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신도시 3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착수시기 조정 검토로 개발이 지연될 수 있다는 설이 나돌자 해당 지역 원주민들이 조속한 사업시행 결정을 촉구하며 단체 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LH와 오산시에 따르면 LH와 오산시는 오산 세교신도시 1,2지구에 이어 지난 2009년 9월 오산시 궐동, 금암동, 가장동, 서동, 가수동, 청학동, 누읍동, 벌음동, 탑동, 두곡동 등 10개 동에 걸친 508만6천㎡에 대해 오산 세교신도시 3지구로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3지구로 지정된 가수동 일원 6만4천㎡가 시가화 예정용지로 편입되면서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됐고, 벌음동 일대 4천280㎡, 서동의 호수공원 예정지 11만9천873㎡ 등에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됐다. 그러나 LH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대량 공급 등으로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세교 2지구의 분양도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3지구 개발 착수에 소극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세교3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원주민들은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개발 착수 최종기한인 2012년 9월까지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인해 사유 재산권을 침해받게
오산시는 1989년 당시 화성군에서 분리돼 ‘다급’ 시로 출범한 지 22년만에 ‘나급’ 시로 승격돼 부시장이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오산시 인구는 16만6천809명(6만4천821가구)으로 지방자치법이 정한 15만명 이상 인구 2년 유지 조건을 갖춰 1일자로 승격됐다. 나급 시로 승격한 오산시의 행정구역은 6동, 84통, 401반이었던 과거에 비해 6동, 262통, 1천741반으로 늘었고, 행정조직 역시 2실, 13과에서 3국, 2담당관, 18과로 확대 개편됐다. 이에 따라 공무원 정원은 411명에서 511명으로 증가했으며, 시 출범 당시 154억원에 불과했던 총 예산 규모는 3천39억원으로 20배 가까이 늘었다. 또 도로포장률은 73.7%에서 100%, 상·하수도 보급률 93.3%에서 99.4%로 각각 확충됐다. 관내 병·의원은 147곳으로 2배 이상, 기업체는 166곳으로 35% 정도가 늘어났다.
<속보>오산 맑음터공원의 시설물들이 부실시공으로 연못에 물이 채워지지 않은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본지 6월23일자 18면 보도> 하자보수가 필요했던 대다수의 시설물들이 담당 부서의 시설물 관리미흡과 부서 간 책임 떠넘기기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30일 맑음터공원의 관련부서와 시공사인 GS건설에 따르면 오산시는 지난해 10월 맑음터 공원을 개장하고 이후 부실시공으로 인해 발생되는 하자에 대해서는 GS건설 측 하자보수를 해야 한다. 그러나 본지 취재결과 현재 맑음터 공원에 설치된 대다수의 시설물에 대한 하자보수가 끝났거나 당초 하자의 발생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원시설의 운영 담당 부서는 당초 발생하지도 않거나 미미한 하자를 핑계로 정식 인수도 하지 않은 채 운영을 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바닥을 드러냈던 공원 연못의 경우 최초 계획상 하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진 방류수를 이용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물을 채우지 않아 흉물로 남았던 연못은 시의 해명이었던 ‘동파로 인한 하자보수건’이 아니라 지난겨울 연못물에서 악취가 발생하자 물 보충을 중단한 채로 방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 이후 방류수를 연못에 채운 결과 악취는
손 당구의 귀재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J(50)씨가 강도·사기 행각을 벌인 수배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성동부경찰서는 28일 채무자를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인질강도 등)로 J씨를 붙잡아 수배를 내렸던 대전 둔산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03년 12월 7일 오전 대전광역시 중구 K(여·38)씨의 집에 공범 4명과 함께 들어가 K씨 등 가족 5명을 12시간 동안 감금, 폭행하고 C승합차 등 1천57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강제로 5천200만원대의 현금보관증을 쓰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J씨는 K씨에게 6천500만원을 빌려준 사촌누나 J(54)씨의 부탁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J씨는 2006년 1월 20일에는 오산시 한 술집에서 H씨를 폭행한 혐의(상해), 2003년 10월 30일에는 전북 김제시 율천동에서 K(41)로부터 2천700만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J씨는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전국 당구장을 돌며 도피생활을 해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한 방송국 오락프로그램에 ‘손당구의 달인’으로 출연하는 등 각종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11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치고 29일 인수위원회 최종업무보고를 실시한다. 28일 인수위에 따르면 29일에 열릴 인수위 최종업무보고는 오산시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와 행정보고에 이어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로 진행된다. 인수위는 그동안 오산시 현안사항에 대해 파악한 결과 서울대병원 유치 건, 오산시설관리공단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 판정 건, 오산시 하수처리장 하자보수 등과 관련해 대대적인 재검토의 뜻을 내비춰 왔었다. 인수위는 서울대학교 병원 유치에 대해 “민선 4기에서 서울대병원 유치와 관련해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시민들에게는 서울대병원이 유치된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제로 진행사항을 보고 받아 보니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었다”며 “지금으로써는 서울대병원 유치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29일에 있을 인수위원회 결과 보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 당선자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4일 11일 간의 공식일정을 마쳤다. 지난 14일 출범한 인수위원회는 서울대병원 유치건과 오산 물류센터, 뉴타운 개발 등 그 동안 추진됐던 오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진행과정과 결과를 보고 받고, 당선자 공약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마쳤다. 곧바로 인수위원회는 시정방향에 대한 내부 의사 조율 과정을 거쳐 오는 29일 곽상욱 당선자에게 인수위원회 결과 보고와 함께 해단식을 갖기로 했다. 한편 곽상욱 당선자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비용 부담없이 다양한 스포츠 즐기세요 오산시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오산시 오산동 40번지 일대 7만1천209㎡부지에 총예산 444억4천100만원(스포츠센터 287억4천700만원, 체육공원 156억9천4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오산스포츠센터 및 체육공원을 조성했다.스포츠로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리는 최신식 시설이 갖춰진 대규모 스포츠센터를 완공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 오산스포츠센터와 체육공원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오산스포츠센터 1층에는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격(50m X 10레인)의 실내수영장과 유아풀장, 최첨단 안전장치를 구현한 라커룸(남·여) 등 수영 관련 시설과 실내에서 암벽 등반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인공 암벽 등반장과 휴식을 위한 카페테리아도 완비했다. 지상 2층은 농구와 탁구, 배구 등 각종 실내 구기종목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에어로빅, 요가, 밸리댄스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다용도 에어로빅장을 비롯 헬스장, 체력측정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뿐 아니라 높은 곳에서 수영선수들의 실력을 관람할 수 있는
오산시가 전략적으로 개발한 ‘맑음터 공원’의 각종 시설물 및 조경이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발생으로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10월 사업비 1천365억 원을 들여 오산시 오산동에 제2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면서 과거 쓰레기매립지로 사용되던 부지를 포함, 총 5만2천474㎡부지에 ‘맑음터 공원’을 조성하고 지난해 10월 준공식을 가졌다. 하지만 공원을 개장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시설물이 파손돼 흉물로 방치되고 있고 조경수들도 말라죽고 있지만, 시는 공원 건설사인 GS건설의 하자보수에만 매달리고 있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하에 건설된 하수처리시설의 걸러진 물을 이용하는 연못은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해 하수처리시설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파이프 배관이 파손돼 현재 물을 찾을 수 없는 흉물로 남아 있다. 게다가 연못 바닥 곳곳의 웅덩이에는 고인물이 썩어 악취가 발생하고 여름철 해충인 모기의 산란처로 전락해 시민들의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다. 또 공원 조성 단계에서 시간에 쫓겨 급하게 심은 높이 5m, 직경 5㎝의 대나무 1천525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여유롭게 승리한 것은 깨끗한 시정을 원하는 오산 시민의 메시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지난 민선4기 오산시장 선거 때의 낙선을 발판삼아 이번 선거에서 큰 표차로 오산시장에 당선된 곽상욱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이어 곽상욱 당선자는 “시민들이 나를 믿고 소중한 한표를 던져주신데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6·2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난 선거와 달리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던 혼전을 펼친 만큼 곽 당선자도 정정당당한 정책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곽 당선자는 “상대 후보와 고소 고발이 오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헐뜯는 흑색비방에 마음이 아팠다”며 지난 선거운동 과정을 회상한 뒤 “이제부터는 갈갈이 찢긴 오산의 정서를 다시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말했다. 곽 당선자는 오산시장으로 출마한 다른 후보자들에게 기독교와 간첩과 관련한 허위사실들로 공격 받기도 했다. 이러한 힘겨운 과정을 통해서 오산시장에 당선된 곽
오산시에서 지역공동체 복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의 10번째 준공식이 열렸다. 시는 지난 19일 이기하 오산시장과 윤한섭 시의회의장 등 마을주민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신장동 우미아파트 쉼터 및 약수터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가졌다. 오산시의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은 마을별로 차별화된 특징있는 자원을 발굴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정비하고 가꾸는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복원과 지역 특색을 살리는 지역혁신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