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과 강원도 태백 하이원리조트, 서울 노원 동천빙상장 등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마감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신청 결과 도는 스키와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 휠체어컬링 등 전 종목에 걸쳐 지난해 보다 27명 늘어난 110명(임원 및 보호자 66명·선수 44명)이 출전한다. 종목별로는 스키가 가장 많은 16명(알파인 9명·크로스컨트리 7명)이 참가하고, 빙상이 12명, 아이스슬레지하키 11명, 휠체어컬링 5명 등 이다. 경기도는 오는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에 대표선수들이 차출됨에 따라 강원도, 서울시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배점이 높은 컬링에서 종합우승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지난해 보다 62명이 늘어난 665명(임원 및 보호자 341명·선수 324명)이 참가하며 26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4
‘한국 바이애슬론 차세대 기대주’ 이광로(포천 일동고)가 제24회 회장배 전국 바이애슬론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광로는 1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고등부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35분54초7의 기록으로 김주성(강원 진부고·36분28초7)과 이정권(강원 고성고·36분30초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10㎞ 스프린트에서는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대표팀의 맏형’ 신병국(포천시청)이 31분47초1로 이정식(평창군청·32분19초5)과 한경희(국군체육부대·32분29초8)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여초부 3㎞ 스프린트에서는 허지원(포천 운담초)이 25분43초를 기록하며 김고은(25분51초6)과 서정은(26분26초6·이상 전북 안성초)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6㎞ 스프린트에서는 김상래(포천 일동중)가 21분36초5로 김태민(전북 무풍중·19분39초1)에 1분57초4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위건에서 수원 블루윙즈로 복귀한 조원희(27)가 1년 동안 팀을 이끌 주장을 맡게 됐다. 수원은 올해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조원희(27)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원희는 “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중책을 맡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독이 나를 믿는 것이라는 반증인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조원희가 필드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모습이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며 “선후배들이 잘 협력하도록 도울 수 있는 적임자가 조원희라고 생각해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위건에서 임대 형식으로 친정팀 수원에 복귀한 조원희는 지난 12일 호남대와 연습경기에서 45분을 뛰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날 열린 동아대와의 경기에서는 90분 동안 출전해 팀의 5-3 승리애 힘을 보탰다.
김민정(경기대)이 2009~2010 MBC ESPN 대학장사씨름 4차대회 문경한마당에서 용사급(95㎏급) 정상에 올랐다. 김민정은 1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용사급 결승에서 장대현(인제대)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민정은 지난 1차 대회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꽃가마를 탔다. 준결승전에서 강승윤(동아대)을 배지기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오른 김민정은 첫째 판을 배지기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김민정은 둘째판에 장대현을 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혀 균형을 이룬 뒤 세째판에서도 뿌려치기로 장대현을 모래판에 꽂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열린 단체전에서는 경기대가 4강에 안착했다. 1회전에 인하대에 기권승을 거둔 경기대는 2회전 첫째판에 문준석이 밀어치기로 대불대 임성규를 제압, 기선을 잡은 뒤 임태혁과 최정만이 상대 김동현과 송재호를 각각 배지기로 꺾으며 3-0으로 앞서 나갔고 네째판에서 문형석이 상대 서인재를 어깨걸어치기로 모래판에 꽂아 4-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뽑는 팬투표에서 K스타팀에서 리베로와 라이트공격수를 제외한 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2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인천 흥국생명, 구미 한국도로공사와 팀을 이룬 K스타팀에서 ‘블로킹 여왕’ 양효진이 센터 부문에서 2천656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달리고 있고, 레프트 한유미(2천83표)와 세터 한수지(1천848표)도 각 포지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인천 흥국생명의 황연주(2천381표)가 라이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김혜선(흥국생명·1천159표)은 리베로 부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외국인선수선발과 겨루게 되는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가 2천181표를 얻어 박철우(천안 현대캐피탈·2천321표)를 140표 차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리베로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의 김주완(1천455표)이 여오현(대전 삼성화재·1천768표)과 최다득표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이밖에 여자부 V스타팀(서울 GS칼텍스, 대전 KT&G)에서는 레프트 김민지, 센터 배유나, 리베로 남지연(이상 GS칼텍스), 라이트 백목화와 세터 김사니(이상 KT&G)가 각 포
다음달 2일부터 서울 태릉과 강원, 경남, 전북 등지에서 열릴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철전 선수 503명을 확정했다. 경기도체육회는 구랍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22일 동안 도대표 선발전을 거쳐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에 출전할 선수 367명과 임원 136명 등 503명의 선수단을 확정, 대한체육회에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세부 종목별로는 스피드스케이팅에 73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며, 쇼트트랙 61명, 피겨스케이팅 31명, 아이스하키 63명, 스노보드 25명, 컬링 36명, 바이애슬론 49명, 스키 알파인 39명, 크로스컨트리 46명 등이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오는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표팀 차출로 인해 ‘피겨퀸’ 김연아(고려대)와 ‘피겨 유망주’ 곽민정(군포 수리고)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이강석(의정부시청), 쇼트트랙 이호석(고양시청)과 성시백(용인시청) 등 확실한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불참한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넘어야 할 산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출전하는 서울(771명)과 전
안양 KT&G가 뒷심부족으로 창원 LG에게 역전패하며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KT&G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크리스 다니엘스(25점·9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쿼터에 LG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무너져 50-61로 패했다. 이로써 KT&G는 2연패에 빠졌고, 11승24패로 6위 서울 삼성(16승18패)과의 격차가 에 5.5경기차로 뒤지며 6위권 진입여부가 희박해 졌다. KT&G는 1쿼터를 12-15로 3점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강한 압박을 선보이며 상대 득점을 14점으로 막고 22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 34-29로 전반을 마쳤다. 5점차로 앞선 KT&G는 후반에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수비 선보이며 3쿼터 중반까지 5점차를 유지했지만 이후 연이은 실책으로 36-37로 역전을 허용한 뒤 45-45 동점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KT&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 조상현에게 3점슛 2개를 연달아 얻어맞는 등 9실점을 당하는 사이 다니엘스의 골밑슛으로 2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47-54로 7점차의 리드를 허용했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해 기분 좋습니다.” 12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중재배 제3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6년부 단거리(3㎞)와 장거리(4㎞)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오른 최진규(강원 통리초 6년)의 우승 소감. 황지초 4학년 때 관내에서 치러진 작은 육상대회에서 우승한 뒤, 이를 눈여겨 봐온 강원 황지중 김영갑(34) 코치의 권유로 처음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한 최진규는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위해 크로스컨트리부가 창단된 통리초로 전학해 지난해 전국종별스키대회 초등부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크로스컨트리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고자하는 의지와 근성이 뛰어난 반면 근력이 약한 것이 단점인 최진규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항상 밝게 생활하며 세계적인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비요르달렌(노르웨이)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아버지 최병욱(49) 씨와 형 충규(16) 군과 함께 생활하며, 훈련이 없는 주말 마다 동네 친구들과 축구를 즐긴다는 최진규는 “사람들이 크로스컨트리를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며 &ldq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0일부터 2010년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총 50일 동안 일본 고지와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성근 감독과 이만수 코치를 비롯, 박경완, 나주환 등 총 7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해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탈환하고, 아시아시리즈 첫 우승을 향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SK는 다음달 14일까지 일본 고지 시영구장에서 기초 체력훈련과 전술 훈련을 실시한 뒤 2월 15일 오키나와로 이동, 28일까지 현지 프로팀과의 연습게임 등의 훈련에 임하게 된다. 김성근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는 마무리투수를 포함한 투수들의 역할분담에 대해 집중 훈련할 계획”이라며 “주전선수들의 부재를 대체할 새로운 선수 발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K-리그 개인통산 최다골(116골)을 보유한 ‘꺽다리’ 공격수 우성용(37)이 14년간의 K-리그 현역 생활을 끝내고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도자로 변신했다. 인천 김석현 부단장은 12일 “지난해 연말 우성용과 협의를 통해 현역 은퇴를 결정하고 2군 코치를 맡겼다”라며 “다양한 선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줄 기회를 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김 부단장은 이어 “2군을 이끌었던 김학철 코치가 대건고등학교 사령탑으로 옮기면서 공백이 생겼다”라며 “지난해 12월부터 드래프트로 뽑은 신인 선수들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주대를 졸업하고 1996년 부산 대우 로얄즈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우성용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앞세워 14년 동안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빈 K-리그의 대표적 공격수다. 2003년 포항으로 이적한 우성용은 2005년부터 성남에서 두 시즌, 2007년부터 울산에서 두 시즌을 각각 보내고 나서 지난해 인천에 새 둥지를 틀면서 프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192㎝의 장신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를 앞세운 우성용은 2001년 16골을 시작으로 2002년(13골), 2003년(15골), 2004년(10골)까지 4년 연속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