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일원화된 관리를 위한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이하 센터)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센터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로 분산돼 있는 남한산성의 관리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센터는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에 대한 관리 ▲탐방로(73km)와 소나무림(60ha) 보전 등 도립공원 관리 ▲노점상·옥외광고물 등 불법행위 단속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조직은 도 9명, 광주시 3명, 하남시 1명, 성남시 1명 등 14명의 공무원과 문화재단 소속 10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예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센터의 출범을 계기로 세계유산의 품격과 가치에 걸맞은 행정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문화유적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문화재청 관계자,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관상어를 생산·유통하고 수출까지 하는 ‘아쿠아 펫 랜드’가 오는 2019년 시흥에 조성된다. 관상어 생산과 유통이 집정된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경기도와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상어협회 14개 투자회원사는 3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아쿠아 펫 랜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관상어협회 14개 회원사는 오는 2019년 5월까지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상업유통부지에 2만3천345㎡ 규모의 아쿠아 펫 랜드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관상어 양식, 유통, 관람·교육, 수출입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 705억원은 ㈔한국관상어협회 14개 회원사가 모두 부담하게 된다. 도와 시흥시는 행정적 지원을 맡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 용지 인근에 관상어를 주제로 한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도와 시흥시는 아쿠아 펫 랜드를 생산부터 유통·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관상어 산업 허브로 육성, 서해안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또 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적 시장경제 모델’을
경기도가 28~29일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남북한 주민 멘토-멘티 결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0명의 도내 지역사회단체와 북한이탈주민은 총 30쌍의 멘토와 멘티의 인연을 맺게 됐다. 멘토와 멘티는 ▲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 ▲멘토-멘티 장기자랑 ▲남북한 알아가기 퀴즈대회 ▲산책로 걷기 등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멘토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상담, 경제적 자립활동 지원 등을 돕게 된다. 올해 8월 기준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총 8천177명으로 전국대비 29.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북한이탈주민 결연사업 ▲언어소통교육 ▲한국문화이해 증진사업 ▲취업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주한 미7공군이 화성시 매향리에 조성 중인 역사관에 전시할 유물 자료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미2사단은 지난 28일 의정부 미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상황실에서 ‘2016년 하반기 한미협력협의회 실무회의’를 열고 도내 주한미군 관련 주요 현안 6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화성시는 매향리 지역의 미군 주둔 역사 구현을 위한 유물 자료 지원 협조를 안건으로 상정, 미군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는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쿠니사격장내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역사관을 조성 중이다. 역사관은 매향리사격장 내·외부 전경·주둔지 생활상·비행기 등을 담은 사진과 사격장을 사용한 부대 마크·군화·각종 장비 등을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전시 물품 지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미군 측은 자료 수집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오는 2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청년문화축제 ‘청춘불판’을 개최한다. 청춘불판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9개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옴니버스 형태로 선보이는 축제다. 이날 축제에는 ▲신진 미술작가들을 위한 작품 전시와 판매를 위한 ‘미술창고 불티나’ ▲스트릿 댄스 경연과 작품전시가 열리는 ‘칠린 잇’ ▲문화 기획자들의 7개 프로젝트 ‘다사리show’ ▲독립출판서점 ‘100books×40,000km’가 운영된다. 또 유쾌한 토론을 벌이는 ‘청년포럼 10월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세대 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청년불판 콘서트’가 열린다. ‘볼빨간 사춘기’, ‘킹스턴루디스카’ 등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군다. 경기상상캠퍼스는 도의 미래를 상상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일과 삶의 문화를 창조하는 곳으로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굿모닝하우스에서 ‘제4회 아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저소득층 도민을 위해 나눔 활동을 실천한 30명의 유공자들이 초청됐다. 이 가운데 20명은 도지사 표창을, 10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받았다. 파주에 거주하고 있는 김옥선(56·여)씨는 지난 11년간 440차례에 걸쳐 장애인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선행을 이어왔다. 또 남양주의 김강원(43·남)씨는 지역 저소득층에 5년 간 1천800만원 상당의 잡곡을 기부하는 등 주위의 귀감이 됐다. 성남시 소재 ‘아름방송 네트워크’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레이언스, ㈜아하잉글리쉬 등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다양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공자의 노고에 작게나마 예우를 표하는 이 자리에 참석해 감사하다”고 말했다./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25~27일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금융’을 주제로 열려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등 사회적금융 글로벌 리더들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행사 첫날에는 클리포드 로젠탈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 전 대표는 ‘디지털시대:협동조합과 연대금융’이라는 연설에서 사회연대경제가 도약하기 위한 도전 과제를 짚었다. 남경필 지사도 ‘대한민국 리빌딩을 뒷받침하는 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공유적 시장경제에 대한 설명과 경기 Co-op 협동조합에 대한 구상 및 계획을 밝혔다. 행사 기간 진행된 ‘사회연대를 실천하는 윤리적 은행’, ‘사회투자기금 조성 및 운용’ 등 총 6개 세션에는 각 분야마다 2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리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따복 크라우드펀딩 오디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민들의 현장 모의투자와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집계한 결과 ‘나르샤푸드사’가 1위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자조금융-관계에 기반한 대안금융’ 세션에는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청년연대은행 토닥 등의 단체가 모여 경험을 공유하
경기도의 2기 연정(聯政)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연정위원장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연정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김승남(양평1)·한길룡(파주4)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근서(안산6)·김달수(고양8) 의원이다. 김승남 제1연정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안정행정위원회를, 한길룡 제2연정위원장은 경제과학기술위원회·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연정과제를 각각 담당한다. 또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은 건설교통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를,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교육위원회의 연정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연정위원장은 도와 도의회 새누리당, 민주당의 연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상임위원회 및 도 실·국장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연정사업 실행 계획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는다. 연정위원장 위촉으로 경기도의 각종 연정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경필 지사도 위촉식 이후 연정위원장, 연정부지사, 행정1·2부지사 등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연정합의문 288개 연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
경기도가 주최한 ‘제3회 제안창조오디션’에서 성남시 공무원 배인호 씨의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알림 프로그램’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2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회 제안창조오디션을 개최, 총 7개의 제안이 발표됐다. 이번 오디션은 각 시·군의 우수 제안을 도의 정책으로 발전시켜 시·군 제안의 활성화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1등으로 꼽힌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알림 프로그램’은 체납자의 신용정보 변동 시 실시간으로 이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제안은 지방세 프로그램의 개인정보 취약점을 보완하고, 세금 체납액 징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 박창민 씨의 ‘승강장내 CCTV를 활용한 불법주차단속’ ▲오산시 권오규 씨의 ‘하수도 맨홀 뚜껑 개선’ ▲성남시 장미라 씨의 ‘탄천 수질개선 다목적 수질오염물질 제거장치 개발’ ▲고양시 강병두 씨의 ‘버스정류소 안전선을 활용한 승객 편의 도모’ 등의 제안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상위 5개 제안을 내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4회 제안창조오디션’은 다음달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경기도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 운영기관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운영기관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의 올 연말 법인 해산이 예정된데 따른 것이다. 신청 자격은 도내 설립된 무역·통상·산업 등 FTA 활용지원사업 관련 기관 및 단체다.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국제통상과로 응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응모기관에 대한 심의를 통해 역량 등을 평가, 다음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기관을 추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적격여부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2017년부터 경기지역FTA활용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통상과 FTA지원팀(031-8008-45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