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시 남양동 일원에 조성중인 남양뉴타운 도시개발지구의 주변도로인 지방도313호선 확장 및 남양IC 개량 공사의 대행개발사업 시행자를 입찰방식으로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기반공사를 시행하는 건설사에 대해 토지대금을 상계하는 방식으로 건설사는 입지가 양호한 용지를 확보할 수 있고, LH는 초기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부지조성공사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도로공사 등 기반시설공사의 다양한 분야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번 도로공사는 지난 8월 성사된 남양뉴타운 조경공사에 이어 시행되며 올해 LH가 발주하는 대행개발 마지막 발주다. 공사비는 338억원 규모. 현물대상토지는 임대주택용지를 포함한 공동주택용지와 증가하고 있는 상업수요에 맞추어 일반상업용지를 선정했다. 대금납부조건도 계약일로부터 5년 무이자 등으로 완화했다. 2015년 말 준공 예정인 남양뉴타운지구의 지방도313호선 도로공사 등에 대한 현물지급토지는 60~85㎡ 공동주택지 2필지(분양1, 임대1)와 일반상업용지 5필지로 3순위까지 선택할 수 있다. 대행개발 사업시행자 선정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오는 10일, 도급계약 및 용지매매계약은 19일로 예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로 가입이 완료된 작물 28종의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을 이달 19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수박과 딸기, 토마토 등 원예시설 작물 17종을 비롯해 포도와 복숭아, 자두, 매실, 양파, 복분자, 오디, 인삼, 느타리버섯, 배, 단감 등 이다. 겨울철 동해(凍害)나 폭설, 서리 피해를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조류와 짐승으로 인한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의 40∼60%는 정부가, 약 28%는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부담해 준다. 작물별 보장기간 및 보상 재해에 대한 내용은 가까운 농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1644-8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험 가입은 해당지역 농협 또는 품목 농협을 통해 할 수 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사회공헌활동분야중 식품기부를 통한 푸드뱅크부문 소외계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aT는 지난 1일 열린 ‘제1회 전국사회복지자원나눔대회’에서 푸드뱅크를 통한 정부비축농산물 및 김치를 사회소외계층에 지원해 나눔문화 확산 및 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해 사회공헌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공부문 기관표창은 aT가 유일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김동열 유통이사는 “소외계층을 살피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당연한 의무이며 특히 과잉생산시 생산자보호를 위해 시장격리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기부하는 것은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과잉생산시 비축농산물의 기부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정재훈기자 jjh2@
아주대학교는 2일 오후 계원예술대학교와 상호간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 융합교육 협력 ▲교육 정보 및 시설 등 교육인프라의 공동 활용 ▲협의체 등의 구성을 통한 양 대학 구성원들의 교류 ▲LINC사업 네트워크 강화 및 성과협력 측면에서 협력하게 된다. 아주대학교 안재환 총장은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 공헌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교육체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에 의한 혁신기술과 디자인 분야의 융합기술개발 및 LINC 사업성과 동반 창출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권영대(55·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1일 취임했다. 신임 권영대 본부장은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부동산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지난 1985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입사한 신임 권 본부장은 중장기발전추진실장과 부산지사장, 감사부장, 강원지역본부장, 국민행복기금 운영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국민행복기금 업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앞서 그는 금융감독위원장과 재정경제원장 표창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권 본부장은 축구와 마라톤이 특기이며 가족은 배우자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는 올해 말까지 누적 가입자가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9월 출범한 노란우산공제는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 지난달 현재 48만 명이 가입했고 부금으로 2조5천억원을 조성했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연 300만원 소득공제로 세금을 최대 125만원 줄일 수 있고, 법으로 압류를 금지해 사업 실패 시에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준연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부장은 “폐업한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 지원금으로 재기에 성공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제품을 구입하라고 대리점에 강요(밀어내기)한 ㈜정식품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2억3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유시장 업계 1위인 정식품의 부산영업소는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매달 집중관리 품목을 선정한 뒤 각 제품별 할당량을 정해 관할 35개의 대리점에 할당량 이상을 구입하도록 강요했다. 구체적으로는 매달 말 집중관리 품목별 할당량을 정한 뒤 이를 팩스나 이메일 또는 구두로 각 대리점에 전달했다. 대리점이 할당량 미만으로 주문하는 경우에는 영업사원이 임의로 대리점의 주문내역을 바꾸거나 주문 여부와 관계없이 할당량 만큼 강제 출고했다. 특히 녹차두유·헛개두유·냉장리얼17 등과 같은 신제품 또는 매출이 부진한 제품, 검은콩깨두유·검은참깨두유 등 타사와 경쟁이 치열한 제품 등에 대한 밀어내기가 심했다. 회사의 반품불가 정책 때문에 대리점들은 밀어내기로 떠안은 물량을 반품하지 못한 채 손해를 보고 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폐기처분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경제적 약자를 착취하는 행위에 재차 경종을 울렸다”며 “앞으로도 매출 부진의 책임을 대리점에 전가하는 등의 행위를 엄중 제재
IBK기업은행은 은퇴자나 은퇴를 준비하는 만 40대 이상 고객을 위한 ‘IBK평생설계통장’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4대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 등을 입·출금식으로 이 통장을 통해 받으면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85%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월 5회 한도),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목돈마련을 위한 적립식은 월 1만∼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목돈운용을 위한 거치식은 원금과 이자를 만기에 찾는 일반형과 목돈 예치 후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급받는 연금형 중 선택할 수 있다.적립식과 거치식 일반형은 회갑·칠순·팔순 등의 사유로 만기 이전에 해지하면 특별중도해지 약정이율을 적용받는다. 이밖에 이 상품의 입출금식 통장으로 연금을 받거나 적립식·거치식 상품에 가입하면 1천만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상 보험 무료가입 혜택이 있다./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학여행길에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 2학년 교실을 졸업하는 시기까지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거듭 내비쳤다. 이 교육감은 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단원고 문제와 관련해 “아직 장례 이외에 처리된 게 없다”며 “교육적으로 생각해 교실을 졸업 때까지 남겨둬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대현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교육청에서 더 적극적으로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해 명예롭고 위대한 결정이 있길 바란다”며 “(희생 학생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주는 것이 옳은데 교실을 없애놓고는 안 된다”고 2학년 교실 유지 원칙을 강조했다. 새로운 교육체제 전환에 대한 고민도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는 교통사고가 아닌 대한민국 교육의 대참사”라며 “억울한 죽음에 대해 교육청이, 나아가 우리 교육계가 무엇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이 교육감은 여러 차례 “세월호 침몰은 대한민국 교육의 침몰”이라며 종전의 교육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도교육청은 포럼과 토론회를 통해 1995년 발표한 자율과 책무, 수요자 중심, 다양화와 수월성 중시, 경쟁에 바탕을 둔 ‘5·31교육체제’를 ‘4·16교육체제’로 전환하는
한국전력공사가 화성시 향남면과 정남면 일대 전기공급을 위한 변전소 신설 공사를 하면서 변전소가 입지하는 것에 따른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원 절차에 들어갔지만 지원을 위한 기준도 정하지 않은데다 대상지역은 물론 방식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결정을 떠넘기면서 갈등만 부추기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한국전력공사 경기건설지사에 따르면 경기건설지사는 지난 1월 화성시 향남읍 증거리 252-2 일대에 154㎸ 용량의 변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80% 가까이 공사를 마친 상태다. 변전소가 들어선 향남면 증거리 252-2는 정남면 계향리와 접경지역으로 증거리 주민들은 물론 계향리 주민들도 변전소와의 거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지원을 요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전경기건설지사는 증거리는 물론 계향리 주민들에 대해서도 지원 가능한 내용 등 기준을 제시하기 보다는 주민들이 알아서 결정해 한전 측에 알려달라는 식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두 지역 주민들은 물론 증거리 주민들 사이에 갈등만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계향리 주민들 사이에서는 한전이 증거리에 현금 2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정작 변전소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계향리에 이렇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