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시노래 콘서트’ 3·4학년 대상 열려 시 노래 콘서트 강재현 시인 시낭송 으로 시작 고맙고 미안한 친구에 편지·동시 낭독땐 뭉클 전국 으뜸 디자인 학교로 선정 학생 감수성 강조 30여개 특기적성 부서운영 다양한 활동 전개 학교 연못·물레방아 등 교정 ‘초록빛’ 물들여 남양주 별내초등학교 이번 11월 초, 겨울을 앞둔 수락산 자락에 아름답게 펼쳐진 남양주시 별내초등학교 교정에서는 아주 특별한 시낭송과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경기도교육청 주관의 주민 참여 제안 사업으로 선택된 ‘학교폭력 예방 시노래 콘서트’가 별내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열렸다.별내초의 시노래 콘서트 현장으로 들어가봤다. <편집자 주> 구리시 인창동의 건원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이채현 양은 6살부터 작곡을 하기 시작한 천재소녀로 3학년 때 직접 작사작곡해 부른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가 법무부범죄예방협의회에 발탁되면서 음반을 발표했다. 이채현 양은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다툼이 있어도 미안하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없었는데, 이 노래를 지어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언제나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친구들도 이렇게 행복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명예퇴직 이후 즉각 기간제교사로 복귀하는 얌체교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지만 정작 이같은 현상을 제도적으로 봉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기간제교사 공개채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퇴하자마자 기간제교사로 채용되는 것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법률 검토 결과 조례 제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우선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한 헌법 제15조가 부여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다고 분석했다. 또 지방자치법상 조례위임 조항에 해당되지 않는 점, 직업안정법 제2조의 균등처우 조항에도 저촉될 여지가 있다. 도교육청은 상위 법령이 없는 상태에서 하위 조례나 지침을 만들기 어렵다고 보고 기간제교사 공채 과정을 재정비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별도로, 감사관실은 기간제교원 채용 및 재임용 건을 5대 부패취약 분야에 포함해 특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 학교 관계자는 “명퇴교사 재채용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27일 시 안전기획조정실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감에서 염상훈 의원(새누리·율천 정자1동)은 “신규임용된 공직자가 공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청이나 구청으로 먼저 발령해 적응기간을 거쳐 동주민센터에 발령될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종헌 의원(새정치·영통1,2 태장동)은 “환경, 상수도 등 기술적 전문성을 요하는 부서의 책임자에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는 인사정책으로 행정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며 “행정이 다변화되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인 만큼 기술적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의 책임자는 해당직렬로 배치해 체계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하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장정희 의원(새정치·권선1,2 곡선동)은 여성 직원에게 차별없는 승진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요구했고, 명규환 의원(새누리·행궁 인계 지 우만1,2동)은 경사가 심한 도로의 제설작업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훈기자 jjh2@
부천 JJ주얼리 10여곳의 귀금속 도매전문점이 모인 부천시 원미구의 귀금속도매타운에는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보석상이 있다. JJ주얼리를 운영하는 지종구, 권순옥 부부는 두 평 남짓한 좁은 공간이지만 소외이웃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는 마음은 넉넉한 사람들이다. 지종구 사장은 지난 2009년 우연히 사랑의열매에서 매월 발간하는 회보를 통해 사랑의열매가 하는 업무에 대해 알게 됐다. 지 사장은 “어떤 내용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한 아이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내가 기부를 하면 힘든 사람들이 그 아이처럼 웃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느낌을 전했다. 지 사장은 곧바로 아내와 함께 기부에 대해 의논한 후, 사랑의열매로 문의해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했다. 예물전문점으로 분기별로 수익의 차이가 나지만 지난 6년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장사를 크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익의 일부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경제적으로 여건이 좋아지면 기부금액을 늘려 더 많은 이웃들을 돕고 싶고 작은 금액이지만 이웃들이 역경을 딛고 살아가는데 소중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 사장 내외는 평소
전국의 교사들이 모여 혁신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한마당 행사가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 종합강의동에서 ‘전국 혁신교육 교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사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한 혁신교육 시행 교육청의 성과와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혁신교육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로 교원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연, 토론, 고민 나눔, 상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기된 ‘4·16 교육체제’로의 전환과 혁신교육 문제가 집중 논의된다. 제1부 이 시대의 포럼에서는 ‘4·16 교육체제로의 전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김종엽 한신대 교수와 박복선 성미산학교 교장이 발표하고 이수광 이우고 교장, 황영동 둔대초 교장, 김영식 덕양중 교사가 지정토론에 나선다. 제2부는 ‘거꾸로 보기·뒤집어 보기’, ‘고민 나누기·생각 더하기’, ‘궁금증 풀기·네트워킹 하기’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관심 영역에 따라 주제별로 자유롭게 참여한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더욱 탄탄한 혁신교육의 새 길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가 김포공항에 이어 수원에 복합쇼핑공간인 ‘롯데몰’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등을 갖춘 ‘롯데몰 수원점’을 27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몰 수원점은 4만3천㎡의 부지에 연면적 23만4천여㎡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졌다. 롯데몰 수원점에 들어서는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에 총 560여개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한다. 영업면적 2만700㎡의 쇼핑몰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걸쳐 있고, 글로벌 SPA부터 홍대 맛집까지 총 122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상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만1천817㎡의 영업면적을 보유한 마트에는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들어선다. 시네마는 총 8개관 1천995석의 최신 시설과 4D관 등을 갖추고 있다. 롯데는 올해 초 수원시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몰 수원에서 유발되는 일자리 4천300여개를 수원시민에게 우선 제공한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롯데몰 수원은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복합생활문화공간
수원시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을 촉진하고 소셜 플랫폼 기반의 소통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85개 항목에 이르는 소통지수를 바탕으로 고객평가와 소셜분석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수원시의 ‘도란도란 수원e야기(@suwonloves)’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를 통한 시정정보 전달, SNS를 통한 시민불편사항의 실시간 처리 등 SNS기반 소통환경을 확립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난해 2월 SNS팀을 신설한 이후, 감성 콘텐츠 제공, SNS시민서포터즈 활동, 서포터즈 지원조례 제정 등 급변하는 미디어매체 환경에 신속히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각종 SNS를 한 곳에 모아놓은 ‘소셜허브’(sns.suwon.go.kr)를 수원시 홈페이지에 구축해 시민들과 네티즌들이 145개의 시 산하 전 부서 트위터
수원시가 공원 내 설치된 다목적 복합 물놀이 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5곳에 설치된 물놀이 시설 이용자가 하루 평균 60~600명에 이르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물놀이 시설 3곳을 내년 상반기 중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물놀이 시설은 권선공원(권선동), 마중공원(권선동), 매여울공원(매탄동), 고래등공원(이의동), 물봉선공원(이의동) 등 5개소가 설치돼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샘내공원(천천동), 일월공원(구운동), 벽적골공원(영통동) 등 3곳에 추가로 물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내년 7월부터 모두 8곳의 물놀이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정자3동, 구운동, 영통2동 주민센터에서 도·시의원과 지역 통·반장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공원 내 복합 물놀이 시설 추진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여름에도 무더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가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와 관외 전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안내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최근 생활고의 가중으로 인한 의료급여수급자 세대가 증가하고 있어,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들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부족으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순회교육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수원시 40개 동, 280여명의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의료급여 진료절차, 의료급여 상한일수와 관련한 연장승인, 선택의료 급여기관 제도 등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수급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제도 급여교육을 통해 관련 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함께 수급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jjh2@
수원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수원경실련)이 민선6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수원시 행정사무감사 공동방청단을 구성해 활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경실련은 수원여성회, 수원KYC, 수원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수원시의 전반적인 실태와 주요사업 및 정책들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40명이 넘는 시민방청단을 구성해 구청 행정감사 일정을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회를 방청할 예정이다. 방청단은 사전에 두차례 행정사무감사 방청과 관련된 교육을 통해 행감의 의미와 주요 모니터 사항을 공유했고, 행정사무감사의 흐름에 따라 간략히 방청내용을 기록해 공익성과 사전준비 정도, 정책대안 제시 능력 등을 기준으로 모니터링한다. 수원경실련은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의 토론을 거쳐 각 위원회별로 2건 정도의 모범질의를 선정하고 시의회 의정활동의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담은 행정사무감사방청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