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수질악화의 주된 원인이 오산천으로 흘러드는 유입지천의 수질 악화로 인한 것이라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오산시가 최근 실시한 ‘녹색 생태도시 오산천 복원’을 위한 기본 실시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에 따르면 오산천의 오산시내 4.17㎞의 구간의 수질 측정 결과 상류의 경우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4.1~6.7㎎/L로 3~4등급이었지만 하류의 경우 B0D 6.2~12.2㎎/L로 4등급에서 6등급으로 하류로 갈수록 수질이 악화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산천 상류부의 장지천과 중류부의 궐동천·대호천, 하류부의 원동천·가장천의 유입지천과 오산동 배수로 등 오산천 수질악화의 요인으로 꼽히는 유입지천 및 배수로에 자연형 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해 근본적으로 오산천의 수질을 개선, 오산천을 녹색 생활하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인 수질 개선 방안으로는 유입지천이 오산천으로 흘러들어오는 지점에 슬러지 침전과 수생식물에 의한 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한 저류지와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빗물의 지하 침투 유도와 각종 수생 식물을 통한 오염물질 흡수·여과를 위한 침투시설과 식생형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수질개선 시설의 대부분은 기존 조경시설 부지
오산시시설관리공단에 제4대 이종상(59) 이사장이 취임했다. 4일 오후3시 오산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은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계자와 공단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송광태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지방행정 민간위탁사업 경쟁성 관리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오산시가 곽상욱 시장의 핵심 공약인 교육도시 오산을 건설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관련한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곽상욱 시장과 이권재 오산시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희성 교육컨설팅 전문가의 혁신교육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앞으로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경비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우수 교원을 확보하는 한편 교육 관련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혁신교육지구 운영에 필요한 교육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창의적 교육과정 및 혁신교육지구 내 교직원 우대방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교육감과 지자체장이 지정한 시·군 또는 시·군의 일부 지역(구역)으로, ‘지역혁신교육협의체’를 조직해 운영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및 재원은 협약에 의해 교육청과 기초 지자체가 공동 투자하는 협력사업이다.
화성동부경찰서는 4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 폭행하고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H(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C(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4시 30분쯤 성남시청 앞에서 L(23)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승차한 뒤 목적지인 화성 동탄초교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하고 L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애인사이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L씨의 반항으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하다 떨어뜨린 지갑에서 신분증을 확보해 검거됐다.
큰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시대의 대표적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고임돌)에서 유래한 고인돌은 대부분 무덤이지만, 공동 무덤을 표시하는 묘포석이나 의식을 거행하는 재단으로 사용됐다. 한반도의 허리에 자리한 오산에서는 이러한 고인돌이 외삼미동에서 2기, 금암동 고인돌 군에서 총 11기가 확인됐는데 이는 오산이 선사시대 한반도의 중심이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경기도지역에 살던 고대인들의 옛 생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증거가 되는 오산의 고인돌 이야기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 한국의 고인돌 고인돌은 일본에서는 지석묘, 중국에서는 석봉 또는 대석개묘, 서구에서는 돌맨(Dolmen)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김새에 따라 괸바위,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괴바위 또는 민간신앙이나 전설에 따라 칠성바위, 마귀할멈바위, 장군바위 등으로 불린다. 고인돌은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전라지역을 비롯한 충청, 경기지역에 집중 분포하고 있어 서해를 통한 바다와의 연관성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인돌은 북유럽과 서유럽, 지중해연안,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그리고 한국, 중국 요령성과 절강성 지역을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마트오산물류센터’(이하 롯데물류센터)가 허가관청인 오산시로부터 사용승인도 받지 않은 채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자 16면, 8일자 6면, 14일 6면, 20일 8면)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적법한 행정집행과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는 29일 오후 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최웅수 의원과 김진원 시의회의장, 최인혜 부의장, 손정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물류센터의 사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산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진원 의원과 최웅수 의원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산시의 롯데물류센터에 대한 도를 넘은 임시사용승인 기간 연장과 교통영향평가의 결과에 따른 도시계획도로 미개설에도 불구하고 도시기반시설의 사용승인이 허가된 점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롯데물류센터 내부에 설치된 적층식 렉(상품을 보관하기 위한 선반)과 롯데쇼핑㈜으로부터 오산시가 받아야 하는 등록세와 이행강제금 등 20억원에 이르는 세수입 환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최웅수 의원 등은 “토착화된 지역비리는 물론 약자에게는 엄정하고 강자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오산시 집행부의 2중 행정 집행 행태와
<속보> 오산 세교1지구 입주 예정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분양가 인하 등을 요구하며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일자 17면 보도) LH오산세교사업단 사옥을 점거하고 분양계약서를 반납하는 등 입주포기를 선언했다. 28일 LH오산세교사업단과 오산세교C-3BL 입주예정자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오산세교신도시 1지구의 첫 번째 중대형 공공분양 아파트인 6단지 1천60세대, ‘휴먼시아 데시앙 아파트’의 입주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입주예정자 500여명은 지난 27일 오후 8시쯤 LH오산세교사업단 사옥을 기습 점거해 LH 측에 요구했던 사항들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약 300세대의 분양계약서를 반납하고 입주포기에 대한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9일 대규모 집회에 이은 LH오산세교사업단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세교3지구개발의 정상화를 포함해 세교지구를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해 줄 것과 분양가 20% 인하, 입주기간 3개월 연장, 잔금 60%를 2년간 유예, 발코니 무상 확장 등을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LH 측은 한 달로 정해졌던 입주기간을 두 달로 연장하고 연장된 기간에 대한 관리비 등도 LH에서 부담하는 것과
시골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인간 상록수 고(故) 이정옥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정옥애향사업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오산 세교동 정옥애향사업회관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정옥애향산업회는 이정옥 선생이 지난 50년 간 오산농촌지역에서 펼친 자강운동과 장학사업, 농촌계몽운동의 뜻을 기리고자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종익 재단 이사장은 “고향의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한 이정옥 선생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날이 있었다”며 “우리 장학생들은 선생의 뜻을 받들어 정옥애향사업회가 1천년까지 오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옥애향사업회는 1960년부터 지금까지 오산과 화성 내 62개 마을에 2천434두의 송아지를 지원하고, 지난 1968년부터는 총 87명의 불우학생들에게 중·고등학교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이종상(59·㈜IOM대표이사)씨가 임명됐다. 이번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종상씨는 오산고와 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자유총연맹 오산시지부 사무국장(1985~1992)과 오산시의회 전문위원(1992~2003)을 지냈다. 이종상 이사장의 취임식은 협의 후 10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오산시가 종이 없는 녹색 지방세정 실현을 위한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WeTax)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위택스는 지방세의 전자납부방법으로 인터넷 납부뿐 아니라 납세자 개인에게 부여된 가상계좌를 통해 휴대폰이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납부하면 실시간 수납처리돼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에 따라 시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자에 대해 위택스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위택스로 전자 납부한 경우에는 전자영수증(납부확인서)이 자동적으로 보관돼 별도로 납부영수증을 보관할 필요가 없으며, 납세자가 전자 영수증 발급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발급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고지서를 들고 금융기관을 방문해 차례를 기다려 세금을 납부한 후 영수증을 별도 보관하는 방법보다는 이처럼 간편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방법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