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천안함 용사 5주기를 앞두고 희생 장병들이 졸업한 경기도내 각급학교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19일 도내 각 학교에 따르면 박경수 상사의 모교인 수원 삼일공고는 오는 25일 오후 5∼7교시에 방송실과 각 교실에서 추모식, 동영상 상영, 특강 등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박 상사는 2002년 2차 연평해전 때 참수리 357정에서 총탄을 맞고도 전투에 임한 사실이 알려져 참군인으로 불렸다. 이후 모교를 찾아 당시 상황을 증언했으나 2010년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했다. 이창기 준위의 모교인 양평전자공고와 국수중은 오는 26일 체육관에서 공동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하며 박보람 중사가 졸업한 평택기계공고도 같은 날 체육관에서 수원보훈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정범구 병장이 졸업한 수원정보과학고는 24일 추모식 대신 추모 글짓기 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며 성남서고(김태석 상사)와 경기대(안동엽 병장)도 학교별 추모행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보훈지청은 오는 24∼27일 현충시설 결연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천안함을 견학하는 ‘나라사랑 탐방’을 실시하는 한편 27일까지 수원시청과 수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보특별전시
앞으로는 경기도내 중·고교의 내신 평가에서 단답형 문항이 없어지며 한 학기에 중간·기말시험으로 치러지던 지필평가도 과목에 따라 가급적 1회만 진행된다. 또 수행평가 방식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업 중 과제해결능력을 평가해 반영하는 ‘관찰평가’도 도입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초·중·고등학교별 2015학년도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중·고교는 지필평가시 단답형 형태의 문제는 아예 내지 못하도록 했으며 평가 횟수도 학기당 1∼2회로 하되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을 제외한 수업시간이 적은 교과나 수행평가 비율이 60% 이상인 교과는 한 차례만 실시하도록 권장했다. 지필평가에서 선택형(오지선다형)을 제외한 서술형·논술형 비율은 작년 수준인 30% 이상(고등학교 3학년 교과는 20% 이상)으로 유지했다. 또 수행평가 점수가 전체 내신 성적의 50% 이상이 되도록 권장했으며 쪽지시험과 같은 일제고사 형태의 평가는 금지하고, 지필 중심의 획일적인 평가와 과제물 위주의 평가도 지양하도록 했다. 대신 정규 수업시간 중 학생들의 과제해결 능력을 살펴볼 수 있는 수행평가인 ‘관찰평가’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관찰평가는 교과목별 담당교사가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공동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계기관·단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20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TF에는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학교, 교육청, 시민단체 등에서 13명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요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실정에 맞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책을 논의한다. 이어 이달 말 학교현장을 방문해 배식형태별 잔반량 발생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5월쯤 단위학교별 맞춤형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학생 수 감소 추세에도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지난 2010년 39억7천만원, 2012년 52억4천만원, 2013년 61억7천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배식형태별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분석한 결과, 교실+식당 병행배식, 식당 배식, 교실 배식 순으로 잔반량이 많이 발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의 공공기관·시범학교 모범사례와 TF가 마련한 맞춤형 대책을 함께 시행하면 학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비용이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재훈기자 jjh
연이은 강력사건에 따라 치안강화가 요구되던 수원시 팔달구에 경찰서 신설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원 팔달경찰서 범시민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1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학부모단체 등 300여개 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유치위 위원장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용남(새누리)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맡았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팔달구에 경찰서를 유치할 수밖에 없는 논리를 개발해 중앙정부를 설득할 것”이라며 “120만 시민 모두가 발벗고 나서 경찰서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유치위는 시민 서명 운동, 경찰서 유치 결의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의원이 참석, 국회 차원의 협조를 약속해 경찰서 신설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완구 총리를 상대로 팔달경찰서 신설을 적극 요구했으며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과 강신명 경찰청장 등도 만나 팔달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협조를 구했다. 한편 수
120만 수원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의 염원을 한몸에 안고 탄생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케이티위즈가 정작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자사의 임원진들을 위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18일 수원시와 케이티위즈에 따르면 케이티위즈는 지난 14일 수원야구장의 개막행사를 갖고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참가를 공식화했으며 수원야구장을 케이티위즈파크로 명명한 뒤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프로야구 시범경기 레이스를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비로 경기가 취소된 18일 경기를 제외하고 3일간 경기를 치뤘다. 그러나 케이티위즈는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종합운동장 주차 공간 부족에 따라 주변 교통은 마비되다시피 한 상황에서도 자사 임원진 차량의 주차를 위해 시민들의 주차를 통제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는 것. 실제 지난 17일 LG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린 수원야구장은 경기시작 한시간여 전부터 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기위한 야구팬들의 차량으로 주차공간이 만원이었지만 케이티위즈 구단측이 야구장을 둘러싼 약 150면의 주차공간에 일반차량 주차를 차단, 일부 시민들은 경기장 주변을 수 차례 맴돌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케이티위즈 구단이 고용한
<속보> 화성시 종합장사시설을 두고 수원시 금호동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수원시까지 나서 입장을 밝히면서 경기도의 갈등조정기구에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첫 발도 내딪지 못한 채 허무하게 첫 회의를 끝났다. 18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도청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도가 주관해 갈등관리 전문가인 전형균 단국대 교수를 초빙, 수원시민 측 5명과 화성시 관계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3시간30분 간의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갈등조정기구의 명칭을 두고 양측 간 대립으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났다. 수원시민 대표 5명은 갈등조정기구의 명칭을 ‘화장장 부지 이전을 위한 민관협의체’로 제안했지만 박세병 복지국장을 필두로 한 화성시 측은 ‘화성시공동형장사시설 민관협의체’를 제시했다. 화성시가 협의체 명칭에 ‘부지이전’이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반대하면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이날 첫번째 회의에서 협의체의 명칭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협의체 구성원 확정 및 다른 사안은 회의 석상에 꺼내지도 못한채 회의가 마무리됐다. 향후 수원시민 대표 측은
아주대학교 미디어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JY6’팀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하는 학생 테크놀로지 경진대회 ‘이매진컵(Imagine Cup)’에서 게임분야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JY6는 한국 대표로 월드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팀들과 겨루게 된다. 지난 13일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15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아주대 미디어학과 고성진, 허건, 이주희, 이필수로 구성된 JY6는 동양적인 느낌을 극대화한 퍼즐게임 린(Lynn)을 개발해 심사위원과 청중 평가단의 호평을 받으며 게임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뽑힌 JY6 등 3개 팀은 한국 대표로 월드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각국에서 온 200여개 팀 중 36개 팀이 2015 이매진컵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오를 수 있다. 고성진(미디어학과 4학년) 학생은 “기존에 유행하던 게임을 모방하지 않고 독특한 규칙과 한국적 느낌을 가진 새로운 게임을 개발한 점이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며 “세계대회에도 열심히 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가 노면전차(트램) 조기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트램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들과 함께 문제점과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사업의 조기 확산을 위한 합의점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부산, 대전, 울산, 성남 등 트램을 도입하려는 전국 지자체 담당부서 관계자와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이영인 수원시첨단교통과장이 투자평가체계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이 트램 도입을 위한 선결과제와 트램관련 법제 정비 방안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트램 도입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국내 트램도입의 장애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제성(B/C)분석 체계와 도로교통법 등 관련법령 개정 지연을 공통적으로 강하게 지적했다. 토론회를 통해 관련 지자체들은 트램도입 조기 도입과 시민 공감대 사전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연대를 결성해 트램 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각종 규정과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공동 촉구하기로 했다. /정재훈기자 jjh2@
롯데몰 수원점의 주차사전예약제가 내달 1일부터 평일에 한해 폐지되고 수원애경역사의 주차요금체계도 개편된다. 수원시는 수원역 일원에 교통수요를 과다 유발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인 롯데몰수원점 신축개점과 수원애경역사 증축개점에 따라 교통상황 점검과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구성된 민관합동 교통대책 사후 모니터링단 3차 운영회의를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운영회의에서는 롯데몰 수원점과 수원애경역사의 설날 전후 교통상황 모니터링결과 보고와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주차 사전예약제와 주차요금제의 개선방향에 대해 자유토론을 실시했다. 이재준 부시장을 비롯한 운영회의 참석자 대부분은 교통수요관리정책이 시민과 행정기관, 해당 업체가 협력해 잘 정착돼 수원시에서 가장 교통혼잡 발생지역인 수원역 일원에서 교통문제로 인한 시민불편이 거의 없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몰 수원점의 경우 현행 주차요금체계는 유지되며 주차사전예약제는 내달 1일부터 평일에는 폐지하고 주말과 공휴일, 세일기간은 유지하되 단계별로 폐지하기로 했다. 수원애경역사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은 현행 주차요금체계를 유지하되 내달 1일부터 평일 주차요금을 주말과 휴일보다 낮게 조정하기로 했다
환경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수원시가 자전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 자전거 길 네트워크 조성 등 선진적인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창업인프라 구축과 창업보육센터 활성화를 위한 2015년 제1차 창업센터협의회의가 17일 광교테크노벨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아주대 창업보육센터 장준순 창업센터협의회장을 비롯한 창업보육센터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과 시민, 학생의 G-베이스캠프 활용을 통한 창업활성화 방안, 수원시 산학협력 페어 개최에 대해 협의했다. 수원시가 지원하는 창업지원시설은 경기대와 서울농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4개 대학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와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 등 총 6개소가 있다. 또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 1인 창조기업과 시니어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비즈플라자, 창업지원센터와 창업성장지원센터가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조세감면혜택은 물론 저렴하게 사업공간과 고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