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2023년 법정 정기검사·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치고 14일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궤도운송법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15일간 운영을 임시 중지하고 정기검사를 실시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한 안전관리 및 차량 시운전 등 46개 검사항목에서 즉시 영업 운행이 가능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사는 안전 점검과 함께 역별 환경 정비를 통해 실시해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더 안전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의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의회가 지역 내 대학교와 협력해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시의회는 13일 인천대학교·인하대학교와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식 의장과 한민수 의회운영위원장, 김대영·이단비 의원 등 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양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들은 ▲대학생 인턴십 관련 사업 공동 설계 및 사업 운영의 적극적 참여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및 지원·협력 ▲사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적극 협력·추진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올 여름방학 기간 중 대학생들에게 6주간 의정 참여 기회를 주고, 실무 의정 지원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식 의장은 “청년 문제와 관련된 담론과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의 일환으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인턴십은 단순 인턴실습이 아니라 의회에서 운영하는 정책과제를 직접 수행해 보는 등 실무까지 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처 = 조경욱 기자 ]
국내 유통 대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유독 신세계그룹만 수년째 감감무소식이다. 인천에서 야구단을 인수한 정용진 SSG랜더스 구단주 겸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실상 청라에 ‘올인’하면서 송도가 뒷전으로 밀린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최근 이랜드리테일과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1년 11월 인천대입구역 인근 땅 1만 9587㎡(송도동 94-1·2번지)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로부터 385억 원에 매입했다. 12년 만에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고, 2029년 말까지 준공해 계열사 5곳의 본사를 송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롯데 송도몰 건립을 추진 중인 롯데쇼핑도 신동빈 회장 지시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관심의를 받는 등 다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지난 2011년 인천대입구역 근처 땅(송도동 8-1번지) 8만 4500㎡를 NSIC로부터 1450억 원에 매입한 롯데쇼핑은 올해 송도몰에 대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쯤 본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조용히 숨
인천시설공단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 임직원들은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진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7.8 규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만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즉석섭취·편의식품류(밀키트)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간 집중 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특사경은 밀키트에 대한 식품제조·가공업소와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상습 식품위생 위반업소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치고, 위반행위 적발 시 해당 사업자를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제조시설 위생기준 준수 ▲원재료 보관기준 위반 여부 ▲사용(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 냉장·냉동 보관기준을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생산·작업 기록과 원료 입출고·사용 서류 등을 작성하지 않고 식품을 제조·판매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버스와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동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민생안전특별위원회를 민관협력으로 폭넓게 구성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평복은 “식품업계에서 인건비, 물류비, 가스·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식료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고 4월부터 주류도 인상될 예정”이라며 “서울시에서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을 계획 중인데, 인천지역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민들은 난방비 폭등과 고물가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 인상까지 삼중고로 인해 삶이 더 팍팍해 질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추경을 편성해 폭넓은 지원과 버스 요금 동결을 발표한 만큼 인천시도 같은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시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고 기본거리는 2㎞에서 1.6㎞로 줄이는 요금안을 오는 3월쯤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올해 인상 시기와 인상액을 검토 중이며, 지하철 역시 매년 무임승차에 따른 적자폭이 커져 서울시의 움직임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상수도 요금은
정부가 지방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0일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을 통해 6개 분야 57개 권한의 지방정부 이양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교육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추진계획에는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에 대한 권한을 기존 30만㎡에서 100만㎡로 늘리고 농지전용 권한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무인도서 개발사업계획 승인 권한 이양 ▲지방항 항만배후단지 개발·관리 권한 이양 ▲자유무역지역 사업 운영 권한 등 강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 설립 승인 등 권한 이양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 이양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항만배후단지 개발·관리 권한 이양은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대상지 중 한 곳인 인천내항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PA는 5000억
인천교통공사는 보유중인 전동차 446칸 모든 객실 내 영상기록장치(CCTV) 설치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전동차 내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2대씩 설치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인천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1320건에 달한다. 이 중 휴대폰 등을 훔치는 점유이탈횡령이 53.3%(703건)로 가장 많았고, 성범죄 28.1%(371건), 폭력 18.6%(246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CCTV 설치로 범죄예방을 비롯해 승객의 비상 인터폰 호출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운전실과 종합관제실에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모든 열차 객실 내 CCTV 설치를 마쳤다.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기술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1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에서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반도체 후공정분야 소부장 산업의 연구개발(R&D), 애로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시험평가·기술인증·특허출원 지원 등 기초연구 단계와 사업화 단계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내용은 ▲반도체 패키징 후공정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애로 기술지원 체계 구축 ▲평가, 인증, 특허 지원 등 기술 성과 강화 지원 ▲인천시 파트너 기업, 협력 기업의 정보 교류 등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스템 반도체 부문의 잠재력이 국내에서 가장 높고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 등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특화단지 선정 시 가장 큰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은 올해 상반기 예정돼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서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후보가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당대표 후보 6명 가운데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탈락했다. 4명을 뽑는 일반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진출했다. 1명을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다. 본경선 진출자 여론조사는 지난 8·9일 이틀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힘 선관위는 컷오프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