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주최하고 평택울타리적십자봉사회와 RCY 지도교사 남부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2014년 희망나눔 기아체험’ 행사가 지난 8일 평택대학교 9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저개발국가 또래 친구들의 삶을 체험하고 평택에 거주하는 난치병에 걸린 청소년의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소년소녀가장을 포함한 소외계층 지원, 저소득 청소년 교복지원, 국제구호성금 모금행사로 진행됐으며 1천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8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라는 나눔과 함께 한끼 식사를 굶어 기부한 1만원으로 경기도 지역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치료비와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들의 노래, 댄스, 태권무, 벨리댄스, 통기타, 밴드공연 등을 통해 기아체험이라는 것을 나눔의 기쁨과 체험을 통해 뜨거운 함성과 함께 웃음으로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회적 편견 극복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아체험으로 기아관련 영상물 상영 및 특강, 희망의 메시지 작성, 청소년 예술제 및 장기자랑 등
성균관대는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 이사회를 열어 정규상(62·사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20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신임 총장은 1976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과 1994년 이 학교에서 각각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에는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5기 수료)하고 1989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해 학생처장, 법과대학학장, 교수평의회 의장, 한국민사소송법학회 회장, 한국민사집행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 신임 총장은 “솔선수범의 자세와 존중·배려의 마음으로 학내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성균관대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17일부터 4년이다. /정재훈기자 jjh2@
도내 초등학교 가을 축제·소풍 축제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 전국에서 열리는 4천여개의 축제 중 80%가 10월 중순에서 11월초 사이에 집중된 만큼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학교 현장 역시 1년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한껏 축제의 기분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각종 교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에서 펼쳐진 축제 및 소풍 현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평초등학교 ‘벌터 한마음 축제’ 학생 스스로 기획, 모든 학생들 무대 올라 정성 담긴 작품 전시… 개성 넘치는 발표회 서평초는 지난달 31일 모든 교육가족이 참여하는 ‘벌터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학생 스스로가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모든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컸다. 아담한 학교의 복도 곳곳에는 병설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재주를 뽐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끌었고 강당에서는 학급별 개성이 넘치는 발표회 및 동아리 활동, 방과후학교 특기적성부서, 돌봄 교실 어린이들이 땀과 정성으로 엮어낸 발표회가 열렸다. 본행사의 1부는 서평오케스트라의 연주
풍년이 든 배추 등 김장채소 가격이 떨어진 덕분에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 김장 재료(4인가족 기준 13개 품목)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17만3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원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대형유통업체에서의 구매비용은 21만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원 저렴해졌다. aT는 배추(20포기)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작년동기 대비 0.5% 낮은 4만7천333원, 대형마트에서는 12.6% 낮은 3만1천450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고춧가루(1.86㎏)의 경우 재배면적이 줄었지만 재고가 충분한 상황이며 전통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3만4천350원, 대형마트는 2.1% 싼 5만2천164원의 비용이 각각 소요됐다. aT 조사결과 배추·무를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보다 쌌고, 고춧가루·깐마늘·대파·쪽파·흙생강·미나리·갓·굴·새우젓·굵은소금·멸치액젓 등 나머지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 aT는 김장 비용을 지수화한 김치지수도 5일 기준으로 평년가격보다 14.1 낮은 85.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정재훈기자 jjh2@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지동시장 등으로 수원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의 심각한 관광호텔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시는 대규모 신규호텔의 개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수원시는 한쪽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호텔 건립에 적극 나서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호텔 영업을 가로막고 있어 엇박자 행정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2013년 한해 동안 525만7천명의 관광객이 수원시를 찾았으며 오는 2016년에는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2016 수원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수원시는 여전히 관광객이 주로 묶을수 있는 관광호텔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년간 132만5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수원시를 찾은데 반해 이들이 묶을수 있는 관광호텔은 19개소에 객실 1천500실에 불과하다. 넘쳐나는 모텔에 비해 관광호텔 객실이 부족해 수원화성 등을 찾은 관광객은 수원에서 머물기보다는 잠깐 들러 구경만 하고 떠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민선5기
수원시는 내년 3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무료강습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여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교육대상은 수원시내 96개 초등학교, 416학급, 1만1천여명이다. 시는 19개 수영장에 대한 현장 확인을 마쳤고 초등학교 교육과정 재구성, 수영장사용료, 강사확보 등과 관련해 수원교육지원청 등과 협의를 마쳤다. 시는 또 통일되고 표준화된 강습을 실시하기 위해 수원시 수영연맹과 함께 생존수영강습 표준안을 만들어 수영장과 학교에 비치하기로 했다. 표준안에는 수상 사고 사전대비, 사고예방,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생존수영 습득을 통한 사고대처능력 향상 등을 담고 있다. 생존수영 강습은 모두 6차례, 1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 운영하며 안전한 강습을 위해 전체 학생에 대해 보험가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학생들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생존수영 강습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한국은행이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렸는데도 신용카드사들의 대출(카드론) 금리는 요지부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대형 카드사들은 오히려 카드론 금리를 인상했다. 6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한, 삼성, 현대, KB국민, NH농협, 롯데, 우리, 하나SK, 외환 등 9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5.27%였다. 이는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기 이전인 2분기 평균 금리 15.44%에 비해 0.17% 포인트 낮아진 데 불과하다. 특히 삼성카드는 2분기 15.68%에서 3분기 16.17%로, 국민카드도 14.26%에서 14.75%로 각각 0.49% 포인트를 오히려 올렸으며 현대카드도 17.33%에서 17.72%로 0.39% 포인트 인상했다. 반면 신한카드 0.26% 포인트, 농협카드 0.17% 포인트, 롯데카드 0.4% 포인트, 우리카드 0.85% 포인트, 하나SK카드 0.09% 포인트, 외환카드 1.16% 포인트다. 이들 가운데 3분기 카드론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카드(17.72%)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농협카드(12.9%)로 금리 차이는 4.82% 포인트에 달했다. 올 1~9월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산하에 구성돼 7월 말까지 운영됐던 ‘단원고대책특별위원회’가 개편돼 활동을 재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단원고와 안산지역의 교육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교육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단원고대책특별위원회를 도교육청 산하 위원회로 개편해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단원고대책특위는 지난 8월에 설치된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을 자문하고 지원단은 특위 활동을 실무적으로 지원한다. 위원은 20명으로 구성되며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인수위 특위에 이어 다시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유경근 세월호가족대책위 대변인, 장동원 단원고 생존학생 가족대표 등도 위원으로 다시 위촉된다. 추교영 단원고 교장과 김인교 안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등은 위원으로 새로 위촉돼 단원고와 안산교육 회복방안 수립에 참여한다. 단원고대책특위는 회복의 중심이 학교와 교육공동체라는 원칙 아래 안산교육의 치유와 회복을 넘어 새로운 형성과 도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회의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단원고 치유와 안산교육 회복을 위해 위원들이 소중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재훈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2014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6개월간 수원 곳곳의 마을에서 진행된 미디어활동 결과물들을 한자리에 풀어놓는 자리로, 미디어교육을 주제로 한 포럼과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파티, 우수영상공모전 수상후보작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14일에는 미디어교육을 주제로 한 포럼 ‘너의 자리, 가상 토크’가 미디어센터 교육실에서 열린다. 포럼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교육 사업 소개, 사례발표로 진행되고 축제 오프닝 상영회에서는 마을미디어 제작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마을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영상미디어센터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는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15일은 지난달 ‘우리 동네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2014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우수영상공모전’ 수상 후보작 상영회와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상영회에는 수원 마을라디오 방송이 함께해 상영회를 한층 풍성하게 하고 마을라디오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개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제11기 ‘엔젤스 요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엔젤스 요원은 공단이 고객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해 온 현장모니터단으로 공단 내 사업장 곳곳을 돌며 서비스 실태 등을 보고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수원사랑을 실천해 왔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0일까지며 지원자격은 수원시에 5년이상 거주하고 인터넷과 이메일 사용이 가능하며 공단에서 진행하는 모니터링 및 간담회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다. 모집인원은 공단사업부서별(주차사업부, 장묘환경사업소, 화산체육공원,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장기요양지원센터) 2명씩 총 12명으로 2015년 1월부터 1년간 분기별 모니터링에 관한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11기 엔젤스요원에게는 모니터링 활동에 관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요원에 대한 표창과 포상금도 수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단과 각 사업장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E-mail 이나 방문해서 접수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240-2881)로 문의하면 된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