 사전방문실시 전 ‘주택건설공사 완료제’를 도입해 주택건설사 사업기간을 충분하게 조정함으로써 공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입주자 사전방문이 실시되도록 해 민원발생을 예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입주예정자 현장 실명제’를 도입해 공사 착공부터 사
수원시 팔달구는 29일 팔달구 게이트볼구장에서 ‘제15회 팔달구지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노인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충효 등 9개팀 6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승, 준우승, 3위, 참가상 등 우승기와 시상금이 전달된다. 윤건모 구청장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아름다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좀더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 A씨는 “게이트볼 덕분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게임을 하고 웃으면서 삶의 활력을 찾고 건강도 되찾았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꼭 우승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28일 매탄3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수원교통포럼’을 가졌다. ‘찾아가는 수원교통포럼’은 사고가 잦은 교차로나 교통민원 발생지점 등 현장에서 전문가와 함께 토론 및 의견교환을 통해 교통안전 대책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사업으로 이날은 매현초등학교 앞에서 지역의 교통현장을 점검하고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개선책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 참여한 시의원과 관련공무원, 교통전문가, 경찰관 등은 ▲통과차량의 속도를 제한하기 위한 시케인(S자형 도로) 기법의 적용과 보완 ▲사업계획에 반영된 교통안전시설물의 적합성 여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보완할 사항 등을 검토했다. 포럼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향후 시의 교통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원시와 나혜석학회가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 ‘나혜석과 그의 시대-그 주변 인물들’이라는 주제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에서는 나혜석과 그 주변인물들을 살펴보며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날 학술대회는 박정애 숙명여대 교수의 ‘소문과 진실 : 나혜석과 이광수’, 서정자 초당대 교수의 ‘김일엽과 나혜석의 사상적 관련양상’,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의 ‘나혜석과 최린, 파리의 자유인들’에 대한 주제발표가 열린다. 또 전갑생 부산경남사학회 연구원이 ‘청구 김우영의 생애와 나혜석’, 윤범모 가천대 교수는 ‘여성미술의 형성, 나혜석과 백남순의 경우’을 각각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평소 나혜석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민들도 많이 참석해 나혜석의 삶과 활동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사립유치원 27%가 올해 납입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나 올초 도교육청의 납입금 동결 지침이 무색하다는 평가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납입금 확정액 전수조사 결과 전체 조사 분석대상 972개 사립유치원(신설 및 휴·폐원 제외) 중 42.8%인 416개 유치원이 납입금을 동결했다. 그러나 나머지 사립유치원 265개원(27.3%)은 도교육청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올 입학금 또는 수업료를 인상하거나 수익자부담경비를 2.6%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올해 도내 사립유치원 월평균 납입금은 53만1천600원으로 지난해 51만1천560원보다 3.9% 인상됐다. 올해 신설된 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전체 사립유치원 1천8곳의 월평균 납입금 총액은 40만원 미만이 31개원(3.1%)이고 40만∼50만원이 279개원(27.7%), 50만∼60만원이 541개원(53.7%), 60만∼70만원이 141개원(14.0%), 70만원 초과가 16개원(1.6%) 이었다. 인상폭이 큰 지역으로는 성남과 용인, 군포, 의왕, 수원, 화성, 오산 등 대도시와 신도시가 많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에 올 납입금 중 입학금과 수업료는 동결하고 수익자부담경비
국내최대 금융기업인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간 전산망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신한은행 고객들이 은행측으로부터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한채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최근 북한의 소행으로 보이는 국내 은행전산망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개인의 금융정보를 취급하는 은행들의 허술한 전산시스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 은행의 전산망 관리 방침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2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약 40분 동안 신한은행 계좌의 일부 체크카드 사용이 불가능했다. 은행 측은 카드사와 은행을 연결하는 전산망의 오류로 일부 체크카드에서 결제가 불가능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은행측은 구체적인 피해 현황 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총체적인 전산망 관리 부실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욱이 신한은행은 일부 체크카드의 사용이 안되는데도 이같은 상황을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아 고객들의 불편은 가중됐다. 또 신한은행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최근 터져나온 금융권의 개인정보 유출과 북한의 해킹 등으로 또다시 이런일이 벌어진게 아니냐는 등의 우려를 지우지 못했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