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골목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들가게 날씨경영 마케팅’을 시범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먼저 개별 나들가게에 기상특보, 기온과 강수에 따른 상품군별 매출추이, 날씨에 따른 오늘의 판매전략 등을 제공하고 서비스 범위와 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지난 5월 기상청과 ‘기상정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 관계자는 “골목슈퍼도 날씨정보를 활용해 효과적인 상품발주와 마케팅 관리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내 ‘착한가게’ 중 청소전문업체는 1곳이다. 평택시에 위치한 우진CS 정현우 대표는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에 ‘착한가게 배너’도 달아 나눔문화의 전파에 힘쓰고 있다. 정현우 대표는 2011년 한 청소전문업체 체인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성실하게 일한 끝에 2012년 지금의 ‘우진CS’를 창업했다. ‘우진CS’는 ‘집 우(宇)’자에 ‘참 진(眞)’자 한자어로 우진CS가 청소하는 공간이 단순한 사무적인 공간이 아닌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녹아있다. 우진CS는 회사의 이름이 갖는 뜻처럼 소외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유년시절 성당에서 연말마다 꽃동네를 방문해 병동에 입원하신 어르신들을 간호하는 등 소외이웃을 위한 기부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정현우 대표는 “전문가가 아니라 손길이 어설프기도 했지만, 좋아하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지난 2월 한 TV프로그램에서 ‘착한가게’에 가입한 음식점의 이야기를 본 후, 아내와 논의해 기부를 결심하고 모금회로 문의전화를 했다. 정 대표는 “어릴 때는 나중에 크면 돈을 많이 벌어 크게 기부를 하고 싶다는 거창한 생각을 하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를 혁신학교로 특별지정하고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축소해 교육정상화를 꾀한다. 도교육청은 단원고를 내년 3월 1일 자로 혁신학교로 특별지정, 교육과정 운영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혁신학교로 지정하려면 도교육청은 각종 서류평가와 예비지정, 적합성 판단을 진행하지만, 단원고는 ‘특별지정’ 형태로 지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단원고에 일반 혁신학교에 버금가는 학교운영비를 지원하고 교육과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혁신학교, 위기 극복 연구학교 지정 등을 검토해왔으며 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백서를 발간하면서 단원고의 자생적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혁신학교 지정을 제안한 바 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논의된 내용으로 이재정 교육감도 단원고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학교 지정에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단원고를 비롯한 내년도 혁신학교 지정결과는 이번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생존학생의 학비 및 중·석식비와 고교생에 한해 희생학생의 형제·자매와 희생교사의 자녀에 대한 중·석식비 등 3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단원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는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안산시 일대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최근 재래시장 물건사기 운동을 전개했다. 조남은 자총경기도지부회장과 곽덕자 여성협의회장, 홍희성 안산시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명은 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마친뒤 초지동 재래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남은 회장은 “큰 사고를 직접 겪으신 안산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9일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 교육재정을 즉각 확충하라”며 도교육청 주차장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학생 수에 맞는 예산을 받지 못해 타·시도 학생 대비 1인당 120만원 정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정원 등 교육 환경이 전국 꼴찌인데 충분하지 못한 교육재정 때문에 교육 환경이 더 악화하고 있다”며 “전국 학생 수의 약 25%를 차지하는 도교육청에 교부금 비율 20.97%가 아닌 25%를 배정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측은 도교육청의 예산 배정 우선 순위도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정재훈기자 jjh2@
2015년 대입 정시 지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박람회가 오는 13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단국대를 비롯해 경기대, 경희대, 건국대 등 전국 48개 대학이 참가해 대학별 맞춤형 상담 정보를 제공하고, 20여개의 종합상담 부스를 설치해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의 대학상담교사단 80여명이 개인별 상담을 진행한다. 인터넷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참여 대학> 가천대 가톨릭대 감리교신학대 강남대 건국대 건국대(글로컬) 경기대 경희대 광운대 나사렛대 단국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백석대 상명대 상명대(천안)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수원대 순천향대 신한대 아주대 안양대 연세대(원주) 용인대 우송대 UNIST(울산과기대) 을지대 인천대 장로회신학대 중부대 충북대 평택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성서대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세대 한신대 협성대 /정재훈기자 jjh2@
행정구역상 나눠져 있으나 실제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는 경기도내 10개 시·군과 서울시가 ‘서경지역생활권’으로 묶인다. 이들 지자체는 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과 지역 간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지역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마련하게 된다. 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도내 10개 시·군과 서울시,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경지역생활권 구성·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등 도내 10개 기초자치단체 시장과 부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노현송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게 된다. ‘서경지역생활권’에는 수원, 성남, 고양, 부천,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하남 등 도내 10개 시와 서울시, 서울시 25개 자치구 등 3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이웃지역 부지·시설·자연자원을 활용해 체육, 문화, 환경시설 등 공동 조성 추진 ▲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 및 생활권 공동발전 위한 상호협력 ▲지역상생발전 방안 마련 ▲기타 행정구역 구분 없이 이웃지역과 상생, 소통, 화합 지속하기 위한 공동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또 동북·서북·동남·서남 등 4개
은행권 연말 인사대전의 막이 올랐다. ‘별 중의 별’이라고 할 수 있는 부행장급 인사가 대규모로 단행되는데다 CEO(최고경영자) 선임 등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외이사도 대폭 물갈이 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우리은행이 부행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은행권의 연말 임원 인사가 시작됐다. 수억원의 연봉에 전용차량, 운전기사, 개인비서 등이 제공되고 거액의 판공비까지 쓸 수 있는 부행장은 은행 내에서 ‘별 중의 별’로 ‘관피아’가 사라지면서 내부 출신이 행장이 되는 관례가 정착된 만큼 바로 차기 CEO 후보군이 된다. 실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 등이 모두 부행장 출신들이다. 국민은행은 부행장 7명중 중 올해말 2년 임기가 만료되는 부행장은 홍완기 신탁본부장 뿐이지만 금융당국에서 KB 내분 사태와 관련 인사 ‘정리’를 요구, 인사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박지우 수석부행장, 정윤식 전략본부장, 윤웅원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은 당국의 징계까지 받아 거취가 주목된다. 하나은행은 6명의 부행장 중 함영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5년도 대학 신입생을 상대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605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대학 재학생에게 전세임대주택 2천395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모집공고에 이어 신입생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수시합격자는 이달 17∼19일 신청 접수, 내년 1월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시합격자는 내년 2월 12∼13일 모집해 3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이 직접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은 뒤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집이다. 다만 이때 LH가 지원해주는 전세보증금의 한도는 수도권의 경우 7천500만원, 광역시는 5천500만원, 기타 지역은 4천500만원이다. 보증금이 이를 초과할 경우 나머지 금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세보증금이 한도액의 120%에 해당하는 집까지는 전세임대주택으로 입주할 수 있다. 희망자는 미리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해당 순위에 맞춰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중소기업청은 9일 전문연구요원을 원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자연계 석사학력 이상의 입영 대상자가 병무청장이 지정한 병역지정업체(중소기업)에서 연구인력으로 근무해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를 말한다. 17일 열리는 설명회는 병역지정업체가 설명회 사이트(www.ustream.tv/channel/smba)에서 채용 설명을 하고, 이어 구직자와 업체가 사회자를 통해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와 함께 전문연구요원의 중소기업 편입률 제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 우수 아이디어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