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캠코경기본부)는 16일 수원구치소 강당에서 출소 예정자를 대상으로 정상적인 경제생활과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기위한 ‘서민금융제도 및 개인 신용관리’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교정기관 수용자의 경제적 회생을 돕고 경제 주체로서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캠코와 법무부 교정본부가 체결한 ‘국민행복기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권영대 캠코경기본부장은 “요즘처럼 가계부채 문제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시기에는 개인 신용이 중요한 자산”이라며 “캠코는 재소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경기본부는 도내 6개 교정시설을 방문해 재소자를 대상으로 매월 서민금융 상담 및 신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경기도회는 16일 한신대학교 국제강의실에서 고향주부모임시군회장, 경기농산물지킴이 회원,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고향주부모임 경기농산물지킴이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주요사업 추진성과 발표와 박성준 농협대학교 교수의 ‘농산물 소비구조’라는 주제의 특강, 고양시 이영애 회장의 사례발표, 개선 및 건의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조재록 본부장은 “14년째 안심농산물을 홍보하는 역할과 식사랑농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단체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정부가 담뱃값 2천원 인상에 맞춰 내년부터 담배 제조사들로부터 담배 1갑당 5원씩 담배농가 지원기금을 받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담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배 제조업자들은 내년 1월부터 담배 20개비(1갑)당 5원씩 연초 경작자 지원을 위한 연초생산화안정기금 출연금을 기금운용재단에 납입해야 한다. 정부는 2002년 담뱃값 200원 인상, 2004년 담뱃값 500원 인상 당시 제조사들로부터 담배 한 갑당 각각 10원, 15원씩의 담배 농가 지원 기금을 내도록 했다. 2008년 해당 기금이 목표액인 4천100억원을 넘어선 후로는 기금 이자를 통해 담배 농가를 지원하도록 했는데, 최근 저금리 기조로 사실상 담배 농가 지원사업 유지가 어려워지면서 다시 제조사로부터 기금을 출연받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KT&G와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 필립모리스, 재팬펜토바코인터내셔널(JTI) 등 제조사들은 기금운용재단에 월별로 산출된 출연금을 납입하고, 재단은 이 기금을 통해 담배 농가 지원 사업을 벌이게 된다. /정재훈기자 jjh2@
농협·수협·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15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7홈쇼핑’ 사업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농협은 이날 공시를 내고 공영 TV홈쇼핑의 자본금 800억원 중 36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외에도 중소기업유통센터가 400억원, 수협중앙회가 40억원을 각각 출자하는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만들어 29일 미래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지난 9일 중소기업과 농수축산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신규 홈쇼핑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이 안산 단원고를 포함해 30개 혁신학교를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도내 혁신학교는 총 356개교로 늘어나면서 이재정 교육감이 추진하는 ‘세계시민 교육’을 위한 꿈의학교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5년 3월1일자로 초·중·고 30개교를 혁신학교로 새로 지정하고 27개교를 재지정했다. 혁신학교 신규 지정은 준비교 300개교 중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170개교를 대상으로 심사·실시·협의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단원고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특별 지정됐으며 재지정 교는 4년간 운영한 28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재지정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1개교는 일반교로 전환된다. 혁신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학생들이 자기 삶의 역량을 기르는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역동적인 공교육 혁신 모델학교다. 도교육청은 2009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수업·평가·생활지도·학교운영·학교문화 등 혁신학교의 다양한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부모, 지역주민의 성원을 이끌어 내
수원 팔달산에서 장기가 없는 사체가 발견돼 수원 전역이 공포에 떨면서 범인의 행방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행사참석에만 급급한 나머지 시의원들의 본분을 망각한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이번 사건이 벌어지자 시는 임시반상회 발빠르게 소집해 운영했지만 사건 발생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몇몇 의원들은 반상회에 조차 참석하지 않는 등 시의원으로서 자질 논란까지 일고 있다. 14일 수원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팔달산에서 장기가 없는 변사체가 발견된 이후 나흘만인 8일, 수원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임시반상회를 열고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적극 당부했다. 이 결과 지난 11일 밤, 한 시민의 제보 덕에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박모씨를 고등동의 한 모텔에서 붙잡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시와 시민, 경찰이 하나로 움직여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수원시민들의 대의기구로 민의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수원시의회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에도 얼굴 알리기에 급급, 행사 참석에만 혈안이 된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사건이 발생한 4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한국농어촌공사(공공부문)와 우리은행(민간부문)이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의 ‘스마트워크 우수 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스마트워크와 관련해 균형 잡히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실시했다는 평을 받았고,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실물통장이 필요없는 ‘모바일 통장서비스’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우수상에는 동양고속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장려상에는 서울 아산병원과 국방기술품질원, 이트너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정재훈기자 jjh2@
애완동물의 먹이 곤충으로 쓰이는 밀웜(갈색거저리)과 한약재로 이용되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굼벵이)이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 3주간의 동물실험을 통해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간이 손상된 쥐를 대상으로 한쪽은 갈색거저리 유충을 먹이고 다른 한쪽은 일반 사료를 먹인 뒤 생체변화를 관찰한 결과, 갈색거저리 유충을 3주간 먹은 쥐는 일반사료를 먹은 쥐보다 활성산소 제거성분은 33.1%, 간 해독작용을 하는 총 글루타치온 함량은 51.2% 각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같은 방식으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먹은 쥐도 일반사료를 먹은 쥐보다 활성산소 제거 성분은 23%, 총 글루타치온 함량은 34%가 높았던 반면 간효소 수치(GOT/GPT)는 35∼38%, 중성지방은 9%, 총콜레스테롤은 10%, 동맥경화지수는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은 갈색거저리로 분말, 환, 강정, 초콜릿코팅을 만들어 직원을 대상으로 기호도 조사를 해보니 분말에 대한 기호도가 9점 만점에 6.7점으로 가장 좋았다고 밝혔했다. 도농업기술원 소호섭 박사는 “그동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출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면서 해당문제에 대해 전원 만점 처리하기로 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6일 치러진 중등교사 임용시험 3교시 수학 전공B 논술형 1번 문항에 대해 ‘부분적 오류’로 판정했다며 “오류가 있는 채점 항목에 대해 전원 2점 만점을 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류가 생긴 문항은 ‘f_13(x)가 z_13[x]에서 기약다항식임이 알려진 것으로 가정하고 f가 Q[x]에서 기약임을 보이라’는 문제다. 기약(旣約)은 수학에서 1과 자기 자신만 인수로 가져 더 이상 약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날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인터넷홈페이지의 ‘열린마당’ 코너에는 이 문항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글이 10여건 올라왔다. 수험생들은 이 문항에서 조건으로 제시된 다항식이 인수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약다항식이라는 가정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한 수험생은 “2002년도 수학 임용시험에서도 오류 문항이 출제된 바 있는것 처럼 평가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대책을 발표하라”고 요구했고 다른 수험생은 “문항 오류를 채점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가원은 지난 9일부터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공무원 연금 개혁 여파로 명예퇴직 신청 교원이 경기도에서만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돼 명퇴난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내년 상반기(2월 말) 명퇴할 교원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날 오전 현재 수원이 초등 40여명, 중등 60여명이, 용인은 초등 70여명, 중등 100여명, 구리·남양주의 경우 초등은 80여명, 중등은 4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신청 인원은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올해 하반기 신청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8월 말 교원 1천558명이 명퇴를 신청했으나 명퇴수당으로 지급할 예산 부족으로 25.5% 398명만 명퇴를 받아들였다. 도교육청은 당시 명퇴수당 지급대상에서 탈락한 교원들의 재신청에 공무원 연금법 개정 추진으로 연금 삭감 불안을 느낀 교원들이 명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음주 최종 집계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지금 분위기는 지난 8월 말 수준이거나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퇴수용 규모는 예산과 교원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