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전국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안성시 금광면 축산농가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등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경기NH방역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재록 본부장과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대표이사, 이병택 안성시지부장을 비롯한 도내 축협 조합장과 경기NH방역지원단 단원 등 60여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NH방역지원단 경과보고 ▲소독약품 및 방역복 전달 ▲한우농가에 대한 방역 및 소독 시연을 하고 결의문을 통해 적극적인 소독활동과 구제역 백신 100% 공급을 통한 국토대청정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조재록 본부장은 “‘경기NH방역지원단’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도내 가축질병 발생 예방은 물론 청정축산과 안심축산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재훈기자 jjh2@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가스 네바다주립대학(UNLV)에서 현지 호텔 요리사 및 식품 관계자들과 주요 유력인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산 수산물 식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20여개 퓨전메뉴를 개발해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산 김, 굴, 홍합, 고등어, 오징어 등을 이용해 전채 요리부터 메인요리까지 새롭게 개발된 메뉴를 통해 수산물의 활용법과 맛의 우수성을 알리고 냉장·냉동 수산물 식재료의 고정관념을 넘어 통조림 등의 가공제품을 활용한 메뉴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국 내 호텔경영, 컨벤션 및 요식분야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UNLV대학과 연계해 UNLV의 김연순 교수와 알칸사스대학의 이승숙 교수의 협력으로 한식 및 한국산 식재료의 소비기반을 넓히기 위한 특별 신메뉴 레시피 책자가 함께 배포됐다. 또 한식관련 레시피가 소규모 식단 위주여서 상업화가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50인기준 식단 레시피를 개발해 캐이터링과 호텔 등 한국 수산물 대형 수요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aT는 예측했다. 유충식 aT수출이사는 “수산물의 경우 대형 캐이터링 등의 식자재 수요가 크기 때문에 레시피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홍보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 농업기술원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제4기 경기농업대학 졸업식을 실시했다. 곤충산업과와 농업강사양성과, 농업CEO양성과 3개 과정 졸업생 80명은 지난 2월 입학해 9개월 동안 생업의 바쁜 시간을 쪼개서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해 각 분야별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은 대학 운영과정 동영상 상영, 우수 졸업생에 대한 상장수여와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도농기원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기후변화,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전문 농업인 인재양성에 목표를 두고 2011년부터 경기농업대학 교육과정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46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경기농업대학이 경기도의 농업을 선도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아 전문 농업인 양성뿐만 아니라, 귀농 교육을 통한 신규농업인력 확보, 도시민 농업교육 등 경기도민에게 농업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경기농협 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 361명이 코레일 수원역에서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 농촌 맛·기차여행’ 환송식을 갖고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식·농 체험마을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에 소속된 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은 햇빛촌 바랑산체험마을에 도착해 농민들이 소중하게 키운 호박고구마 수확, 홍시 따기, 곶감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산지의 신선한 농산물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했다. 조재록 본부장은 “식사랑농사랑운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 재인식과 식(食)과 농(農)의 새로운 가치 창출로 도·농교류를 열어가고 있다”며 “도시민에게는 정신건강을 위한 힐링여행과 산지의 먹거리도 장만 할 수 있는 새로운 여가문화를, 농업인에게는 농가수익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2일 경기도교육청과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의 응시생은 16만8천192명이며 19개 시험지구 298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인천광역시는 3만4천143명으로 54개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에 임한다. 수능 응시자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은 영어 영역은 통합형으로 전환됐지만 국어와 수학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을 치르게 돼 수험생들은 A/B형 선택에 따라 자신의 시험장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 원서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오전 8시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수능일에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급격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40대가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2일 존속살해 혐의로 노모(43)씨를 체포, 사건 발생 관할 경찰서인 의왕서에 인계했다. 노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의왕시 고천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A(8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범행 1시간여 뒤인 오후 3시 15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지구대에 찾아와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경찰에서 노씨는 ‘신이 살해하라고 하는 환청이 들려서 범행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서는 고천동 노씨의 집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노씨는 편집성 정신분열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서는 노씨의 신병을 인계받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 jjh2@
최근 경영계에 키워드는 ‘융·복합’이다. 업종이 다른 중소기업이 서로 다른 경영과 기술 등을 결합해 사업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융복합 활동은 기존의 기술적,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융복합 활동은 일반적으로 IT·금융 등 신 산업의 전유물로 알려졌지만 전통 산업으로 분류되는 건설업계에도 점차 도입돼 주목된다. 대형화·초고도화·다양화·복잡화 추세로 ‘레드오션’ 시대를 맞은 국내외 건설시장 환경에 대응하려는 중소기업의 소리없는 ‘변태’(變態)가 전개된 것이다. 포천시에 위치한 ‘친환경 에너지제로하우스 제조업 협동조합’(이사장 조명기·이하 천제협)은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주택에 필요한 건축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다. 긴 이름을 가진 만큼 ‘친환경 에너지제로하우스 제조업 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는 다양하다. 올해 초 하청업체의 설움을 탈피하기 위한 6개의 각기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꿈틀거림으로 출범한 친제협은 이미 건축업계의 새로운 바람으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한 ‘9시 등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또다른 핵심 공약인 ‘꿈의 학교’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기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이 교육감의 이같은 거침없는 행보는 단연코 그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학생 중심 교육’에서 시작한다. 이같은 학생 중심 교육의 진수를 보여주는 또 한번의 장엄한 이야기가 11월1일 펼쳐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일산 킨텍스에서 학생 1천명이 모이는 원탁토론을 열었다. 올바른 교육으로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경기 학생! 1,000인 원탁 대토론회’의 현장속으로 들어가본다. <편집자 주> 11월 1일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는 경기도 학생 1천명이 원탁토론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만났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나는 100% 학생들의 편입니다.”고 말하면서 토론회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가장 어려운 점,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고민 등을 토론을 통해 정리한 뒤 교육감에게 직언했다. 교육감은 ‘토크 콘서트&rs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회사 홈페이지(www.lh.or.kr)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새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새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개별 청약시스템으로 들어가 찾아야 했던 토지·주택 등의 분양 공고나 공급계획 정보 등을 첫 화면에서 바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원 신청이나 각종 신고, 제안 등도 ‘고객센터’ 항목으로 그룹화해 초기화면에 배치했다. 최근 추세를 반영해 모바일 홈페이지(m.lh.or.kr)도 이번에 새로 구축했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메뉴를 메인화면에 배치하고 ‘모바일용 본인 인증’을 도입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민원 신청, 고객 제안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의정부에 있는 모든 중고자동차매매상사들이 수수료와 매도비 등 관련비용을 소비자가 잘 알지 못하는 약점을 이용해 일괄적으로 올린것으로 드러나 담합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지난 8월에 15만원이던 매도비를 17만원으로 올린뒤 3개월여만에 또다시 2만원을 올린 것이라 딜러들의 원성은 물론 이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를 관리감독하는 경기도는 뒷짐만 지고 있어 유착의혹 마저 일고 있다. 11일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에 속한 의정부지부는 지난달 초 총회를 열고 상사매도비를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하고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상사매도비는 중고차상사(매장)에 소속된 딜러들이 차를 한대 팔때마다 상사 사장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의 일환으로 상사 사장들로만 구성된 조합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상사매도비의 경우 개별 상사의 사장이 임의대로 결정해 딜러들에게 통보하는 부분으로 서울의 경우 13만원에서 15만원선으로 책정된 상태다. 상사매도비가 올라갈 경우 딜러들은 인상된 만큼의 금액을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부담시켜야 해 결국 소비자의 부담만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소비자의 중고차 매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