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가수초등학교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최고령 신순철(84) 할머니를 비롯한 8명의 할머니들은 11일 오전 입학식을 갖고 1년 동안 한글교육 및 소풍, 운동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은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축하글 및 축하연주로 뒤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할머니들을 환영했고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오산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강 교육장은 가수초에 입학한 할머니들에게 책가방과 문구세트 등 학용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은 초등 3단계를 이수해야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화성오산지역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초등학교 학력인증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재훈기자 jjh2@
라온건설, 수원 ‘영통 라온 프라이빗’ 본격 분양 라온건설이 오는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130번지에 자리한 키즈특화 아파트 ‘영통 라온 프라이빗’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조감도 참조> ‘영통 라온 프라이빗’은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규모로 59㎡A 250세대, 59㎡B 101세대 등 총 351세대로 전 세대가 단일 소형평형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 반경 3km이내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등 삼성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제격이며, 풍부한 지역 개발호재속에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다. 경부·영동·용인서울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의 접점으로 뛰어난 교통망속에 차량 10분 거리에 수원종합버스터미널, 수원역, 수원IC 접근이 위치하고, 19개의 광역버스 노선과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선초교, 태장중을 비롯한 9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통학하기 좋고, 수원 최대인 망포동 학원가와 영통동 학원가의 중간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영통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아주대병원, 삼
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단과 행정자치부장관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충훈(순천시장) 대표회장 및 이건식 김제시장, 임각수 괴산군수, 어윤태 부산 영도구청장 등 부회장 3인,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감사),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특별·광역시 자치구군 폐지 방안’에 대해 당사자인 시군구와 전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절차상 상당한 하자가 있으며, 주민참여 및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한, 특별·광역시장 권한 비대화 등 풀뿌리 지방자치를 후퇴시키는 발상으로서 전면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정부의 ‘자치단체 긴급재정관리제도’도입과 관련, 복지비부담 완화 및 지방재정 확충 등 지방재정 개선이 선행되지 않고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은 자치단체에 지방재정 위기의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써 이 부분에 대한 검토 필요성도 제기했다. ‘중앙·지방 간 협력회의’설치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KT위즈의 홈경기 관람을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사전 주차예약을 해야만 종합운동장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31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KT위즈파크(수원야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 홈개막전(KTwiz vs 삼성라이온스)을 시작으로 사전주차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주차예약제는 프로야구 경기당일, 종합운동장 인근도로의 차량혼잡 해소와 교통수요 최소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종합운동장내 주차장은 홈경기일 기준 2주전부터 사전에 예약을 한 차량에 한해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 면수는 1천면이다.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KT위즈, 수원종합운동장 홈페이지나 KT위즈 모바일 위잽(wizzap), 콜센터(KTwiz 1899-5916, 수원시종합운동장 031-240-2720~1)를 통해 할 수 있다. 예약완료 차량은 프로야구 경기당일 2시간 전부터 입차 가능하며 진입차로에서 예약확인 후 2천원을 납부하고 주차하면 된다. 강영철 종합운동장장은 “처음 시도되는 제도인 만큼,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경기장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
수원시의회는 지난 10일 제31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최한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4 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결정했으며 임시회 기간 동안 각종 조례안 심의·의결활동과 현장방문 등의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총 23건으로 김진관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과 명규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관급공사의 임금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안’, 박순영 기획경제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지원조례안’, 백종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인터넷방송국 및 인터넷신문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명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 입법발의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등이 있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으로 경기도 내 공직자로는 처음으로 박재순(53·새누리당) 도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말 동주민센터를 통해 도모금회에 1천350만원을 기탁하면서 박 의원은 “향후 남은 임기동안 받는 의정비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박재순 의원은 “경기도의 정치인으로서 경기도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평소 알고 있던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다짐으로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이날 도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경기도 58호, 수원시 8호 아너가 됐다. 박재순 의원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내가 정치인으로서는 1호라는 것이 오히려 아쉽다”며 “앞으로 도내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의 홈경기에 대비, 수원야구장 주차난 해소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오는 14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72게임을 포함, 모두 80게임이 수원경기장에서 치러짐에 따라 주차난 해소대책을 마련했다. 공단은 수원야구장이 있는 수원종합운동장 곳곳에 1천129면의 주차장이 마련됐지만 차량이 일시에 몰려 1번국도 등 주변도로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인근 장안구청 주차장(450면)으로 차량을 우선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한 송죽초교(200면), 송원중(250면), 영화초교(300면) 등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반면 정자2동, 송죽동, 조원동 등 수원야구장 반경 600m 이내에 조성된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서 부정주차가 발생할 경우 차량을 신속히 견인조치하기로 했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오후 6시 이후 거주자가 주차하는 전용공간이어서 관람객과 거주자 사이에 마찰이 우려된다. 공단은 각종 안내판을 설치해 부정주차를 하지 말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윤건모 공단 이사장은 “경기로 인한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자들의 불편 최소화는 물론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제안한 ‘4·16단원장학재단’(가칭)의 설립을 위한 설립추진단이 본격적인 장학재단 설립작업을 시작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과 교원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4·16단원장학재단(가칭) 출범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9일 첫회의를 개최했다. 설립추진단은 김태영 전 수원교육장과 강현재 전 시흥교육장, 임용담 전 안산교육장, 하열우 전 이천교육장 등 경기교육계 퇴임 인사를 중심으로 5명을(1명 미정) 공동대표로 구성했다. 첫 회의에서는 ▲재단 이사회 구성 ▲회원 모집 ▲기금모금 방법 등 주요 사안들을 논의했다. 장학재단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250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를 기리는 장학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희생 학생과 교사 개개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300억∼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9일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교장·교감의 수업참여는 학교의 자율적인 결정이며 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공문이나 어떠한 행정행위를 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시작한 이 교육감의 주 1회 학교수업이 교장·교감의 수업참여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것에 따른 해명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10일 “교장·교감의 수업참여는 학교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일이지 그 방향을 공문으로 시행할 일이 아니다”며 “학교별 수업 여부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 없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도 한발 더 나아가 페이스북을 통해 “교장이 되기까지 오랜 기간 준비하신 분들”이라며 “제가 압박을 한다고 수업을 하시고 안 한다고 안 하실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교장·교감의 수업참여 압박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교장·교감 수업참여’도 ‘9시 등교’처럼 학교문화 개선을 통한 자발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이 교육감은 “교장과 교감을 포함, 모든 교사가 수업을 하는 게 옳다”며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교육감은 “주당 3시간이나 6시간이 적당하
“안보정신을 지킨다는 기본 틀 안에서 경기도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9일 재향군인회 본부로부터 제26대 경기도재향군인회 회장 당선 승인을 확정받은 황신철(62·사진) 회장의 소감이다. 신임 황신철 회장은 도재향군인회가 호국 안보단체의 주역으로 안보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면서 재정자립기반을 조성해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그동안 회원들 간 친목과 함께 투명한 예산집행 및 회계처리로 도재향군인회의 신뢰회복에도 앞장설 포부를 밝혔다. 황신철 신임 회장은 “재향군인회 본연의 설립 목적에 맞도록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며 “안보활동의 최일선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인시재향군인회장을 3대째 역임하고 있는 신임 황신철 회장은 용인 태성고를 졸업하고 강남대 행정학과와 동 대학원 자치행정학 석사과정을 지냈다. 이후 용인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통용인시협의회장, 용인시안보단체연합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함께 대통령표창과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받았다. 한편 취임식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수원 이비스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